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 사고시 신속한 구조대응과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구조거점파출소로 지정된 충남 서천 홍원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S-87정)을 13일부터 배치해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신형 연안구조정 제원은 무게 16톤, 길이 14.3m, 폭 4.3m에 승선 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까지 낼 수 있다.기존 연안구조정 성능을 개선하고 구조 그물 등 인명구조설비를 보강해 해양안전 임무수행과 각종 사고에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보령해경 관계자는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로 각종 해양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한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특별점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선원근로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임금 상습 체불업체와 체불이 우려되는 취약업체를 들여다본다.임금체불이 확인되는 업체는 즉시 해소 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체불임금이 청산될 때까지 특별근로감독 등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체불 임금을 지급하도록 통보한 후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민사소송 제기를 위한 '체불임금 확인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한해 여수·광양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안전점검 결과 7척에서 중대결함이 발견돼 출항 정지했다고 8일 밝혔다.여수수산청은 지난해 여수·광양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 362척을 점검했다. 구명보트 미작동, 자동 소화장치 고장 등이 발견된 7척은 출항 정지시키고 179척은 경미한 결함이 발견돼 시정후 출항하도록 했다.주요 결함이 발견된 부분은 항해설비 27%, 구명설비 미비 23%, 소화설비 17%, 오염방지설비 1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여수수산청은 아시아태평양항만통제협의체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박 정보를
7일 오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으로 보이는 배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해경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앞바다에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소형 목선이 떠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목선은 길이 9m, 폭 2m, 높이 2m가량으로 발견 당시 배 안에는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 4구가 실려 있었다고 해경이 밝혔다.해경은 해군, 울릉군 등 관계 기관 도움을 받아 목선을 울릉항으로 예인한 뒤 시신 4구는 울릉군 보건소에 안치했다.해경은 관계 기관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목선 내외부를 정밀 조
31일 오후 4시 50분쯤 동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9.77톤)이 침수 사고를 당했으나 선원 7명은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구조한 선장과 선원 7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구룡포 동방 11해리 해상에 있던 이 배는 뱃머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포항해경은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비함정 단정 2척은 오후 6시 8분쯤 사고 어선 주변 해상에서 표류하던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사고가 난 선박은 뒤집혀 선미 부분만 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4시 50분쯤 동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9.77톤)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이 어선은 구룡포 동방 11해리 해상에서 뱃머리가 파손됐고 선장과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헬기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희망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남아있는 관행안주, 관망보신, 관권남용 척결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또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출범예정인 제2기 특조위의 조사활동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한 점 의혹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해양수산업이 미래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우선 '뉴 스타트(New Start) 한국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계 5위 수준의 해운강국 재건을 위해 모든 역량
해양수산부는 '국제 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 예방에 관한 법률을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을 비롯한 주요 해운국은 소말리아와 아덴만 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해 해적 소탕작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해적 사고가 끊이지 않아 국제 항해를 하는 선원과 선박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해수부는 이에 영해 밖에서 발생하는 해적 행위로부터 선원과 선박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해적피해예방법을 제정해 공포했다. 이어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해 6월 9일부터 7월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해양환경측정 분석센터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분석센터는 해양수질ㆍ퇴적물ㆍ해양생물 등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실험시설로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돼 2019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지상 4층, 연면적 4263㎡ 규모의 시설에는 시료 보관실, 방사성 물질 계측실 등 다양한 전용 실험실이 들어선다.해수부에 따르면 그동안 별도의 실험시설이 없어 해양환경교육원의 사무실에서 관련 실험과 분석작업이 진행됐다. 이로 인해 화학약품 보관과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인천 영흥도 낚시 어선 충돌 사고는 급유선과 낚시 어선의 쌍방과실 탓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급유선 명진15호(336톤)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업무상과실치사ㆍ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구속됐다.해경은 또 급유선과 충돌한 낚시 어선 선창1호(9.77톤급)의 선장 오모(70ㆍ사망)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지만 이미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넘겼다.동서 사이인 전씨와 김씨는 지
