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산하 이태원참사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기소를 권고했다.수사심의위는 15일 서울서부지검 수사팀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법률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태원참사 현안회의에서 김 청장에 대한 기소 권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유가족들은 김 청장이 참사 전인 2022년 10월 14일 핼러윈 데이 안전사고 대책 마련 필요성에 관한 보고서를 받았고, 본인도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핼로윈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사심의위는 같은 날 최성범 용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12일 새해 인사와 '2024 신년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에서 심 군수는 올해 군정운영방향,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설명했다.심 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선포한 더 특별한 평창 비전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원칙과 균형으로 조화되는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해 산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에 막혀있던 농지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생태하천
소방청이 국민 편의성 향상과 전국 공통의 표준화 된 예방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기존의 예방 민원은 시도·업무별 시스템이 분산돼 데이터 통합·연계가 어렵고, 민원서류를 지참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대면방식의 민원이 소방예방민원의 50% 이상을 차지해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소방청은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예방업무의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난해 12월 대면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 민원 체계로 전환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
10일부터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출근길부터 시작한다.4호선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시범사업이 4호선으로 선정된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열차 혼잡도 측정에서 한 칸의 최고 혼잡도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혼잡도는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4일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과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는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작업 공간이 넓은 특성상 겨울철 난방효율이 떨어진다.이에 난방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온용품을 확대 지급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조해근 본부장은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대국민 우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간판없는 건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건물은 자영업자나 기업이 건물의 방 한 칸씩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업체를 홍보하는 수단 가운데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간판이다. 말 그대로 얼굴이다.하지만 이들 간판이 안전측면에서 위험천만한 경우가 많다. 인터넷신문 세이프타임즈 연중 특별기획 가 1월의 주제로 '간판'을 선정했다. 세이프타임즈 취재팀이 이들 간판의 안전 침해요소는 없는지 살펴봤다.무엇보다도 일부 간판들이 행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되는 경향을 보였다.한 건물에 입주한 업체가 많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일 새해맞이 유람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현장 지휘했다.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48척의 유람선에 83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출항했다.해경은 2주전부터 선상 해맞이 행사 참여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사전점검과 선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또 행사 당일인 아침에는 55척의 함정과 5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해상과 육상에서 인파 사고와 같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해양경찰 경비함정에는 구조대원과 특공대원들도 일부 편승시켜 긴급상황에 대비했고 승객이 많은
정부가 연말연시 화재 예방을 논의했다.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회의는 화재 발생 때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별 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안부와 소방청은 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합동 점검계획과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서울시 등은 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했다.이한경 본부장은 각 지자체에 부단체장이 총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해줄 것과 대피 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충북 청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등산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우암산, 목령산, 응봉산 등산로 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조성했으며, 목계단, 목재 난간, 보행 매트와 체육시설 등도 정비했다.어린이공원 입구 생태터널에는 시민들의 여가를 위해 쉼터를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비 작업을 추진했다"며 "안전에 유의해 산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2023년에 12억원을 투입해 노후 화
서울 노원구는 신속한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구는 수해·산불 등의 재난재해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전관리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이동형(차량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밀집도 분석용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와 분석시스템 가동 △인파 관리용 옥외 전광판·비상방송시스템 설치다.구의 차량이동형 재난안전 상황실은 차량을 이용해 실시간 상황을 분석·전파하고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서울시가 최근 강남구 언주역·청담역, 영등포구 여의도 등지 에서 크고 작은 땅 꺼짐이 반복돼자 지하 공동 특별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지반침하 우려가 큰 지역의 조사 구간 길이를 올해의 10배로 늘리고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을 추진한다.땅속 빈 공간인 지하 공동은 빗물의 유입으로 인한 토사유실이나 상·하수관 파손 등의 이유로 생긴다. 최근 지하 공간 활용이 많아지고 도시가 노후화돼 땅꺼짐 발생 빈도가 잦아져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
충남 당진시는 12월부터 재난이나 안전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최대 2000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하는 시민안전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민안전보장제는 기존 시민안전보험과 새롭게 시행된 시민안전사고 위로금을 합친 제도로 이런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는 당진시가 유일하다.시민안전사고 위로금은 그동안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15세 미만 어린이 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행됐다.시민안전사고 위로금은 사망자 1명당 최대 2000만원 내로 지원받을 수 있고 지원 대상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과 당진시에 주소를
충북 청주시가 외부전문가 시민감사관 11명과 오는 23일부터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겨울철 눈썰매장 현장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시민감사관들은 눈썰매장 운영사업을 주관한 시 체육시설과로부터 사업설명을 듣고 눈썰매장 준비사항, 눈썰매장 이용에 따른 안전사항, 이용자 불편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청주시 눈썰매장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썰매장, 미니 얼음 썰매장, 소형 썰매장, 회전썰매장, 빙어잡기 체험장이 들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감사관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서부발전이 난방수요 급증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겨울철 전력 수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서부발전은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겨울 전력 수급 대책 기간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화상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올 겨울 전력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내년 1월 셋째주다. 전력수요는 91.3~97.2GW에 달해 지난해 12월 23일 기록된 역대 최대 부하와 비슷할 전망이다.박형덕 사장 등 경영진은 회의에서 한파와 폭설 등으로 전력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집중하기로
소방청이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위해 확산 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장식용 에탄올 화로 등 생활 속 화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왔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별 수집·생산한 위해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상호 정보시스템 연계 △화재 제품에 대한 사실조사·시험검사 등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두 기관은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연계해, 화재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통하고
충북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재난취약시설인 채소·과일동 등 건축물 5곳, 소화·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분전반과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상·하수도 배관과 각종 기계설비를 공무원과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이 꼼꼼하게 점검한다.시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사용 제한이나 전문 업체 의뢰 보수·보강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동
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밤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전날부터 내린 비와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11∼12일 이틀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강원 영동에서 120㎜,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100㎜까지 예상된다.그 밖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많은 곳 중산간 80㎜ 이상, 산지 120㎜ 이상), 전남 남해안, 대구·경북 내륙, 부산·경남 20∼60㎜, 대전·세종·충남 10∼50㎜, 수도권
경북 봉화군의 영풍(대표 박영민) 석포제련소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6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다.경북 봉화경찰서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 교체 작업을 한 노동자가 사흘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협력업체 노동자 김모씨(62)와 박모씨(55)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 제1 공장에서 고장난 모터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작업 후 호흡 곤란 등 이상을 느낀 박씨는 당일 오후 8시쯤 병원에 입원했고 김씨 역시 이튿날 입원했다.작업 관리감독을 맡은 영풍 노동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2023년 건축행정평가 평가 결과 8개 특광역시 중 1위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 관리, 건축행정 개선 노력 등 5개 항목 26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실적이 우수한 점,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공사재개·철거 및 안전사고 방지 예찰 활동 강화에 주력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편의를 위한 건축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안전·기능·경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지반 침하 문제를 호소한 지 수 년이 지났지만 산단조성 사업을 시행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피해대책위원회는 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는 지반침하의 원인이 허술한 공사로 밝혀져 책임 비율이 나왔는데도 보상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먹거리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전북 익산 왕궁면에 70만평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