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계속된 국지성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4분쯤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 지하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A(57)씨가 2층 계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B(49)씨가 숨졌다.이번 비로 지금까지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은평 57명, 도봉 14명, 경기 포천 9명 등이 아직 집에 돌
■ 김동완 세이프타임즈 논설위원(동국대 겸임교수)은 9월 3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학술관에서 '사주명리학을 통해 본 리더십과 직업적성·직무역량 분석'이라는 주제로 무료공개 강의를 한다. 동국대에서 동양철학박사를 받은 김 위원은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청소년재단 운영이사, 청년미래네트워크 상임이사, 윤이상평화재단 이사, 한국불교 태고종 대외협력위원장,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한국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역학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세이프타임즈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고 있다.
전국에 국지성 집중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전국적으로 토양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 같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급경사지 붕괴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또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 하천 수위가 상승해 하천 제방 유실과 하천 범람,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한 피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류희인 재난안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경북 경주 월성원전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월성원자력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해 월성원전 지역 흙, 식수, 채소류, 바닷물, 어류 등 777개 시료와 주민 관심 시료 40개를 채취해 방사능 농도를 분석했다.삼중수소는 경주 양남면 읍천1리 마시는 물에서 최대인 13.1Bq/L 검출됐다. 이 물은 1년간 마시더라도 일반인 선량한도인 1mSv/yr의 1만분의 2로 인체 영향이 미미하다. 김홍수 경북대 교수는 "시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
충남 천안에 있는 국내 유일의 재난안전 교육훈련기관인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내년 상반기 공주로 이전하고 체험훈련 중심으로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교육원은 재난안전과 민방위·비상대비 분야의 공무원을 양성하는 행정안전부 소속 기관이다. 1987년 내무부 중앙민방위학교로 시작해 지금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외에 지진 상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국민안전체험관 운영,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방재교육까지 영역을 넓혔다. 올해 5만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3만3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다음달부터 11개 시·도 22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훈련은 1~2주차에는 어린이들이 학교와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파악한 후 재난유형을 선정하고 관계기관을 방문해 대피체험 등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이어 3주차에는 모둠별로 체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4~5주차에는 체험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한 뒤 평가와 반성을 거쳐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행안부는 상반기 경상권과 제주 지역 10개 학교와 서울·세종에 있는 2개 특수학교에서 훈련한 결과
소방청은 다음달 3일부터 법정 실무 교육을 받지 않은 소방안전관리자나 소방안전관리보조자에게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피난 훈련 등 소방안전에 대해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최초 선임 후 6개월 이내, 이후 2년마다 1번씩 정기적으로 법정교육을 받아야 한다.시·도별로 교육 의무 위반자에 대한 제재가 차이를 보여 교육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소방청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법 위반 횟수에 상관없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과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56조472억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7조3905억원, 15.2% 증가한 규모다.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지방교부세는 52조7745억원으로 올해보다 6조7940억원, 14.8% 늘어났다.지방교부세는 내국세 19.24%와 종합부동산세 전액, 담배 개별소비세 중 20%를 재원으로 하며 내국세 증가에 따라 지방교부세도 늘어났다.행안부는 확충된 재원은 자치단체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행안부 사업비는 2
사상자 15명을 낸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당시 절박했던 순간이 소방본부 녹취록을 통해 확인됐다.녹취록은 불이 처음 난 4층에 있던 근로자들이 순식간에 퍼진 연기와 불길 속에서 필사적으로 구조 요청을 하던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홍철호(경기 김포 을) 의원이 입수한 소방본부 화재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43분쯤 119에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다급한 목소리로 "여기 불났어요. 세일전자, 세일전자요"라고 신고한 이 남성은 건물 밖으로 불이 보인다며 긴박한 상황을 알렸다.1분 뒤 4층에 있
