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의 한 매립장에서 양평군 공무직 노동자가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양평군 무왕위생매립장에서 A씨(57)가 지게차 포크에 깔려 사망했다.사고는 지게차 포크를 올려놓고 지게차의 유압 장치를 수리하던 중 유압이 빠져 내려온 포크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게차 면허증 소지자로 육군 원사 전역 후 지난해 1월부터 해당 매립장에서 공무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속한 양평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했다.백 청장은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영미 소장은 20여년간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땄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9살 초등생이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강남 스쿨존 인근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현장 두 곳은 인근 주민들이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하던 곳이라 강남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19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9분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2살 초등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사고 현장 건널목은 초등생과 중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반경 1.5㎞ 내 초등학교 4개와 중학교 1개가 있다.사고 버스 운전기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열리는 제17회 부산 불꽃축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를 지시했다.16일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축제안전관리를 위해 대비를 지시했다.사전대비 지시사항으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선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 축제안전관리계획을 수립·진행 △좁은 경사로 해안가 통제지역 등 안전취약지역을 집중 점검 △무대와 시설물을 세밀히 점검 등이다.한 총리는 △여객선·유람선 등 운항시 기상·해상상황 살피기 △선
신영건설이 경기 파주시에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해 파주경찰서가 16일 사고 현장 감식에 나섰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50분쯤 신영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1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관계자는 "중상 3명, 경상 6명 등 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의식이 없던 중상자 가운데 2명은 회복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공사장 안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
앞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보험 보상한도액을 상향하고 수난구명장비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등 생활안전 사각지대 개선이 이뤄진다.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의 안전·생명과 관련된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에 개선 방안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국민생각함과 국민신문고 등에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생활안전 관련 민원과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토대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가장 먼저 국민권익위는 물가상승분 등을 고려해 어린이 놀이시설 보험 보상한도액을 상향하도록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다른 유사 보험은 물가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를 활용해 지자체 '교통비 지원사업'을 위한 플랫폼의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코레일이 지난 13일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레일플러스 기반 공공 교통복지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대중교통비 공공지원 정책을 위한 맞춤형 레일플러스 시스템을 선보였다.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서울, 경기 등 지자체에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통비 지원 공공서비스를 레일플러스에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했다.코레일플러스를 활용하면 별도
대명수안 신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굴착기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23분쯤 충북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2)가 후진하는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굴착기 운전자가 후진 과정에서 폐기물 수거 등 현장 정리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명수안 공사 현장은 50억원 이상 규모의 사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는 1996년 제2차 유엔정주회의(Habitat II)에서 시작됐으며 '아동의 안녕'이야말로 건강한 도시, 민주적인 사회, 굿 거버넌스의 평가지표이며, 도시의 아동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사회, NGO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약속이다.강서구는 2017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4년간의 성과를 통해 2022년 9월 상위단계 인증
온라인쇼핑몰 '뷰티히어로'에서 초특가를 미끼로 고객들은 유인한 후 배송 지연·잠수 사태로 소비자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현재 쇼핑몰 대표번호는 네트워크상태가 끊긴상태라는 안내음만 나오고 있다.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은 14일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 '뷰티히어로'와 관련한 소비자피해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지난달부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은 325건으로 모두 배송지연과 환불지연 등이다.뷰티히어로는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조경작업을 한던 70대 노동자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잔디를 심던 제일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79)가 4.8m 깊이인 개구부로 추락했다.A씨는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 관계자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서울 강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22일 진행된 훈련에는 강서소방서,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11개 유관기관, 7개 민간기업과 단체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공항역에서 대규모 합동훈련을 진행했다.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국민체험단이 훈련 과정에 참여해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김태우 강서구청장 "지속적인 주민 참여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57만 강서구민 모두
행정안전부가 남부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특별교부세 161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13일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광주에 40억원, 전남에 76억원, 전북에 37억원, 섬 지역의 비상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경남에도 일부 지원한다.남부지방은 심각한 기상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율이 매우 낮고, 경남과 전남의 섬지역은 용수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서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특별교부세는 △동복댐 고갈 우려로 비상 수원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광주광역시의 용연정수장 비상 도수관로 신설 △도서지역 급수운반비 △농업용 관정개발과
서울 구로구가 복지워킹그룹 구로형 돌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 열린 성과공유회는 돌봄활동가, 민간기관 사업 참여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화원종합사회복지관 김영화 관장이 구로형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돌봄활동가 양성 교육, 돌봄활동 추진 등 구로복지워킹그룹의 성과를 보고했다.문헌일 구청장은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이웃을 돌보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해 따뜻한 구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지역 모든 초등학교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전수조사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동안 지역 초등학교 605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점검하기로 했다. 애초 50개교를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일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에서 초등학생이 만취 운전으로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수조사로 확대됐다.서울시교육청은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안전 전문기관에 스쿨존 내 안전 점검을 의뢰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통학로 내 보·차도 분리 여부와 스쿨
화물연대가 15일만에 파업을 접고 일터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논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3년 연장안'에 동의했던 정부·여당이 원점 재검토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인데요.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와 운수 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것으로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한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일몰제로 도입됐습니다.화물연대는 "3년 연장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국회 농성 등 압박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협상할 시간이 많지 않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재난으로부터 관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교육에 나섰다.인천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예술회관은 대공연장 로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가정해 진압·대피 훈련을 진행했다.화재가 발생할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초동대처를 할 수 있도록 △화재 발생 신고·경보 발령 △출입 통제 △화재 진압 △대피 유도 △인명 구조·환자 이송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예술회관 직원 80명이 자위소방대로 훈련에 참여했고 상주 단체인 인천시립예술단원 2
DL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 물류센터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DL건설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올해만 2번째다.12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25분쯤 천안시 로지스코아 북천안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대에 탑승했던 A씨(63)가 7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협력사 상신플러스 도장공으로 외벽 도색 작업을 위해 고소작업대를 타고 작업 위치로 올라가다 장비가 넘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현장은 DL건설이 2020년 11월 수주를 받아 준공됐고, 공사 금
만취 운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뺑소니)·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7분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 후문 인근에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3학년 B군(9)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경기 고양 일산CGV에서 화장실 문이 무너져 내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9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3일 영화 관람을 위해 일산CGV를 방문한 최모씨(35)는 화장실에서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최씨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려는데 문이 덜렁거렸다"며 "그러다 문 윗부분이 바깥쪽으로 넘어지기 시작하면서 문 아랫부분에 있던 왼쪽 발이 깔리면서 심하게 다쳤다"고 말했다.이어 "사고로 왼쪽발에는 피가 나고, 발등은 퉁퉁 부어 걷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도움을 청할 CGV 직원을 찾아 나섰지만 찾기 어려웠다"며 "한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