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자가용 차량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운전면허시험장 도로주행시험 경로 영상을 공단 유튜브 공식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운전면허시험장 1종·2종 보통 도로주행시험 응시는 20만3597건으로 10만8375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1만3546명이 면허증을 취득한 셈이다.이번 영상은 실제 시험 환경과 동일하게 운전자의 시점에 맞춰 촬영했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의 도로주행시험 경로를 시험장별 4종류씩 108개 영상으로 제작
소방청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사고 발생때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응활동을 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의 전기자동차 등록은 2017년에 25108대, 2018년 52756대, 2019년 89918대로 해마다 평균 1.9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전체 차량 대수 대비 화재사고율은 0.02%로 전체 차량 화재사고율(0.02%)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라고 해서 화재위험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소방대원이 현
경력으로 특급소방총괄재난관리자 안전관리자 응시가 가능해 진다.소방청은 이처럼 불합리한 소방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됐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제어·분전반 등 작은 공간에 설치하는 소화기구에 대한 기준이 없어 규모가 큰 전기설비에 설치하는 소화기구를 설치해야만 했다.이같은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작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화재 초기에 일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소화약제를 방출, 불을 끄는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소화기구 가운데 간이소화용구의 종류에 추가했다. 소화
경기 의정부소방서는 오는 21일부터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로 이전해 행정·민원업무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1995년 2월 4일 개서해 25년간 운영해 왔다. 이번 이전으로 시설 노후 문제 해결과 시민에게 쾌적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합동청사로 이전하는 의정부소방서는 행정‧민원부서 전체가 이동한다. 출동부서인 119구조대와 119안전센터는 그 자리에 남아 변함없이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지킨다.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합동청사 이전에 따라 행정‧민원(건축,
서울 노원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전국 325개 기관(중앙부처 28, 시군구 226, 도 17, 공공기관 54)이 대상이다.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우수구 선정으로 포상금 500만원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올해는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평가가 이뤄졌다.민간전문가 60명이 참여한 중앙
건설업은 국가경제의 중요한 부분인데 직접 시공능력이 없거나 부실한 페이퍼 컴퍼니(건설업 등록기준 부적격업체)들이 공사를 따내 건실한 건설사의 수주기회를 박탈하고 하도급업체 부실공사, 임금체불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건설업 부적격업체 퇴출을 위해 최근 타 시도에서 전입한 31개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본금, 기술인력, 사무실 등 건설사업자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 서류와 현장 확인을 실시한 결과, 부적격 의심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건설업의 자본금 등록기준은 3억5000만원으로 건설사업자의 부족한 회계지
서울 도봉구는 지난 12일 13명 집단 확진 판정에 이어 1차 검사때 음성 판정을 받은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운데 11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구는 이용자 전원(23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구는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의 가족 가운데 3명이 증상이 발현돼 17일 오전 기준으로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밝혔다.구는 성심데이케어쎈터 집단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집단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음성판정을 받은 센터 직원 21명의 2차 재검사와 이용자 가족 15명에
야간에 유흥가나 좁은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긴장하게 된다. 대학가나 아파트 앞 도로를 운전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킥라니'로 불리는 전동 킥보드가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서다. 킥라니란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라니 같다'는 의미의 신조어. 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다.4일 가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의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킥라니'의 실태를 취재했다.◇ 킥보드 16세 이하가 타면 '불법'빠른 속도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고 급회전하는 킥보드를 보면
지난해 4월 5일 강원 고성과 강릉에서 산불이 났다. 두 지역은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큰 불길이 11시간여만에 잡힌 역대급 화재로 기록된 '초대형 사건'이었다.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고 전국의 소방관들도 산불 진압을 위해 전국에서 집결했다.매년 동해안 주민은 물론 강원지역 시민들은 산불이 일어날까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도 순간 풍속 35.6m를 타고 17시간 만에 운동장 735배가 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산불이 많은 겨울이다. 시민과 관광객들도 지난해의 악몽이
양심불량일까. 너무 바쁜 탓에 노면에 표시된 안내를 보지 못한 것일까.주차가 불가능한 곳이 있다. 도로교통법 시행령 88조를 보면 안전표지와 적색 노면 표지가 된 소방시설 5m 이내에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과태료 8만원이 부과된다.소화전 주변 5m 이내는 '4대 불법 주정차'에 해당된다. 4대 불법 주정차는 상시 단속 대상으로 △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위가 해당된다.세이프타임즈는 지난 8월 를 통해 4대 불법 주정차에 대해 서울 용산 등 8
