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면 사고 위험이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4년 개인택시양수요건 교육 입교자를 대상으로 주차·주행·제동 등 종합운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위험성이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반려동물을 안고 하는 운전은 △전방 시야 가림 △집중력 분산 △대처능력 저하의 우려가 있다. 반려동물의 돌발 행동으로 각종 사고 위험이 커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또 의도하지 않은 차선이탈, 시간 내 과제 미수행 등 인지·반응·조작의 어려움을
국토교통부는 21일 테슬라, 기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포드, 범한자동차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테슬라의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기준보다 작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자동차 아이오
국토교통부가 오는 20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2차 한일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한다.국토부는 2000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과 11차례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해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 대중교통 편의 증진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왔다.이번 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로서,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정립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기조에 따라 2016년 이후 중단됐던 교통협력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최대 관문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에 성공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 교통부와 마닐라 국제공항공단으로부터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간투자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국제입찰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포함해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공항 개발·운영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자격·기술·가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800만명, 화물 72만톤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
유럽에서 친환경 버스, 트럭 등에 대한 크기·무게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현대차 등 국내 업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유럽의회는 교통·관광 위원회의를 열고 화물운송 무게와 크기 규정을 개정하기로 14일(현지시간) 결의했다.위원회는 탄소 무배출 트럭과 버스가 기후변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려면 현재보다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봤다. 승객이나 화물을 주로 실어나르는 친환경차는 한번 충전했을 때 얼마나 달릴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의원들은 국제 화물운송의 녹색화를 위해 버스와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전문업체 두카티(Ducati)의 2016~2023년식 XDVL에 안전 결함이 발생해 소비자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두카티는 주행 중 차량의 진동으로 인해 동승자 등받이 고정 나사가 풀려 파손될 위험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두카티는 동승자 등받이에 균열이나 파손이 없는 경우 지정된 절차(고정 나사 부분에 새로운 진동 방지용 연성 와셔를 추가 장착)에 따라 재설치·올바른 등받이 사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균열·파손이 있는 경우엔 동승자 등받이를 교체·올바른 등받이 사용 안내 스티커를
서울교통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채용형 인턴제도를 도입한다.공사는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채용형 인턴사원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공사는 그동안 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시험만을 거쳐 정규직 사원을 선발해왔지만 정규직 채용전 지원자에게 일을 시켜보면서 업무 적합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채용형 인턴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공사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포상 제도도 개선한다. 공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수사원 승진포인트 제도 외에도 공적이 있으면 곧바로 발탁 승진이 가능한 특별포상 제도를 활성화해 운영한다. 공사는 근무평정 결과를
국토교통부는 8일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 혼다, 만트럭버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현대의 코나 SX2 1만8664대는 연결 배선의 보호재 설계 오류로 오는 15일부터 시정조치한다.또한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제조 불량으로 오는 14일부터 시정조치를 할 예정이다.벤츠의 E350 4매틱 등 22개 차종 1만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나선다.비엠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말 무단으로 근무지 이탈·지각 등을 일삼은 노조 간부 3명을 파면하고 1명을 해임했다.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수조사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상습적으로 무단 지각·결근을 한 사실이 적발된 민노총 산하 노조 지회장 3명을 파면조치했다.또한 나머지 1명은 한국노총 산하 노조 소속으로, '타임오프 규정'을 위반해 파면보다 한 단계 낮은 해임 처분을 받았다.타임오프 제도는 노사 교섭 등 일부 노조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주는 제도로, 전체 노조 간부 300명 가운데 32명만 타임오프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에 나선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와 협력해 위치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시범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PM의 교통안전관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의 첫 협업사례로 사업 대상은 서울 5개 구(강남·송파·마포·광진·성동구)와 충북 청주시, 경북 김천시다.공단과 빔모빌리티는 PM 주행궤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 PM 위험운행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도출하고 지역별·구간 특성별
