재난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다음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두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재난참사피해자연대와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 7개 단체는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는 생명 안전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부터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 침몰까지 지난 수십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한 8개 재난참사 피해자 유가족 모임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의 메이플시럽 비축량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16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BBC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메이플시럽 저장고 비축량이 310만㎏까지 떨어졌다.전세계에서 유일한 메이플시럽 비축고인 이 시설의 저장 용량은 6032만7785㎏ 수준으로 정량의 5% 수준밖에 차지 않은 셈이다. 다만 현재로선 시럽 가격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시몬 도레-울레(Simon Doré-Ouellet) 퀘벡 메이플 시럽 생산자 협회 부국장은 "메이플시럽의 전략적 비축량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부산 벡스코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벡스코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안전 관련 전문 전시회 '제10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방재··화재· 안전, 산업·교통안전, 보안·치안, 생활안전, 공공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현직 소방관, 경찰관, 보안 관계자, 안전 전문 관계자들이 전시장에 방문해 참가업체의 최신 기술 제품을 접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술 컨퍼런스와 바이어 상담회, 채용설명회 등도 진행된다.기술 컨퍼런스는 행정안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피해자들이 쿠팡 관계자들을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소했다.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강한승·박대준 대표이사 등 쿠팡 관계자 6명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블랙리스트에 기재된 노조원 9명과 언론사 기자 2명, 일반 노동자 1명이 고소에 참여했다.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은 쿠팡이 2017년 이래로 쿠팡 사업장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정보와 함께 채용을 꺼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시설안전협회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기술자문,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한수원은 잠재적인 안전 취약시설 등을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더욱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수력·양수발전소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시설물의 안전성
유명 유튜버의 해외선물 거래 문제와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KB증권의 금융 소비자 보호 방안 개선이 절실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KB증권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금융 민원 발생 시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유튜브 채널 인범TV 운영자 인범은 해외선물 매매를 하다가 KB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스탑로스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스탑로스 기능은 이용자가 설정한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주문이 진행되는 것이다. KB증권은
2022년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생한 싱크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평가 업체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지하안전평가 업체 A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A사는 2020년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숙박시설 신축공사를 하던 시행사의 용역을 도급받고 해당 부지에 대한 안전평가서를 국토교통부와 양양군에 제출했다.하지만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입돼 땅 꺼짐 현상이 여러
쿠팡의 배송 물류캠프 위탁운영 업체 한곳에서 36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산재보험 미신고가 적발됐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경규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로부터 김포·인천 캠프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A사에 대해 현장조사하고 3698명의 고용보험·산재보험 미신고를 적발했다.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쿠팡 김포·인천 캠프에서 4대 보험 가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법정근로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공익 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했다"고 말했다.근로복지
크레인 붕괴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한 울산 정일컨테이너터미널 사건에 대해 당국이 일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난 크레인과 주변 크레인 2기 등 크레인 3기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이들 크레인은 부두의 컨테이너를 화물선에 옮기는 역할을 한다.지난 24일 오전 11시 1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보수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무너졌다. 높이 65m, 무게 35t의 이 크레인 구조물이 바다 쪽으로 쓰러지며 주변에서 작업을 돕던 이동식 크레인 3대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에 타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안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했다.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 시장의 특별 강연은 50분 동안 진행됐다. 안전부처 전직 장·차관, 안전 관련 협회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재난안전·산업기술 진흥 분야 지도자와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은 2022년 출범 이후 지도자 특별강연과 기부문화 운동, 재난안전 세미나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 환경·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각종 사고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MG Dream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MG Dream 하우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MG Dream 하우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위해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자에게 60만원 상당의 순금 열쇠를 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수 국회의원상을 시상하면서 수상자 29명에게 순금 열쇠을 수여했다.황금 열쇠를 받을 당시 의원들의 당적은 국민의힘 14명, 민주당 14명, 무소속 1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변회에 유리한 입법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시상한 사례도 많았고 서울변회가 추진하는 현안들이 법사위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를 앞두고 26일 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에는 350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봄꽃축제 관련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0시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1.7㎞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자경위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인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 공모가 시작됐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27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안전문화 선진화와 소방안전 문화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상 후보를 공모한다.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국내 안전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개인, 단체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공모부문은 △우수기업상 6개 분야(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최근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국토교통부는 총선과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오는 6월 30일까지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국토부는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신고 센터 메인화면에서 기획부동산 체크리스트 등을 제공한다.기획부동산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민생범죄다.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가운데 전·답·임야 지목의 개발제한
휴젤이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휴젤은 회사와 전·현직 임직원 2명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벌금 부과는 휴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생물학적 제제인 보툴리눔톡신을 국내 수출업체에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이들은 지난해 3월 14일 검찰에 기소됐다. 강원 춘천지방법원은 지난 21일 휴젤에 2000만원, 전·현직 임직원 2명에 1700만원 등 3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휴젤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좀비기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금감원은 최근 3년 동안 실적 악화 등으로 상폐된 기업 44개사 가운데 37개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이 37개사 가운데 15개사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이들은 불공정거래를 통해 169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혐의별로는 △부정거래 7건 △시세조종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이었다.금감원은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종목을 정밀분석해 혐의가 발견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미주개발은행(IDB)의 초청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고,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방문단은 콜롬비아의 의료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시스템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제도 운영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사례를 공유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주요 현안 사업장들을 방문하며 현장 행정을 펼쳤다.조 시장은 25일 충주 4대 미래비전의 대표사업인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을 찾아 공무원, 공사 관계자들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조 시장은 관계자들과 수목 조성 방향과 관리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고 현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시민 입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또 시설 청결 유지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관리형 클린하우스를 찾아 효과성과 시민 만족도 등을 확인했다.이 밖에도 문화어울림센터와 복합체육센터 등 건설현장도 방문해 공사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 고양시가 참여한다.서울시는 25일 고양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하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서울시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경기도 고양시장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주시운 고양시 교통국장도 함께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1기 신도시인 고양시는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로서 서울시와 인접한 경기 지자체 중 그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