지난 4월부터 4대 불법주정차량 주민신고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불법주정차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기획시리즈로 버스정류소 실태를 취재했다. 소방시설 주변 불법주차와 모퉁이 불법주차에 이어 세 번째다.지난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불법주정차는 횡단보도 위가 신고건수의 55.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차로 모퉁이가 20.3%, 버스정류장 15.3% 순으로 나타났다.지역에 따라 버스정류장이 두 번째인 곳도 있었다.4대 불법주정차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으로 할 수
10일 김모씨는 교차로를 우회전 하다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모퉁이에 불법 주차차량이 떡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교차로를 우회전할 때 갑작스럽게 마주치는 '모퉁이 불법주차'가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양심불량 차량은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한다.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교차로 모퉁이 옆은 대부분 횡단보도가 있어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주차된 차량을 피해 크게 회전하다가 중앙선을 넘는 경우도 발생한다. 반대 차로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의 감각에서 시각의 비중은 크다.시각장애인은 저시력과 중증으로 나뉜다. 저시력 장애인은 사물의 윤곽만 볼 수 있다. 중증시각장애인은 청각과 촉각에만 의지해 시각을 대신한다.청각과 촉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블록은 외출길에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시각장애인은 주로 발바닥이나 지팡이를 사용해 점자블록을 읽어 길을 간다. 잘못 설치된 점자블록이나 장애물 등은 시각장애인의 시야를 가리는 역할을 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세이프타임즈는 서울 등 지역 곳곳에 점자블록이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돼 있는지
초행길에 신호등과 표지판은 지도와 같다. 내비게이션이 있더라도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표지판을 보고 방향을 정하거나 속도를 줄일 수 있다.운전하다 보면 횡단보도 전방이나 보도 옆에 설치된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잠깐 헤매다 보면 교통안전에 위협도 받는다.대부분 표지판은 보행자보다는 운전자를 위해 설치돼 있다. 정부는 표지판 기준을 100~210cm로 규정하고, 주변 환경에 따라 융통성 있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도로 특성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준이 세워졌으나 오히려 엉뚱한 위치에 너무 낮게 설치
6월 18일 오전 7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갑천대교 인근 갑천변. 걷기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탄 시민들은 출근길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듯 했다.이때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사이로 오토바이 한 대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경적까지 울리며 빠른 속도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질주했다.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방향을 틀었다면 자칫 질주하는 오토바이와 부딪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김모(45)씨도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그는 "천변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가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 했다"고 말했다. 오토바이
농사용 전기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부실한 관리로 농어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기획시리즈로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된 농사용 전기의 사용실태를 집중점검했다. 취재팀은 25일 경기 여주·일산 등 2곳과 충북 청주 1곳, 강원 원주 1곳 등 4곳의 농지를 방문했다.본격적인 농번기에 진입하면서 가뭄이 기습했다. 농민들은 논, 밭, 하우스 등에 물을 대기 위해 쉴새 없이 전기모터를 돌렸다.농어촌공사의 2017년 '수리시설별 수리답면적 통계'를 보면 저수지, 양배
전선류 지중화. 언더그라운딩(undergrounding)은 전력·전기·통신을 제공하는 오버헤드 케이블을 지하 케이블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강풍, 뇌우, 강설, 빙설, 폭풍 등이 발생해도 정전에 덜 취약하게 해 준다. 화재를 예방하는 수단도 된다. 전선이 지상에 보이지 않아 미관도 개선된다.시설 당시 송전을 위한 초기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케이블 수명과 비교하면 유지 관리비용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중화는 광산 폭발물 설치나 해저 전신 케이블에서 시작됐다. 전기 케이블은 1812년 광산 폭발물 폭파를 위해 설치한 것이 처음이
완연한 봄이다. 농민들은 논과 밭을 갈고 비닐을 덮고 있다. 나물을 캐는 사람도 있다.평온해 보이는 이면에는 시름시름 앓고 있는 곳이 있다. 후세에 물려 줄 영토가 농약 등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 29일 농사용 폐비닐과 쓰레기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실태를 들여다 봤다.아름다운 농촌 풍경도 잠시 검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서 얼굴이 찡그러지기도 한다. 밭둑에는 농약병과 쓰레기가 뒤엉켜 있다. 비료 빈포대도 보인다. 모두 영농폐기물이다. 관광지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도시인' 탓으로 돌
지난해 화제는 명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불타는 BMW'였다. 회사 입장에서는 굴욕의 한 해였지만 화재안전분야에는 새로운 리스크를 직접 체험하는 '웃픈 사건'이었다.BMW 화재 사건 이후 차량용 소화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문제는 잠시뿐이란 점이다. 현실속의 제도는 아직 '관심밖'이다.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발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7인 이상 자동차·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에 대해서만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