군산해경이 인천 낚시 어선 전복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낚시어선을 특별관리한다.해경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엄중히 단속하는 내용의 '동절기 낚시어선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해경은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통제 강화 △안전장소 이동 조치 확대 △구조대ㆍ연안구조정 출동태세 유지 △승선검문 경찰관 보강 △경비함 전담배치 등을 즉시 시행한다. 과속운항, 정원초과, 음주, 구명조끼 미착용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해경서장의 회항이나 안전장소 이동 지시를 무시하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조만간 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영흥도 낚시 어선 충돌사고 대응 과정에서 논란이 된 해경의 출동지연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 간부회의에 참석해 "영흥도 낚시 어선 충돌사고 수색구조 대응 과정에서 노출된 해경의 미흡한 모습에 국민의 많은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결정적 순간에, 현장 출동이 늦었고, 신고접수과정에서도 미숙한 모습을 보여 국민에게 불안감과 큰 실망을 안겨 줬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철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낚시어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낚시전용선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승선정원 감축 등 낚시어선 안전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낚시어선 이용자가 3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낚시어선업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이 신고만 하면 낚시어선업을 영위할 수 있게 돼 있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 낚시전용선박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로 오염됐던 충남 태안 앞바다 생태계가 10년 만에 원상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충남연구원이 발간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후 10년 동안의 충청남도 해양환경 변화'란 보고서를 보면 사고 직후 태안지역 전체 해안의 69.2%에 달했던 '심각' 수준의 잔존유징이 2014년 기준 0%로 바뀌었다.잔존유징은 유류 사고로 인한 기름이 해변이나 표면 아래로 스며든 정도를 뜻한다. '우려' 수준 잔존유징도 같은 기간 17.6%에서 4.
"유독물질 운반 선박의 선체 규제를 강화하고 안전 항로를 확보하라."환경운동연합은 6일 태안 기름 유출 사고 10주년(7일)을 하루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최악의 유류오염 참사를 당했던 태안의 생태계는 123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봉사에 나선 덕에 빠르게 회복했다"면서 "우리는 석유를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유류오염 사고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들은 "태안 사고 후 해수부는 모든 종류 유조선 선체를 두 겹으로 강제하는 이중선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해상물동량 19%를 차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부딪혀 전복된 낚싯배 선창1호(9.77톤)의 마지막 실종자 2명이 사고 사흘째인 5일 발견됐다.이번 사고 희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전체 승선자 가운데 구조된 나머지 7명은 병원 치료 중이거나 귀가했다.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한 소방관이 인천시 영흥도 용담 해수욕장 남단 갯벌에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낚싯배 선창 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오씨는 검은색의 얇은 경량 패딩 점퍼와 긴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시신발견 소
인천 영흥도 해역에서 발생한 급유선의 낚싯배 추돌사고 대응 과정에서 해경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4일 해경에 따르면 출동 지령을 받은 고속단정은 사고 발생 37분이 경과한 뒤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문제는 꼭 필요한 구조대가 없었다.사고해역 구조를 책임진 인천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해경 인천구조대는 출동 지령이 발령된 지 1시간20분이 지난 뒤에야 현장에 도착했다.규정은 출동신고를 받은 인천구조대는 고속보트를 이용, 현장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당시 인천구조대에는 타고 갈 배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월 첫 휴일, 2015년 9월 제주도 추자도 어선 돌고래호 전복으로 15명이 숨진 이후 최악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3일 오전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힌 뒤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22명 가운데 13명이 숨지고 선장과 승객 등 2명이 실종됐다.사고 상대 선박인 급유선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지만, 충돌로 인한 강한 충격과 사고 해역의 차가운 물과 강한 물살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다.해경과 해군은 함정 39척과 항공기 8대를 투입,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 영흥도 해역에서 발생한 낚싯배 사고는 2015년 돌고래호 전복사고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됐다.인천해경은 3일 오전 6시 9분쯤 인천시 옹진군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낚시 어선 선창1호(9.77톤)가 급유선 명진15호(336톤)과 충돌한 뒤 전복됐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7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번 사고는 2015년 9월 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발생한 돌고래호(9.77톤) 전복 사건 이후 최악의 낚시 어선 사고로 기록됐다.
선창1호는 3일 오전 6시 9분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336톤급)와 충돌한 뒤 전복돼 승선원 22명 가운데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선창1호는 2000년에 제조된 9.77톤급 낚시 어선으로 승선 정원은 22명이다. 진두항을 출항할 때 선장 1명, 보조원 1명, 낚시객 20명 등 22명 정원을 꽉 채웠다. 길이 13.3m, 폭 3.7m 규모로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로 제조됐다.선창1호는 평소 영흥도 진두항에서 오전 6시에 출항해 오후 4∼5시에 귀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