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날씨, 뜨거운 햇볕, 습한 피부의 느낌.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올여름은 역대급 더위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 물놀이 이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물놀이 안전사고율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상주소방서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더욱더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안전수칙을 알아보자.첫째, 물놀이 용품은 안전기준이 인증된 용품을 사야 한다.최근 판매되는 값싼 물놀이 용품(스노클, 오리발, 수경 등)의 경우 안전기준인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는 포천시와 가평군을 오가며 열띤 선거 유세 전을 벌이고 있습니다.각 후보는 당선되기 위해 자기 의견이나 소속 정당의 주장을 선전할 수 있습니다. 단, 사실에 바탕 한 정직한 주장이어야 합니다.지난 10일 이철휘 후보는 포천시 신읍사거리 유세 중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을 했습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장에 대해 바로잡는 노력이 따르지 않는다면 잘못된 주장이 사실이 됩니다. 유권자는 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포천시는 2010
부산광역시의 산림면적은 3만5386㏊로 시 전체면적의 46%를 차지하는 등 계속된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울산 울주군 웅촌면 소재 야산의 산불 발생으로 진화를 돕기 위해 날아온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사상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이러한 시점에 기장소방서는 산불화재의 효율적인 진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기장군 철마면 거문산, 망월산 일대에서 실시했다. 해발고도 500m에서도 소방 펌프차와 물탱크의 직렬연결 방수로 효율적인 방수압력을 도출해 산불진화에 활용하고 있다. 산림 연접지역의
요즘 낮 기온을 보면 앙상하고 메마른 나뭇가지에서 당장이라도 싹이 틀 것처럼 날이 따스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쌀쌀해 전기장판 사용이 빈번해 주택화재 위험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8년 동안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18.6%를 차지한 반면 화재사망은 46.8%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70세 이상(34%)이 주택화재로 가장 많이 숨졌고 저녁 8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많이 발생했다.소방관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설치 홍보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불안감을 멈추지 못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대설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장을 뉴스로 접한 이들 가운데 안타까워하지 않은 자 누굴까.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으로서 그 마음은 더 절절하다.요즘 같은 때 '제발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만큼은 없어야 할 텐데'라는 염원이 생긴다.소방관으로 일하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참으로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코로나 사태 역시 동일하다고 생각한다.기상청은 일기예보 때마다 눈길 감속운전과 블랙아이스(도로결빙)를 조
평년보다 따뜻한 올겨울,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맑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산을 찾았지만 부주의로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즐거운 안전 산행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먼저 등산 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자. 산에서는 기상악화, 갑작스러운 일몰 등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기상악화 때 등산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위험하다.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면서 추락 사고로 골절될 수 있다.그렇기에 등산화·등산 스틱·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아이젠과 방수 스패츠를 챙겨야 한다.산에서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충분한 여유를 두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른 전국 화재통계를 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단독·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5만5776건으로 전체화재 21만4466건의 26%다.하지만 5년 동안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878명으로 전체 사망자 1557명의 56.3%를 차지한다.매년 176여명이 주거시설 화재로 사망하고 있고 화재발생 비율에 비해 2배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다.소방에서는 주거시설에서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를 위해서는
2003년, 행복주식회사라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스타들이 만원으로 일주일 버티기를 하는 내용이었다. 연예인이 사치스럽다는 편견과는 달리 알뜰하고 진솔한 모습이 방영됐다.만원으로 수천만원, 많게는 수백억원 이상의 가치가 될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또 있다.우리나라는 2012년 2월부터 '화재예방 및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 등 주거시설에 소방시설을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단독경보형감지기는
