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이 5일 OK배정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진행된 '2024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에서는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후배를 위해 상금을 재기부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장학금을 전달한 주인공은 신주영 고대 기계공학 석사과정과 이동형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과정 학생이다.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장학생은 관심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연구 계획을 세웠고 '대한기계학회-LG전자 퓨처 홈테크 챌린지'에 공동 연구한 과제를 발표
금융당국이 네이버 포인트 적립을 누락시킨 카드사에 환급 지침을 내렸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상반기 안으로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고객에 이를 환급하도록 지도했다.네이버 포인트 누락 논란은 혜택 한도를 다 썼다가 일부를 취소하면 취소 내역이 접수될 때까지 추가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네이버 현대카드는 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20만원 이용액에 대해 5%(1만원) 상당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다만 월 이용 금액이 20만원을 초과한 상태에서 이미 적립된
우리은행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자의 금리 인하 요구에 가장 인색한 은행으로 조사됐다.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NH농협은행 51.6% △신한은행 35.3% △하나은행 27.5% △KB국민은행 23.5% △우리은행 22.3% 순으로 나타났다.기업대출까지 더한 전체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률 역시 △NH농협은행 50.7% △신한은행 36.6% △하나은행 27.8% △KB국민은행 23.6% △우리은행 22.7% 순이었다.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씨엔플러스와 계양전기에 감사인 지정 등을 의결했다.씨엔플러스는 2018년 당시 영업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중고휴대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처럼 매출 20억5천700만원을 허위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유형자산 매각과 관련해 2019년과 2020년 1분기에 각각 58억9900만원, 4억9900만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과대계상했다.이에 증선위는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전 대표임원 해임권고 상당, 전 담당임원 면직권고 상당, 시정요구 등을 의결했다.계양전기는 자금 담당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가 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NH농협은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금감원은 농협은행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과 6개 증권사 등을 상대로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직 임원까지 포함해 전방위 조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ELS 관련 업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미국에 송환돼 재판을 받는다.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모두 인도를 요구했다. 권씨 측은 형량이 적은 한국으로 송환되길 원했지만 몬테네그로 법원은 한국의 요청을 기각하고 권씨를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미국 검찰은 권씨를 증권사기와 시세조종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씨를 증권
600억원 규모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를 부당 취급한 모아저축은행에 금융감독원이 중징계를 부과했다.금감원은 23일 모아저축은행에 기관경고, 임원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관련 직원들에겐 견책·면직 등을 부과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모아저축은행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법인, 개인사업자에게 229건·593억2080만원 규모의 사업자 주담대를 부당하게 내줬다.이 과정에서 개인사업자 주담대 업무를 담당하는 A본부 소속 팀장은 부당한 금품도 수수했다.대출 업무 모집 위탁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 대표와 소유자로부터 54회에 걸쳐 수백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최고수준의 제재를 통보했다.금감원은 22일 분식회계 혐의 관련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카카오모빌리티에 발송했다.금감원은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에겐 해임을 권고할 예정이다.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은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 운수회사로 이뤄져 있다. 운수회사가 운임
서울 동대문구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5일 동대문구 한 술집에서 계약직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개인 면담을 핑계로 여직원을 불러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같은 건물 지하 술집으로 데려가 피해자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신체 접촉은 인정하면서도 불순한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용노동
이르면 연말부터 한 은행 지점을 방문해 다른 은행 계좌의 조회·이체 업무까지 할 수 있을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21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오픈뱅킹 기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오픈뱅킹은 한 회사에서 다양한 금융회사의 계좌 조회·이체 업무를 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이제까지는 개인 소비자가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접속하는 경우에만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었다.앞으로는 은행의 오프라인 영업점 창구에서도 오픈뱅킹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NH농협·KB국민·신한 등 은행 3곳에 계좌를 보유한 고령
국내 금융회사들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에서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잠재적 부실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액은 35조8000억원으로 석 달 전 대비 1000억원 줄어들었다.채권자가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규모는 1조3300억원에서 2조3100억원으로 1.7배 늘었다.EOD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신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할 때 발생한다. 부동산 자산 중에서도 오피스 빌딩(9300억원)과 주거용 부동산(3500억원)의 부실
최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해 업무 공백 우려가 제기됐다.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퇴사한 직원은 30명으로 대부분이 금융사나 로펌으로 이직을 마쳤다. 이들이 주로 재취업한 곳은 △자산운용사 6명 △보험사 2명 △사모펀드 2명 △공기업 2명 △증권사 1명 △캐피털사 1명 △은행 1명 △대형로펌 3명 등이다.지난해엔 공단 내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후 역대 최고 수익인 100조원을 달성해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성과의 주역으로 뽑히는 실장급
국토교통부가 최대 연 4.5% 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21일 출시했다.청년 내집 마련 1·2·3정책 후속조치인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상품은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대상과 지원내용을 대폭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됐다.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목
금융감독원이 시금고 등 입찰 과정에서 재산상 이익 제공 내역을 사전에 보고 하지 않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에 과태료를 부과했다.2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4~15일 재산상 이익 제공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위반으로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에 각각 6960만원, 1200만원의 과태료를 통보했다.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은행 업무나 부수·겸영 업무와 관련해 이용자에게 정상적인 수준을 초과해 재산상 이익을 제공해선 안 된다.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은행이 이용자에게 금전이나 물품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 미리 준법
지난해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 위기를 겪었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6%대다.연체율이 5%대였던 지난해 말보다 1%p 넘게 급등한 수치다.업권별 연체율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상승 폭이 가장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성격의 건설 관련 대출의 부실화가 연체율을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추가 매수해달라고 요
온라인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기업공개(IPO)에 제동이 걸렸다.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고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8월 초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심사를 청구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삼쩜삼은 서비스 출시 이후 3년 8개월 만인 지난달에 누적 세금 신고 10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가입자 수는 1900만명, 누적 세금 환급액 94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삼쩜삼은 지난해
보험사와 연계된 의료기관에서 의료자문을 받은 후 보험금 전부를 받지 못하는 비율은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한화손해보험이 가장 높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1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4년동안 한화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가운데 의료자문을 받았던 1만825건 가운데 보험금 일부지급은 3596건으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자료를 보면 한화손보의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건수는 1081건(부지급률 33.2%)으로 일부지급률과 마찬가지로 대형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롯데손해보험이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대체투자 관련 손실가능금액 측정 등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롯데손보에 경영유의 1건, 개선사항 3건을 통보했다.금감원은 롯데손보가 코로나19 이후 대체투자 시장 상황이 악화하며 2018∼2020년 투자된 항공기·선박, 호텔 등 부문의 부실이 현실화됐지만 각 부문의 위험 요인 특성을 반영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지 않아 결산 시점 손익 악화 등에 사전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롯
고금리 상황에 대출이 늘면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이자수입만 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은행의 이자수입은 2022년 대비 2.5%(8316억원) 증가한 33조6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시기인 2021년 이후 매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4대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상황에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4대 금융지주 수익의 은행 의존도도 크게 올랐다. 조달비용 상승으로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부문 수
에코프로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2023년 한 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한 7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2952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전기차(EV)향 양극재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부진한 실적과 달리 에코프로 주가는 오후 2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6만7000원(11.57%)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