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HACCP KOREA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HACCP KOREA는 2017년부터 식품안전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 해썹 종합행사다.행사는 '스마트 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산·학·관 등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국 식품안전관리 동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오는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제18회 서울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비롯한 그릭요거트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가공업체 쿠오레디파파가 제조한 △카이막 그릭요거트 △베이글 그릭요거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3개 제품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의 유통·소비기한은 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가 11월 1일,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이 11월 6일이다.카이막 그릭요거트와 베이글 그릭요거트는 GS25 편의점 PB 제품으로 포장지 겉면 에 '지에스리테
하림 생닭 제품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28일 이마트 동탄점에서 하림 동물복지 통닭을 구매한 A씨는 제품에서 수백마리의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 마트와 하림 측에 이를 알렸다.해당 제품은 이마트 주말 세일 행사에서 팔린 것으로 거의 소진됐다. 추가 민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마트는 A씨에게 환불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림 관계자는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전 사료를 먹지 않는 절식 시간이 있는데 쪼는 습성이 있다 보니 바닥에 있는 유충을 섭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소낭이라는 주
낙농업계 반발을 피할 목적으로 네덜란드산 분유를 차명으로 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법인과 구매팀장 A씨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했다.남양유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80억원 상당의 네덜란드산 유기농 산양전지분유 235톤을 수입하면서 납세의무자를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수입권 보유업체들의 명의로 분유를 수입하면 무관세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에 관한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위반 제품명 등의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다.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환경부가 공개하는 먹는물(생수)위반현황 자료엔 제조업체명만 기재돼 있고 먹는물 브랜드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위반 제품의 이름을 알기 어렵다.현재 환경부는 '먹는물영업자 위반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공표기간의 경우 '영업정지'는 영업정지 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경고'는 처분일로부터 1개월이다.먹는물영업자 관리감독기관인 지방자치단체장과 도지사는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산둥성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소변을 누는 영상이 공개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칭따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현재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 문제 논란에 대해 칭따오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이어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
세계 최대 독일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아누가 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통관 실수로 제품을 받지 못해 일부 전시관을 비워둔 채로 운영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영암무안신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받은 '미수령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계획'에 따르면 피해기업 12곳에 돌아가는 배상액은 기업당 113만원에 그쳤다.aT는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76개의 기업을 모집했지만 12개 기업의 제품이 독일 통관에 걸려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물품이 전시되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노동자 숙소 마련을 위한 사업이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채 종료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은 2021년 전체 모집 물량 600개에 591곳이 신청됐지만 지난해 최종적으로 230곳에 대한 사업이 추진됐다.전체 사업비 50억 가운데 18억3000만원(실집행률 37%)이 집행돼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 쌀용 바로미2가 수확됐다.충북 진천군은 밀가루 대체 가루 쌀용 바로미2의 수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분질미로 일반 쌀의 전분 구조와 다르게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제분이 적합한 벼 종이다.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실이 적어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밀가루를 대체하기 적합하다.진천군은 지역에 맞는 바로미2 안전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쌀가공식품업체에서는 안정적으로 원료곡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쌀 시범단지는 광혜원면 금곡
공영홈쇼핑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판매한 식품류·의류·공산품 등 81종의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살모넬라·세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갑)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외부시험의뢰 부적합 판정 제품 자료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외부 시험연구원을 통해 시험한 결과 2021년 32개, 2022년 37개, 2023년 1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2021년에는 마스크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의류에서는 납, 카드뮴, 알레르기
수협중앙회가 수협 230개 위판장 방사능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방사능 검사장비는 4대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김제부안)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진행되는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위해 수협중앙회가 보유한 검사장비는 4대다.이마저도 세슘과 요오드만 검출하는 감마핵종 장비뿐이고 삼중수소나 플루토늄 검출은 되지 않아 추가 장비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수산물 안전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1등급 한우 제품 일부에서 젖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울산동구)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이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A사의 한우 제품 시료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당 한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됐다.앞서 공영홈쇼핑은 2021년부터 지난 9월까지 판매 완료 또는 예정된 상품 분석을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했다. 분석 결과 1490개 가운데 81개의 상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A사의 한우 제품은 유명 요리사가 광고하는 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예산을 매년 최대 44억원가량 심의도 없이 조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에 따르면 농식품부·aT는 사업시행기관의 재무안정성과 사업능력, 사업관리체계의 적정성, 중복편중지원 여부 등을 심의해 2020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예산 400억원을 △대형마트 225억원 △민간온라인몰 55억원 △중소유통채널 12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하지만 최종적으로 중소유통채널에 집행된 예산은 기존보다 44억49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음식점 위생안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HACCP 인증원은 일상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관심이 있는 MZ세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개월 동안 '깨끗하게, 유별나게!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홍보한다.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3개 등급을 지정해 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다.서포
K-푸드 수출 거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해외지사 전반에 방만한 운영 실태가 드러나며 '모럴 해저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일부 지사는 출퇴근 등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현지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병길 의원(국민의힘·부산서구동구)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aT의 파리, 두바이, 청두, 블라디보스토크, 도쿄,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해외지사 전반에 걸쳐 회계·인사·행정 업무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들이 확인됐다.aT의
잇따른 산업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SPC그룹의 식품공장에서 다수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SPC그룹 식품공장에서 79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다.같은 기간 동안 이물질 혼입 등으로 내려진 행정처분은 49건이었다.식품위생법 위반 내용은 △체모·비닐·플라스틱·실 등의 이물질 혼입 60건 △청결불량 7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
의약품 오인 등의 과대 광고로 논란이 있었던 이삼오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당초 이삼오구 주재형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박종호 대표가 출석한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삼오구(대표 주재형·박종호)의 브랜드 웰릿(WELLIT) 이뮨베라는 의약품으로 오인한 표시·광고를 진행해, 식약처 행정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웰릿 이뮨베라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일 뿐 의약품처럼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비염 없애는 젤리 △비염퇴치 △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입수산물 안전' 홍보 동영상 제작에 기존 예산의 5배를 끌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조회수가 부진하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도 사용됐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 편성 및 실(實) 집행비용' 자료를 보면 유튜브 홍보물 제작을 위해 2023년도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홍보에 편성된 기존 예산을 변경해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계획된 것보다 5배 가까운 예산을 끌어다 썼다.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농업분야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적절한 기준으로 이를 관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RPC는 농협RPC 122개소, 민간RPC 60개소 등 모두 182개소다.RPC는 전국 농촌과 도시 인근에서 산지의 쌀 가공·유통 역할을 하는 쌀산업 필수 기반시설이지만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면서 개선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농식품부는 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 강
미스터피자와 치즈 납품 업체 장안유업이 국내 피자치즈 유통과정에서 창업주의 가족 업체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특수관계인을 부당하게 지원해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과징금 7억79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미스터피자 가맹사업을 운영했던 MP그룹 분할 존속회사 디에스이엔은 시정명령을 받았다.앞서 미스터피자는 당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친인척 업체를 거쳐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같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