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에 대해 다음주부터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간다고 예고했다.정부는 면허 정지 예고를 할 때 기간을 특정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안내했지만 지금까지 의견을 낸 전공의가 없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복지부는 처분에 앞서 전공의들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줬다. 청취 결과 전공의들이 내놓은 의견이 타당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처분이 진행된다.통지서를 받은 이들은 오는 25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수입식품 판매업체 이탈리멘티에 영업정지 31일에 갈음한 과징금 1억1377만원을 부과했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탈리멘티(대표 정홍탁)는 수입축산물(부라타치즈)을 수입검사 완료하기 전에 유통업체·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식약처가 부라타치즈를 무작위표본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기준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해당 제품은 이탈리멘티에서 수입·판매한 부라타 치즈(2021년 4월 26일까지)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20일 '제25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지원대상을 수상했다.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남상공대상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CEO, 임직원이나 공직자들의 성과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올해는 기업경영, ESG경영, 노사협력, 기술품질, 행정지원, 최우수성장기업 등 8개 부문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공현식 대외협력실장은 대외협력, 대외정책, 고객관계관리, 기부 활성화를 총괄 담당을 하며 성남 지역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 기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재서 교수 연구팀이 약물유도 수면 상기도 내시경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국책사업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약물유도 수면 상기도 내시경은 수면 무호흡증이나 기타 상기도 폐쇄 부위를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내시경으로 3차원적인 구조를 직접 살피는 것으로 폐쇄 부위를 정확히 평가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직접 내시경 특성상 검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 숙련되지 않은 검사자라면 표준화와 일치도가 낮을때가 있고 폐쇄 부위와 폐쇄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지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식품제조·가공업체 A사와 전 대표 B씨, 전·현직 임직원 C, D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식약처는 지난해 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A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수사결과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년 6개월여간 제품을 생산할 때 실제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했다.이런 방법으로 이유식 2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충남 공주시가 지역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향후 △지역 농·임산물 수출 확대와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발전 협력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 ESG 가치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공주시는 웅진 백제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역사 도시다. 특산물인 알밤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 우리나라 임산업 활성화에 기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가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18일 발표했다.부부는 생활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식습관과 신체활동 등이 비슷하다. 이러한 요인을 개선하는 부부 단위의 만성질환 관리가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적일 수 있다고 그간의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하지만 대부분의 만성질환에 해당하는지와 장기간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낸 연구는 없었다.김기웅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장품법을 위반한 알리코제약(Arlico)에 일부 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을 내렸다.1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이너수 스템 세럼 미스트'를 인터넷 판매 페이지에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있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화장품법 위반으로 해당 품목은 오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광고업무가 금지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어 알리코제약 일부 품목에 광고정지 3개월 처분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을 부당 광고하는 SNS 집중 점검에 나선다.식약처는 18일 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해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최근 SNS를 이용한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 증가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조사팀,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수사를 진행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49.7%) △신체조직의 기능·작
유한양행에 28년 만에 회장직이 부활했다.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하나뿐인 직계 후손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가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95%의 찬성률로 회장직 신설 안건이 가결됐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하는 안건을 95%가량 찬성률로 통과시켰다.1926년 창립한 유한양행 역사에서 회장에 올랐던 사람은 유일한 박사와 측근인 연만희 고문 등 둘뿐이었다.연만희 고문이 1996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유한양행은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최근 주총 안건에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는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광우 협회장을 비롯해 최병호 사업부회장, 안영회 전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장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 이용빈 사무관 등과 면담을 통해 협회 입장을 표명했다.협회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의 내용 가운데 '심전도·초음파·채혈'에 대한 부당성을 항의하고 수행가능 업무기준에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임상병리사 초음파 검사 업무에는 뇌혈류·경동
정부가 올해 말 제약사 등에서 경제적 이익을 받은 의사들의 정보가 담긴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실명 등을 포함할지 공개 범위 최종 조율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의 정보 공개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의사·약사단체, 제약 바이오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지출보고서 공개 제도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자정 능력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업체, 유통업자 등이 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서류로 작성하고 보관하는 제도다.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보건 의료인에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국내 1위 제약회사 유한양행이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회장과 부회장 직제를 신설하려는 회사 방침에 일부 직원들이 돈을 모아 트럭 시위를 감행하며 반발하고 있다.1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 일부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1926년 창립한 유한양행 역사에서 회장에 올랐던 사람은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와 측근인 연만희 고문 등 둘뿐이었다. 회장과 부회장직이 정관에 명시된 적도 없었다.정관 개정에 반대하는 직원들은 이정희 현 이사회 의장이 회장직에 앉기
지난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 내부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 광동제약에 대해 연구 개발 투자를 늘리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지적이 나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최근 5년간 광동제약의 사업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최근 5년 동안 광동제약의 평균 매출실적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삼다수가 31.9%로 가장 비중이 컸고 △기타제품 23.9% △비타500·옥수수수염차·헛개차 등 유통영업이 22.9%, △백신류·비오엔주·항암제류·베니톨 등 병원영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는 14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과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정철우·이형철·양현림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동맥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출량을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후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후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은 머리를 다쳐 숨졌고, 주 위원장은 재판에 넘겨져 2016년 8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해 11월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의사가 의료 행위와 관련 없이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
정부가 중소·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산정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의료수가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중소·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병원 규모에 따른 수가 체계를 각 병원이 보유한 실제 의료 수준과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대형병원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수도권 유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규모가 작아도 높은 치료 실력이 있으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고령자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백신 접종 뒤 2시간반 만에 사망한 80대 여성의 유족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지난 10일 판결했다.당시 88세였던 A씨의 어머니는 2021년 4월 23일 오후 12시 37분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후 1시간 30분 뒤 가슴이 조이는 통증을 느꼈다. 걸어서 구급차에 탑승한 그는 병원에 이송되다가 의식을 잃었고 당일 오후 3시 1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백신 접종 2시간 3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11일 세계 최초로 자궁근종과 자궁평활근육종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했다.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과 안태진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게재됐다.논문 제목은 'A diffrential diagnosis between uterine leiomyoma and leiomyosarcoma using transcriptome analysis'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을 두고 의협과 극한 대치상황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오고 있다.의료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간호사의 '진료지원행위'가 다른 직역의 업무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로 임상병리사 고유권한인 '심전도 및 초음파 검사'를 간호사 업무로 대체할 수 있느냐다.7만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협회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