테슬라 결함 조사에서 2400여건에 달하는 '조향 문제'가 접수돼 미국 당국이 조사를 강화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일(현지시각) 지난해 7월 접수된 민원 12건을 시작으로 늘어나는 불만에 조향 결함 문제에 대한 예비 평가를 공학 기술 분석으로 확대했다.도로교통안전국 소속 결함 조사국은 테슬라 차량에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리콜을 염두에 두고 강화를 조치했다.조향장치는 운전자가 휠에 가한 회전력에 따라 바퀴의 각을 변화시키는 장치다. 조사는 33만4569대의 Model3 세단과 ModelY 스포츠 유틸리티
미국에서 높은 절도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와 기아차에 대해 한 시의원이 연방 차원의 리콜을 주장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지 6abc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주 켄드라 브룩스 필라델피아 시의원은 "현대와 기아는 전국적으로 상당한 도난율에 책임지고 연방 차원의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고 1일 말했다.미국에선 차량 도난 대응 의원 모임(CACTs·The Councilmembers Against Car Thefts)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켄드라 브룩스 필라델피아 시의원도 최근 이 모임에 가입했다.켄드라 브룩스 시의원은 "필라델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동계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공사 추진 현황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이후 귀마개·넥워머·핫팩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최근 공사는 한파 시 대응계획을 수립해 건설노동자에게 전파했고 실효성 확보를 위한 예방교육과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진행하는 등 노동자 안전·보건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또한 위험성평가 시 한랭질환을 위험요인에 포함·감소대책을 마련하는 등 한파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대한항공이 서울 강서구청에서 '사랑의 쌀' 기증식을 진행했다.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기증식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지난 19일 열린 기증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김송자 서울 강서구청 생활복지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기증한 쌀은 3000㎏(10㎏ 300포) 분량이다. 강서구청이 선정한 지역 내 취약 가구와 장애인 시설,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사랑의 쌀 후원 행사는 2004년부터 21년째 이어온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2022년 대비 44.6% 증가한 78만여대(하루 평균 2139대)로 나타났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이던 19년에 비해 92.7%(국제선 91.6%·국내선 95.4%) 수준이다. 2023년 8월 이후부터는 2019년 하루 평균 교통량(2307대)을 웃돌며 항공교통량이 완전히 회복된 규모라고 밝혔다.지난해 동안 국제선은 매월 평균 4.4%씩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 매월 평균 3.1%씩 상승해 2022년 월평균 증가 추이인 1.6%를 크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과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르노 SM3 8만3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6일부터 조치한다.기아 카렌스 RP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주행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17일부터 조치하고 있다.제이스모
자동차보험은 대면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전화로 가입할 때 7.5%,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 16.9%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소비자연맹은 자동차보험의 가격과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소비자 가입실태와 인식조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0월 기준 12개의 손해보험사에서 주체와 용도에 따라 구분되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보장한도를 비교한 결과 대인배상Ⅱ, 대물배상의 보장범위는 모든 상품이 동일했다.특별약관의 다양성을 확인한 결과 DB손보는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관련 특별약관과 기타특별약관이 다양했다. 운전자범위와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11일 '안전강화 SAFETY+'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결의대회에는 수도권본부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해 '2024 중대재해사고 Zero 달성'을 적극 실천을 다짐하고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또 부정한 알선·청탁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진행해 청렴문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수도권본부 지역 내 안전·품질·환경분야 등 우수현장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발적인 안전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원일 국가철도공단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결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하지만 견인 장치 부실에 따른 배상 책임을 싸고 벌이는 법정 공방은 현대자동차에 불리한 재판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집단소송은 불허했지만 배상책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 나왔기 때문이다.현대차 입장에서는 당장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지만, 최종 판결은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은 7개 주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운전자들이 차량 견인 장치 결함과 관련, 현대자동차
10일부터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출근길부터 시작한다.4호선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시범사업이 4호선으로 선정된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열차 혼잡도 측정에서 한 칸의 최고 혼잡도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혼잡도는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