해군과 공군 참모총장은 육군 대장보다 임관 기수가 늦더라도 군내 서열은 이들보다 앞선다는 내용이 법령에 명시된다.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명문화한 군인사법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육군의 1·3군사령관, 제2작전사령관보다 임관 기수가 낮은 해·공군참모총장이 임명되더라도 해·공군참모총장은 이들보다 군내 서열이 더 앞선다는 내용으로 법령을 보완한다.국방부가 군인사법시행령에 해·공군총장과 육군 대장간의 서열을 정리하게 된 것은 최근 심승섭 해군총장 임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해사 39기인 심 총장은 육사 기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국민평가단을 꾸려 철도, 지하철,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를 한다고 26일 밝혔다.평가대상은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등 광역·도시철도 15개 운영사와 금호고속, 동양고속 등 8개 고속버스 회사다.노선별 이용객 규모를 고려해 운영사당 100~200명의 이용자로 평가단을 꾸린다. 평가자 가운데 20%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등 교통약자로 채운다.평가 항목은 △운영서비스 △이용환경 △정보·안내 △쾌적환경 △안전환경 등이다. 결과는 대중교통 운영자 경영·서
첨단 소방장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충북소방산업엑스포'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엑스포는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연계해 열린다.소방청과 충북도, 충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 1만9800㎡에 실내 전시관, 야외전시장, 안전문화체험관을 운영하고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국제 화재 감식 콘퍼런스 등 국내외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충북도는 엑스포에 네덜란드, 덴마크,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인천 남동공단 전자부품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본부의 합동감식 결과,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경찰청 사고 수사본부는 23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전기 배선 문제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인천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22일에 이어 인천 남동 세일전자 공장 건물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감식 결과 소방본부가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공장 건물 4층 검사실과 식당 사이 복도 천장이 아닌 4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앞 사무실 천장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확인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시작되는 8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시기다. 하굣길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아 주의가 필요하다.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5년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5만8253건이 발생해 7만233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사상자 가운데 32%인 2만3035명이 보행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사상자 발생은 하교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점차 증가해 오후 4시쯤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만 놓고 보면 사상자 25%가 무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인천 남동공단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인천지방경찰청은 남동공단 전자제품 세일전자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논현경찰서에 사고 수사본부를 꾸렸다고 22일 밝혔다.수사본부는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과학수사계·인천 논현서 형사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경찰은 세일전자 관계자 등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건물 4층에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등 화재 설비가 제대로 설치돼 있었는지와 있었다면 이들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세일전자 관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사망자 9명 가운데 7명이 공장 4층 내부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세일전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8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A(53·여)씨 등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4명 가운데 20∼30대 여성 2명은 중상을 입었다.여성 근로자 4명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불을
개학을 앞두고 정부가 전국 초등학교 주변 교통과 식품 안전 등을 점검한다.행정안전부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오는 22일부터 4주간 6000개 초등학교 주변 지역의 교통안전과 유해환경, 식품 안전, 불법 광고물, 제품안전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5개 분야를 점검할 계획이다.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을 단속한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갇힘 사고를 예방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탐지 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조사는 최근 구매한 원거리 유해가스탐지장비를 사용해 이뤄진다. 5억원 상당의 이 장비는 반경 10㎞ 이내에서 유해화학물질 450종의 종류와 농도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유출 사고때 유해화학물질의 양과 확산 방향을 분석해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현장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연구원은 2016년부터 울산 국가석유화학단지를 대상으로 근거리 화학물질탐지장비와 대기포집장비, 공기오염도 측정 장비를 이용해 대기 중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이 국가재난대응기관 가운데 최초로 드론 국가 자격자를 키울 수 있는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소방청은 내년부터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 매년 60명 이상의 드론 국가 자격자를 배출할 계획이다.전술운용 교육과 특화 임무 교육 등 심화 교육과정도 개발해 소방드론 전문가도 양성할 예정이다.현재 소방청은 산악 지역과 내수면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지휘통제 상황을 감독하는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유해물질 탐지와 방사능 측정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