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타임즈 = 강재혁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경주 월성과 황룡사지, 경주 낭산 일대를 포함한 신라왕경 유적 영상을 전문가들의 해설과 함께 보여주는 좌담회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좌담회 일정은 △신라왕경의 대표 핵심유적 14개소의 가치와 그간의 정비현황 영상 소개 △신라 호국사찰인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등 다수의 유적이 남아있는 경주 낭산 일원을 유홍준 전(前) 문화재청장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18일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홍범도는 일제가 조선을 강제 점령하자 소수의 부하들을 이끌고 일제에 대항했다.이후 1919년 3·1 운동 이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 돼 본격적인 독립전쟁을 시작했다. 일본 군부는 그동안 홍범도 장군에게 당한 보복공격을 위해 제19사단과 남양 수비대를 토벌군으로 결성해 독립군의 주 본거지인 봉오동으로 이동했다.이에 홍범도는 700명의 독립군들을 지휘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이후 김좌진 장군이 지휘하는 '북로군정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7일까지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시범운영한다.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문화재청은 연구용역과 사전상담을 통해 인증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시범운영하면서 실행기준을 개선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신청기관은 국가·지자체·민간 등 제한없이 가능하다. 공익목적으로 전 연령을 대상으로 개발·운영 중인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이면 신청할 수 있다.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ICT)과 무형유산 전승활용' 학술대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국립무형유산원은 사회문화 전반의 디지털 신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신기술이 무형유산 전승기록과 콘텐츠 활용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기록되기 어려웠던 동작과 기술 등 무형유산 핵심 기예능이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되는 방안과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방법
문화재청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우리의 문화유산을 해외에 바르게 알리고 상대국 문화유산도 함께 배우며 홍보 활동을 수행할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 1기' 과정을 모집한다.참여대상은 전국 중고생과 대학생 150명으로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다음달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18일까지 한 달간 한국의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코로나19로 인해 발대식과 활동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오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기획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시발점으로 45년간 이어온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인천시민과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430여점의 엄선된 수중유물들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특별전은 3부로 △'바다로 떠나다'에서는 화물과 화물표인 목간(木簡)을 싣고 당시 항로를
가깝고도 먼나라 한국과 일본.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했지만, 일본은 식민지 지배를 통해 조선인을 학살했다. 그것의 그을음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남아있다.역사적인 사건으로 한국인은 일본에 대해 부정적이다. '일본과는 가위, 바위, 보도 이겨야 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증오'로 가득찬 것은 어쩌면 당연한 분위기다.일본도 마찬가지다. 한국에 대한 제대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 일본인은 한국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무슨 문화와 사상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른다.이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문화교류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시대 도량형의 기준을 새롭게 정비한 '사각유척'을 7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시장에서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사각유척'은 놋쇠로 만든 사각기둥 모양의 자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것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1740년(영조 16년), 당대 최고의 장인 최천약이 문란해진 도량형의 표준을 정립하고자하는 왕명에 따라 만들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대상에 따라 다른 기준의 자를 사용했다.사각유척에는 예기척(제사도구)과 주척(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중요 매장문화재의 역사·학술 가치 규명을 위해 추진 중인 '매장문화재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인 '합천 중산동고분' 발굴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합천 중산동고분은 경남도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 산42-2번지에 위치한 발굴 현장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지난 4월부터 조사 중인 해당 고분은 가야 시대 무덤으로 알려져 왔으나, 조사를 통해 지방에서 거의 확인되지 않았던 고려 시대 석실묘라는 사실이 확인돼 주목을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의 정확·접근성 개선을 위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유존지역에서는 조사·발굴 등 의무가 부과되거나 개발행위가 제한될 수 있음에도, 20년이 넘도록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보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었다.문화재청은 전국 대상으로, 발전된 조사 기법을 활용 광역정밀지표조사를 수행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의 현행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은 △전국 광역정밀지표조사 △
