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극적으로 노사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1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부분파업 26일, 총파업 24일 만이던 지난 17일 노사는 임금 협상에 전격 합의했다.사측은 이번 합의안에 따라 올해 임금 6%를 인상하고 성과급 500만원과 협상 타결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임금 10.6%를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하지만 사측은 올해 원자재 가격과 해운 운임 상승 등으로 노조 측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임금 5% 인상과 성과급 500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1962년 창립 이
대한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대한항공과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관광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은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관광공사의 축적된 관광 노하우와 양질의 콘텐츠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외국인의 한국 방문을 촉진한다.대한항공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사이트의 각종 데이터를
지난 13일 오후 12시 서울 성북구 숭례초 앞 횡단보도에서 달리는 오토바이가 핸드폰을 떨어트렸다.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30)는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봤는데 핸드폰이 도로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며 "지나가는 차가 밟고 지나갈까봐 조마조마했다"고 말했다.당시 뒤를 달리던 택시가 떨어진 핸드폰을 발견하고 도로 중간에 멈춰 비상등을 켜 핸드폰을 보호했다.달리던 배달라이더는 다시 핸드폰이 떨어진 장소로 돌아와 횡단보도가 초록불로 바뀌길 기다렸다.배달라이더는 택시기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낸 후 얼른 핸드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차종과 속도에 따른 빙판길 제동거리를 실험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실험은 주행속도를 30㎞/h와 50㎞/h, 60㎞/h로 구분해 마른 노면과 빙판길에서 각각 진행됐다.승용차(아반테AD), 화물차(2.5톤 탑차), 버스(에어로시티)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동일한 요건에서 3회 실험해 나온 측정치의 평균값을 비교했다.시속 30㎞에서 승용차 제동거리는 빙판길 기준 10.7m로 마른노면에 비해 7배에 달했다. 화물차와 버스는 빙판길에서 각각 4.6배(12.4m), 4.9배(17.5m) 더
대한항공이 풍부한 정비경험과 최첨단 유·무인 항공기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띄워 항공기 동체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집드론을 활용한 기체검사 솔루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드론을 이용한 항공기 동체 검사는 작업자가 최대 20m 높이에서 항공기 동체를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현재의 정비 형태를 완전 바꾼 것으로 안전사고의
행정안전부는 불법 주·정차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10개 운전면허시험장에 홍보물을 설치하는 등 내년 2월까지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신고 전용 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를 포함해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5대 불법 주·정차 유형에 대해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했다.주민신고제 적용 범위는 상가·거주 시설과 주차 인프라 여건에 따라 지자체별로 다르게 운영될 수 있다.행안부에서는 '불법 주정차 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청량리전동차승무사업소와 열차승무사업소를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의 보건 관리 상황을 살피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고 16일 밝혔다.나희승 사장은 승무 직원들이 열차에 오르기 앞서 실시하는 건강상태 체크,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음주여부 점검 등 출무신고 과정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직원 보건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중규 코레일 서울본부 승무처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매뉴얼에 따라 승무전 교육과 점검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나희승 사장은 청
기아와 서울대가 손잡고 국가 탄소중립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기아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신동수 경영전략실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온실가스 모니터링은 국가 탄소중립 현황 분석을 위한 핵심 연구 중 하나로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데이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효성과 이행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기아는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관측 차량으로 사용될 첫 전용 전기차 EV6 1대와 온실가스 도시 대기 측정소
제네시스는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G90은 △우아한 외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이와 더불어 △이지 클로즈 △스마트 주차 보조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됐다.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분야 2022년 예산이 올해 3615억원보다 1094억원 증액된 4709억원으로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산업부는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사업 전환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분야 투자확대 기조를 유지했다.중소·중견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투자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사업과 자유공모형 '전환기 대응 R&D' 사업을 신설했다.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분야 전환 지원, 전기·수소차 대중화, 하이브리드차 수출전략화, ICT 융합 신기술·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육성과 기
고의성에 대한 입증이 어려운 교통사고 피의자의 고의 여부를 입증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험사기를 유발하는 운전자의 행동 특성을 분석해 피의자의 고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국과수는 3년 전부터 전담팀인 '교통범죄실'을 꾸려 연구를 진행하면서 고의 교통사고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과수는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의 시선, 조향(방향 조정), 제동 반응 등의 행동 특성을 연구해 운전자의 고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1
LG유플러스는 광주시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내 전문기업들과 '5G 기반 무인특장차 자율주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무인특장차란 공공서비스를 위해 시속 10㎞ 미만의 속도로 자율주행하는 특수목적차량을 말한다. 무인 저속 특장차는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자율주행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행 안전을 위해 외부에서 원격제어와 비상정지 명령을 통해 이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업무협약은 무인특장차에 5G 이동통신을 연결해 자율주행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계기술을 개발해 무인특장차 사업을 확산하기 위
볼보, 아우디, 혼다 등에서 수입·판매한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볼보트럭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엠케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42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H 트랙터 등 2개 차종 3095대는 가변축 제어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구동축 하중이 10톤 이상임에도 가변축의 자동 하강이 지연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를 진행한다. 추후 시정률
직진 신호를 받고 주행 중 갑자기 반대차선에서 차가 튀어나오면 얼마나 아찔할까.7일 오후 11시쯤 부산 북구 덕천1동의 한 도로에서 BMW차량이 불법유턴을 하고 있다. 이 차량은 이어 차선까지 침범해 직진 중이던 차량과 부딪힐 뻔 했다.차량은 안내표지판에 따라 좌회전 신호나 보행신호에 유턴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블랙박스 속 차량은 녹색신호에 반대편에서 차마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불법유턴을 했다.만약 직진을 하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장면이었다.유턴차량이 불법유턴을 하던 시점에 이륜차가 지나가고
도로교통공단은 8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음주운전, 죽음을 부르는 범죄입니다'를 주제로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행사는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모든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 시 처벌 대상으로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행사는 음주운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취객이 죽음과 가까워진다는 메시지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취객 모델과 죽음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은 모델이 차량
대한항공은 세계적 여행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의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태평양 횡단 항공사 부문 2위 △북아시아 항공사 부문 2위 △승무원 서비스 부문 2위 △기내식 부문 3위 △기내 서비스 부문 3위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 부문 5위 △상용 고객 대상 프로그램 부문 5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선정됐다.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발간된 미주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대강당에서 '2021년 인천공항 안전의식 붐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회사 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안전 UCC 공모전, 안전 골든벨, 소통간담회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안전 UCC 공모전은 '작업현장의 안전'을 주제로 11팀이 참여했으며 심사 결과 '안전이 최우선, 셔틀트레인 이용 안전수칙'이 대상을 수상했다.안전 골든벨은 방역수칙 준수
대한항공은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APEX는 197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트립잇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세계
기아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기아가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 단체이자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기관이다.올해는 기아를 비롯해 7개 기업이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기아는 자동차, 부품 업계 최고 등급인 통합 'A+'를 획득했다.기아 수상은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을 직접 타고 이동하는 시위를 벌였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오전 7시 46분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공덕역에서 휠체어로 전동차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시위로 5호선 마천·하남검단산 방향 열차 운행이 40분간 지연됐다. 이후 오전 8시 35분부터 운행이 정상화됐다.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은 "출근을 해야 하는데 지하철이 오지 않아 추운 날 도보를 통해 버스로 이동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