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꾸준한 상승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의 입지를 다졌다. 한미약품은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처방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을 20종 확보해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이 2022년 대비 10.0% 성장한 9295억원을 기록하고 블록버스터에 등극한 20개 제품 중 19개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1개 제품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제품(로벨리토)으로 사실상 20개 전 품목을 해외 도입 제품 없이 독자 개발했다고 평가
차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이 선임됐다.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이사장단 회의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이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윤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등을 거쳐 2005년 일동제약에 합류해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윤 부회장은 일동제약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는 등 미래를 이끌 신약개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대한의사협회는 의대협과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이연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광석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 우성진 비대위원장, 강기범 비상시국위원장, 이태훈 국제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 24차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를
인제대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와 인제대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동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인제대 백병원은 한미수필문학상에서 김창근 교수는 평양일기, 이동준 교수는 각자의 파란만장으로 장려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한미수필문학상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 회복을 희망하는 취지에서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의료계 대표 문학상이다. 평양일기는 김창근 교수가 과거 통일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북한의료진 교육사업으로 평양의전을 방문했을 때의 감정을 담은 수필이다.김 교수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견기업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단속을 벌인 가운데 대웅제약의 경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대웅제약의 오너일가 회사 디엔홀딩스, 엠서클, 시지바이오, 이지메디컴 등 4개 회사의 지난 5년간 총매출, 내부거래액, 지분율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화장품류 제조·판매 기업 디엔홀딩스는 2001년 12월에, 엠서클은 홈페이지 제작업과 의료기기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2000년 8월 설립됐다.시지바이오는 조직가공처리업, 의료용 기기 제조·판매사업을 목적으
종근당 그룹의 계열사로 항생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경보제약이 병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현금 리베이트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부당고객유인 행위를 하고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경보제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거래처 13개 병원과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150차례에 걸쳐 2억8000만원의 현금을 지급했다.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활동으로 12일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나눔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8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했다.의평원은 7개 대학이 '4년 인증'을 1곳이 '2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4년 인증을 획득한 7개 의대는 △계명대 △고신대 △순천향대 △연세대 원주의과대 △영남대 △울산대 △조선대 등이다. 아주대는 2년 인증을 획득했다.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 1년전에 신청함으로써 진행된다.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를 사용해 평가인증을 진행했다.ASK2019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가 제시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이 병원내 환자이송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위탁사 운영 업무라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동산병원은 환자 이송업무를 에스텍플러스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 지난해 12월 해고당한 노동자 A씨는 직장에서 도둑촬영·성희롱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며 대구 노동청 서부지청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은 환자이송팀에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병원 측이 관여할 문제가 아닌 위탁업체에서
최근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 한국바이오켐제약이 수탁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1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은 신풍제약으로부터 품목 '알츠코린시럽(콜린알포세레이트)'의 제조공정을 위탁받은 수탁자로 해당 품목을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사실이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신풍제약의 알츠코린시럽은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에 효능효과가 있다.이번 약사법 위반으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광동제약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8일 성명을 내고 광동제약의 취약한 지배구조와 불법 리베이트 문제, 의약분야 연구개발부진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당 내부거래 증가한 광동제약광동제약은 창업주이자 회장인 고 최수부 회장이 1963년 설립했고 지난 2013년 이후로 아들 최성원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광동제약 관계사 광동생활건강은 최성원 회장이 지분을 80%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 손현주씨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스트라제네카 계열사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로부터 특허침해소송을 당했다.4일 블룸버그 로우에 따르면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는 최근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와 관련해 6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솔리리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로 주요 물질특허는 2027년 만료된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전이 생성되고 혈색 소변 증상이 나타난다.급성 신부전과 감염·출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연간 치료비용이 수
동국제약의 인후두염·치은염 치료제 '트로앤텍트로키'가 이물질 혼입으로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로앤텍트로키 오렌지향, 페퍼민트향 제품에 금속 이물질이 혼입됐다.트로앤텍트로키는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복용하는 제재로 진통·소염 작용을 한다.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23OMT0001부터 23OMT0007, 23PML0001부터 23PML0005까지다.가루 원료를 체로 걸러 곱게 하는 과정에서 체의 금속 이물질이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대상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대원제약이 마약류 3개 품목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약사법을 위반한 대원제약 3개 품목에 대해 1달 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식약처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약사법 37조와 38조 1항 등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 조항은 제조직원 지도·감독, 품질과 제조 시설 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제조정지 기간은 3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다.구체적으로 프로포폴을 함유한 프리폴-엠시티주와 프로폴-엠시티주2%가 처분을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 대원펜타닐스트르산염 역시 동일한 처분을 받았다. 한편
삼진제약이 25개 품목에 대해 무더기 행정처분을 받았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삼진니모디핀주10㎎, 페르본주사1%를 제조하면서 문서·양식 관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글레딘정 △글레존정 △네소미신100㎎주 △바메딘정 △삼진타우로린주사2% △아네모정 △세라진정 등 20개 품목에 대해선 시판 후 안정성 시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 밖에 △세라진정 △아포리바정 △에필라탐서방정50㎎ △테노리드에프정 △포나민정 등 5개 품목은 장기보존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등 안정성 시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건국대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과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건국대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진료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쓴 한 해였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지난해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모든 구성원이 다같이 공유하고 추진할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선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해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하에 One SNUH Netwo
한미그룹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업무망을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송 회장은 지난해에 일군 혁신 성과들을 언급한 뒤, 새해에는 '힘차게 도약하는 한미, 함께 하는 미래'로 정한 경영 슬로건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송 회장은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중증 천식 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Tezspire)'를 허가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는 테즈파이어의 성분 '테제펠루맙'은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TSLP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흉선, 폐, 피부 등의 상피세포에서 외부 항원의 자극에 반응해 발현한다.테즈파이어는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네덜란드 의료장비 제조사 필립스의 자기공명영상(MRI) 기기가 폭발 위험으로 인해 리콜됐다.필립스는 헬륨 가스의 과다 축적으로 인해 폭발 위험이 있어 자발적으로 'Panorama 1.0T HFO' 제품을 리콜했다고 21일 밝혔다.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최악의 경우 재산상의 손해나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는 이번 리콜을 가장 심각한 유형인 클래스 I로 지정했다.FDA는 적절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을 때 △화학적 노출 △산소 부족 △뇌 손상 등의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