문화재청은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와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등 2건의 자연유산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는 높이 16.87m, 밑동둘레 1.13m, 가슴높이 둘레 0.94m, 수관폭이 동-서는 20.32m, 남-북은 18.10m, 수령은 약 290년이다. 내장산의 단풍나무 중 가장 규모가 큰 노거수(老巨樹)다.수목이 생존하기 불리한 급경사지와 암석지라는 불리한 환경에서 오랜 세월 생육상태가 양호하게 자생하면서 주변의 수목과 어우러져 외형적으로 웅장한 수형을 이루는 등 자연경관과 학술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일부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수중발굴 V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수중발굴탐사대는 바닷속 가상현실속에서 문화재를 발굴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이 바다에서 발굴조사하는 과정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담아내 체험자들도 실제 발굴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체험 내용은 △수중 문화재 발굴 조사선 타고 태안 마도 앞바다 이동 △배 위에서 수중발굴 필요 장비 착용 △입수해 갯벌을 걷어내고 유물 발굴 △발굴한 유물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고 인양한 후 손상이 된 유물을 복원한다. 체험을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주민에게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를 소재로 한 '매장문화재 발굴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해 강연, 모의 발굴체험, 유물 모형제작,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증강현실(AR) 기술 접목을 통한 실감콘텐츠 제공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온라인 교육 등 맞춤형 교육 방식을 운영하여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전국 각 지
대구시 기념물 팔거산성에서 7세기 초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목간 11점이 출토됐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팔거산성 조사기관인 화랑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최근 발견된 목간 11점을 인수해 색깔 촬영과 적외선 사진 촬영과 판독 자문회의 등 조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오전 팔거산성 현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목간을 공개했다.7점에서 글자나 글자의 흔적이 보이고, 이 중 제작 시점을 추정할 수 있는 간지(干支)와 곡식 이름이 등장하는 것을 확인했다.목간은 길이가 15∼23㎝, 너비가 2.2∼5.5㎝다. 8점의 목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세종대왕릉(英陵) 옛 재실을 작은 책방(冊房)으로 꾸며 오는 15일부터 관람객에게 개방한다. 재실은 능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은 집이다.세종대왕릉 옛 재실은 1971년 영릉 성역화사업당시 건립됐다. 이후 발굴조사에서 원 재실의 위치가 확인돼 문화재청이 2014년부터 4년간 영·영릉 유적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원래 위치에 새롭게 재실을 복원‧건립했다.이번 행사는 복원 전에 건립됐던 옛 재실을 도서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조성, 관람객들이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편안하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전주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1 개막공연 '전화위복(轉禍爲福)'을 연다.전통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이다.올해 개막공연은 모든 국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코로나19가 모두 물러나 모두에게 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공연으로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전통 공연인 △대취타 △태평무 △판소리 등으로 구성했다.대취타와 태평무로 부정을 정화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영남고고학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연대측정학을 통해 본 고대 경주의 시간'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주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연대측정연구는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절대적인 연대를 확인하기 위해 발굴조사 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전하고 적용돼 왔다.하지만 연대측정학을 중심으로 한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술대회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통해 경주의 역사 시간을 찾아가는 논의다.그 중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월성유적
백제고도문화재단이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발굴조사 결과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부소산성은 부여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핵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사비 백제의 마지막 도읍으로 추정 왕궁지의 북쪽 배후에 해당하기 때문에 왕실의 후원(後苑)이자, 유사시 도피처의 기능도 있으므로 왕궁에 버금가는 시설을 겸비한 유적이다.1980~90년대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펼친 발굴조사는 동성벽과 북성벽, 남성벽을 대상으로 한 터라 서성벽과 서문지에 대해서는 추정만 될 뿐 정확한 범위와 축성의 실태를 알 수 없었다.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 '한국의 민가정원' 24곳을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2019년도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이 공동조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찾아낸 곳들이다. 경주 최부자댁, 나주 홍기창가옥 등 경상도 권역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의 정원 12곳이다.이번 연구는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의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과 현장조사, 식재기록과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현황기록과 변화분석을 진행했다.그동안 문화재 등록 민가(건축)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재청은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 문화,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둘 다 각각 한 쌍으로 출토된 이들 금동신발들은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됐다.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삼국 시대 고분 출토 유물 가운데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은 국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