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의 과장광고로 소비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처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GS SHOP 등의 업체들이 일부 상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진행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주의'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방심위 상품판매방송 심의의결 내역에 따르면 GS SHOP은 지난 8월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 메가
현대자동차 그랜저 GN7의 품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랜저 GN7은 지난달에만 9359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매달 평균 9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불량 차량에 대한 현대차의 사태 수습을 13일 지적했다.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차량이지만 무상수리 19회, 리콜 2회에 달하는 사후 조치가 필요해지면서 고객을 테스트 베드로 삼는다는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3월 그랜저 GN7의 초기품질 문제
잇따른 산업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SPC그룹의 식품공장에서 다수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영등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SPC그룹 식품공장에서 79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발됐다.같은 기간 동안 이물질 혼입 등으로 내려진 행정처분은 49건이었다.식품위생법 위반 내용은 △체모·비닐·플라스틱·실 등의 이물질 혼입 60건 △청결불량 7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
행정안전부는 '불법자동차 일제 합동단속'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는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국토교통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소음 등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협하는 자동차의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자동차·이륜자동차는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등화장치와 소음기 등 불법튜닝, 무등록, 번호판 미부착, 무단방치 등을 단속한다.화물자동차는 속도제한장치 무단해제, 판스프링 불법부착과 후부 반사지 불량 등 안전기준 위반 등을 집중단속한다.행안부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국토교통부는 기아, 폭스바겐그룹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 이비온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기아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과 단락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 1338대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미체결 경고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컴패스 1294대는 계기판 화면 밝기 조정 불량으로 각각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5년 동안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불법튜닝 단속 건수가 5만건이 넘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6월까지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불법튜닝 단속 건수는 5만7948건을 기록했다. 안전기준 위반 단속 유형별로는 △후부반사판(지) 설치상태불량 1만4052건 △불법등화설치 1만1203건 △등화손상 1만318건 △후부안전판 불량 2812건을 기록했다.화물차 후부반사판은 뒤따르는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차량의 추돌을 막
최근 전기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프레임 파손사고가 자주 발생해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한국소비자원은 21일 알톤스포츠 니모 FD 전기자전거의 프레임 파손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 따라 신속하게 무상 수리(리콜)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대상 제품은 알톤스포츠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한 니모 FD 접이식 전기자전거 4개 모델로, 프레임 접이부 용접 불량으로 인한 파손 우려가 있어 사업자가 지난 2월부터 자발적 회수조치를 진행하고 있다.소비자원은 추가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2020년부터 2년 동안 소방청이 진행한 화재안전조사 비율이 조사 대상 대비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화재안전조사는 전체 조사 대상 157만1351곳 가운데 5.6%에 불과한 8만722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화재안전조사는 소방당국이 소방시설 등의 적법 설치·관리, 화재 발생 위험 등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활동을 말한다.지난해 조사 비율 5.6%은 2021년 3.9%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코로나 이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에서 살아있는 풍뎅이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소비자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가 밥 대신 먹으려고 산 빵 내부에 살아 움직이는 풍뎅이가 있었다.A씨는 지난 13일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해 바로 먹으려고 포장지를 뜯었지만 초코크림 속에서 풍뎅이를 발견했다. A씨가 구매한 빵은 'SPC삼립 초코파운드' 제품이다.SPC는 과장급 직원을 보내 제품을 회수하고 4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보상으로 제시했지만 거절한 A씨는 질병관리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국토교통부는 현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비엠더블유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2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현대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오는 21일부터, 뉴카운티 90대는 좌석안전띠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벤츠 E 23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결함으로, S 580 4MATI
경기 성남시가 탄천 '수내교'를 전면 철거한 뒤 재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유는 구조 안전성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현재 수내교는 육안으로도 다리 상판의 심한 뒤틀림이 관찰돼 개축이 필요한 E(불량) 등급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정자교, 수내교, 불정교 모두 시행사·설계사가 같았던 만큼, 이번 재설치로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새롭게 시행을 맡게될 업체가 어디가될진 모르겠지만, 공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안점점검을 꼼꼼히 진행해야 시민들도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겠네요.☞ 성남시 '수내교' 전면 철거
경기 성남시가 구조 안전성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지난달 14일부터 통제된 탄천 '수내교'를 전면 철거한 뒤 재설치하기로 결정했다.시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와 구조물의 안전성, 공사 기간,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4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수내교는 지난 4월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심각한 결함이 확인돼 사용이 금지됐다. 수내교는 육안으로도 다리 상판의 심한 뒤틀림이 관찰돼 개축이 필요한 E(불량) 등급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수내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
원재료 함량을 실제 배합 함량과 다르게 표시해 판매한 이유식 제조업체가 적발됐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내담에프앤비를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최근 충남 계룡시의 식품 제조·가공업체 내담에프앤비에서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불시 점검했다.단속 결과 2021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조·판매한 149개 품목에 대
최근 유한양행의 광범위 항생제 '유크라정' 알루미늄(PTP) 포장 안에 약이 들어 있지 않은 일이 발생해 논란입니다.현재 약국에서 유크라정 구매 후 '뒤늦게' PTP 포장 안에 약이 들어있지 않은 걸 확인한 소비자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요.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소비자들만 답답한 상황입니다.유한양행의 '불량 포장' 이슈가 터진 만큼, 앞으로 약국에서 약품을 구매할 때 제품이 다 들어있는지 '꼭' 확인하고 구매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유한양행 '유크라정' … 포장만 멀쩡 약은 없고 빈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직원 16명이 더케이텍 창업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창업주 이씨는 직원들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몽둥이로 폭행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8월 더케이텍을 대상으로 시행한 특별근로감독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17건 적발해 9건을 형사입건하고 과태료 219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감독 결과 이씨는 직원에게 개인적인 이유로 운전을 시키고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등 업무와 무관한 일을 시켰다.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시말서를 쓰거나 경고를 받았다.화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거나 복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SK에코플랜트는 경북도, 경주시와 8일 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를 만들고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산단 부지·기반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주시 강동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서 발화 사고가 또 발생해 제품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북 청주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10살 A군은 자신의 가방안에 있던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A군은 전화기를 바닥에 던져 발로 밟아 불을 껐다. 해당 스마트폰은 발화로 인해 이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발화 사고가 발생한 제품은 지난 3월에 구입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버디2였다. 갤럭시버디2는 삼성전자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기종으로 보급형 모델이다.A군의 어머니는 삼성전자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2023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추석 귀향길을 위해 시외버스 증차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전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에 45개 노선 95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52회 증회한다.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 공항버스는 지역 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6개 노선, 일 12회 운행한다.도시철도는
최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광범위 항생제인 '유크라정' 알루미늄(PTP) 포장 안에 약이 들어 있지 않은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약사들 사이에서 유한양행 유크라정의 빈 포장으로 피해를 본 약국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약사 A씨는 "약사 공지를 통해 유크라정 불량 포장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했다"며 "구매하신 약품에 알약이 잘 들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구매한 약국이나 유한양행 본사에 불편접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