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상록을)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군인이 유해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유가족이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의학 등 관련 전문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군인·유가족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기 어렵고, 입증 과정에서도 정신적·경제적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이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은 유해하거나 고위험 환경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군인이 질병으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5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진행했다.식약처는 이 시범사업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1만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를 중단하는 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
질병관리청이 신생아 자료를 부실하게 관리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 질병청은 현재 임시신생아 정보는 오류 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질병청의 신생아 정보를 조사한 결과 한 명의 여성이 아기를 수십명에서 많게는 100명 넘게 출산했다는 사실들이 6일 확인됐다.아기를 100명 넘게 출산한 여성은 실제 산모가 아니라 아동보호시설 원장이었다. 신생아 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질병청 때문에 미등록 아동이 많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감사원은 2015~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발염색 기능이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으로 지정하는 등 화장품 안전기준 규정을 개정한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초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원료로 알려진 THB를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규제개혁위원회는 추가위해 검증을 통해 사용금지 여부 등을 결정하라는 개선 권고를 내렸고, 식약처는 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다.이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는 THB의 DNA에 손상을 입히는 유
한국보건의료윤리학회가 오는 8일 을지대 범석관 3층 310호에서 '보건의료 윤리역량 함양과 글로벌 소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학술대회는 보건의료인들이 가져야 하는 글로벌 윤리인식을 고취시키고 각 직역별 윤리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윤리역량 함양과 글로벌 소통(극동대 작업치료학과 김협 교수) △물리치료분과의 글로벌 윤리강령 분석(장정희 메드위드 필라테스 원장) △한국물리치료사 윤리역량평가도구 개발(을지대 물리치료학과 천지연)
식품의약품안전처은 24일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개정·배포했다.화장품에서 추출물 원료에 대한 함량을 정확하게 표시·광고할 수 있도록 개정 안내서에서는 광고자문위원회, 성분표준화위원회 등 전문가와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출물의 함량을 기재하는 방법과 예시 △추출물 함량을 산출하기 위한 근거자료 종류 등을 추가했다.추출물의 함량은 화장품 완제품을 기준으로 희석용매 등을 제외하고 표시·기재하면 된다. 만약 추출물의 함량이 실제 양보다 많은 것처럼 희석용매를 포함해 기재하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가 된다.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의사 등 의료인이 어떠한 범죄든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의사면허취소법이 시행된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기존 의료법 위반에서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되고 처벌 대상도 의사뿐 아니라 조산사와 간호사까지 확대됐다.형을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되면 대상자는 사비를 내고 환자 권리 이해 등 관련 교육을 40시간 이상 받아야 면허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면허재교부심의위원회 전체 위원 9명 중 5명 이상 동의가 있어야 면허를 다시 받을 수 있다.특히 부정한 방법으로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환자가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3주간 지속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동아에스티 충남 천안공장을 방문했다.현장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하나로 발굴해 지난 4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e-라벨 표시와 정보제공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는 e-라벨 서비스는 기업 홈페이지와 전자적으로 연계해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관련 정보를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 처장은 e-라벨이 적용된 의약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광고 게시물 284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는 환절기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감기약·해열진통제·비염약 등 의약품을 네이버·다음·구글 등 주요 포털 홈페이지에서 검색되는 쇼핑몰, SNS, 카페·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효능·효과, 주요 성분명, 제품명 등을 검색해 점검했다.적발된 사항은 △일반쇼핑몰 107건 △카페·블로그 102건 △SNS 51건 △중고거래 마켓 23건 △오픈마켓 1건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적발된 의약품의 종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7일 건협 서울서부지부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김인원 건협 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한정애 국회의원, 진성준 국회의원, 강선우 국회의원,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420여팀으로 개최 이후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건협 서부는 참가한 동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 협회 소식과 건강 관련 정보지를 제공했다.김인원 건협 회장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신텍스제약의 6개 판매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를 잠정적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신텍스제약에 대한 특별기획 점검을 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하거나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약사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판매 중지된 제품은 온장환 외에 신텍스연년익수불로단, 신텍스청신환(연라환), 위력환(향사평위산), 신텍스청기환(천왕보심단), 영수환 등이다.식약처는 해당 6개 품목의 품질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지정
코로나19 K-방역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임상병리사가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보건복지부가 6일 입법예고를 마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법률안에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임상병리사의 중추적인 역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개정안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정비 가운데 일반 운영기준에 필요한 인력 확보 규정이 신설됐다.해당 내용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장은 시설기준 및 장비기준에 따른 응급환자에 대한 검사 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병리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등 부정물질 등이 검출된 14개 해외직구식품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한국소비자원과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나 용법·용량 등을 표시·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1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10개 제품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라필과 이들 성분의 유사물질인 데설포닐클로로실데나필, 클로로프레타다라필, 데메칠타다라필, 비스프레노르타다라필이 검출됐다.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취급업소 위생점검'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공원·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5892곳에 대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한 결과 12곳을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점검은 가을철 국민이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놀이공원, 캠핑장, 터미널, 휴게소, 기차역, 공항 등에서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푸드트럭과 최근 인기가 늘면서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한 탕후루 조리·판매 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WLA)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으로 목록 등재는 식약처가 세계 최초다.식약처가 WLA 목록에 등재된 기능은 의약품과 백신 분야 약물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등 8가지다.WHO는 WLA 등재 국가가 UN 산하기관에 의약품과 백신 조달에 입찰하면 WHO 품질인증 예외를 적용하는 조건을 부여하고 있다.오유경 처장은 "WLA 등재는 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31일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의 종양 성장을 예방하고 부피 축소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편측 청신경초종 환자들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1997년 12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편측 청신경초종 진단 후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10년 이상 예후를 관찰했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68명이 종양의 부피가 감소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치료는 종양 성장을 예방
국내 대형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에서 판매한 욕실화 2종에서 유해 물질이 초과검출됐다.국가기술표준원은 납, 카드뮴 등이 초과 검출된 '합성수지제 욕실화 2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수입·판매한 폴리염화 비닐(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로 민트색 270㎜다. 욕실화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됐다.또 바스존이 지난해 3월 21일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이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속한 백신 접종과 전국의 소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서 10건이 발생했고 추가 신고가 있는 상황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에 54만마리분 백신을 비축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제정하는 등 준비해 왔다. 10월 말까지 신속하게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또 백신 170만마리 분을 다음달 초까지 추가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
지난해 9월 과다 지급된 성과급 환수 협조를 요청받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전·현직 임직원 91명이 성과급을 한 푼도 반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인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1년 동안 경영평가성과급을 과다 지급받아 지난해 9월 환수 협조를 요청받은 인재원 전·현직 임직원 285명 가운데 성과급 반환액이 '0원'인 인원이 91명이었다.반환액이 0원인 91명 가운데 간부급에 해당하는 3급 이상 전·현직자도 9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현직자는 2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