경자년(庚子年)에도 어김없이 입춘이 다가왔다. 따뜻한 봄이 오면 바깥 외출이 잦아들고 자동차 운행이 늘어나기 마련이다.올해부터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가 된다. 차량용 소화기가 무엇인지, 자동차 화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첫째, 규정에 맞는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자.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과 온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 자동차 겸용이라는 스티커를 확인한 뒤 구매하자. 한 달에 한 번은 지시 압력계 바늘이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한 번씩 흔들어 약제가 굳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둘째, 소화기는 운전자가 손을 뻗으
새로 발령받은 센터로 출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출동벨이 울렸다.도심형 생활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화재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는 신고를 한 것이다.감지기 오동작으로 인한 화재 오인인 경우도 있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속히 출동해야 했다.출동 지점은 주택 밀집지역 내 위치하고 있었는데, 소방차가 골목으로 진입하자마자 숨이 막혔다.좁은 골목 양옆으로 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게다가 모퉁이에도 차량이 주차돼 소방차로는 회전이 불가능했다.급한 대로 대원들이 뛰어서 신고
얼마 전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수십대의 차량이 출동해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블랙아이스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며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불린다. 따라서 블랙아이스의 발생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블랙아이스는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 사이에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특히 지열이 올라오지 않는 고가다리나 낮은 온도의 터널 구간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높긴 하지만,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으로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다중이용업소란 말 그대로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을 말한다.일반음식점, 노래방, 영화관, PC방, 목욕장, 고시원 등 생활에 밀접해 있고, 화재 시 다수의 인명·재산피해가 우려가 높은 시설이기에 적극적인 화재예방이 필요하다.영업주는 업소 내 가연물을 제거하고 안전시설 등이 정상작동 하는지, 비상구에 적치된 물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해 5월말 대진대 안준수 교수에게 용역을 의뢰한 '포천석탄발전소 가스연료변경 타당성 조사 학술용역' 결과가 3개월의 기한을 넘기고 12월이 돼서도 발표가 안 되고 있는 것에 대해 12월 6일에 포천시에 정보공개청구를 신청했습니다.포천시 신북면 신평 2, 3리에 위치한 5~60개에 이르는 염색공장들이 사용하고 있는 벙커씨유, SRF, 폐타이어 등의 연료 사용으로 인해 포천시의 대기환경이 악화됐습니다. 특히 공장 주변 시민들의 극심한 고통에 따른 호소에 따라 LNG로 연료를 바꾸도록 '청정연료
한파가 몰아 치면서 뜨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의 중심에 있다.찬바람과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보다는 실내활동이 잦고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전국의 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수립해 화재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화재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국가화재정보시스템 e-화재통계를 보면 2019년 경북지역의 경우 계절용 기기에 의한 화재가 117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월 21건, 2월 13건, 11월 16건, 12월 18건 68건으로 60% 가량이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그
■ 김윤수 소방관 = 원광대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공부한 뒤 2010년 서울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 신트리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을 담당했다. 2017년 구로소방서로 옮겨 소방행정과에서 홍보업무를 하고 있다.
■ 박영희 논설위원은 고향 하동의 섬진강변 백사장에서 모래집을 짓고, 송림에서 뛰어 놀며 강 건너 무등산을 바라보면서 꿈을 키워왔다.결혼 후 서울 생활을 하면서 고향이 그리울 때면 '고향 노래'를 즐겨 부르다가 2004년 월간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다.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스피치 토론을 공부하고, 용인대 사회교육원에서 스피치 외래교수로 활동했다.지금은 한국스피치교육센터 원장으로 강의 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곳간에 담아두었던 그리움과 추억을 한 편씩 글로 쓰고 있다. 시집 이 있다.
지나고 보니 6년입니다. GS집단에너지시설(이하 시설)의 가동에 필요한 연료가 단지, 석탄이라는 이유로 '재앙'이라는 틀을 씌워 선동하고 시민 분열을 일으킨 지 벌써 6년입니다. 누구 하나 '시설'이 왜? '재앙'인지 설명을 못하면서도 "석탄이니까 나쁘다"는 어이없는 구호만 외치는 집단이 아직도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경기 포천시 신평리에 산재해 있던 4~50개의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를 태우던 공장 굴뚝이 '시설'로 인해 사라지고 현지 주민이 가지는 '숨쉬기
흔히 '수상레저'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모습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 푸른 바다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모터보트나 강에서 수면을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수상스키일 것이다. 이처럼 수상레저는 여름철을 대표하는 레저활동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이나 겨울철이 또 하나의 수상레저 성수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을철이면 고등어, 주꾸미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낚시'가 성행하고, 최근에는 자신만의 보트로 가까운 바다로 나아가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