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2020년 한 해 동안 화재진압 소방 활동으로 22조6000억원의 재산피해를 줄였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에는 3만8659건의 화재가 발생해 2279명의 인명 피해와 590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에서 2312명을 구조하고 2만3997명을 대피시켰다.'화재피해경감액'은 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등 소방 활동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줄인 금액을 말한다. 피해경감액은 화재 1건당 평균 5억8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줄였다.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신속한 소방 활동 전개와 화재 발생 초기부터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화재진압, 구조 등 소방활동에 제공된 민간자원은 소화기 사용 등 소액이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14일 밝혔다.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도로 화단에 불이 난 것을 본 시민이 인근 상가에서 소화기를 빌리려 했지만 비용문제로 거절당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관련 조례에 따라 보상이 가능한지를 검토 해왔다.소방재난본부 담당자는 금액의 많고 적음은 보상요건이 아니어서 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실제 2015년 조례 시행 후 부산에서 민간자원 제공에 따른 보상 건수는 10건(725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등 소방청 소관 6개 법안이 통과돼 내년 1월에 공포된다.소방청은 법 개정을 통해 다중이용업소에서 일어난 화재로 피해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고 21일 밝혔다.다중이용업소법 개정안은 화재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면 업주 과실이 없어도 피해자가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화재배상보험의 피해배상 범위를 넓혔다.현장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개정법안도 통과됐다. 소방공무원의 소방활동을 방해할 때 1차 경고 후 방해행위가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면 소방공무원이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류창현 원사는 1988년 하사 임관 이후 32년 동안 소방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불시착 항공기 동체착륙, 활주로 이탈 항공기 화재진압, 조종사 구조 등 공군 내의 특수한 임무 활동과 다양한 화재, 재난 사고처리에 능통한 것은 물론 일반화재에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2010년 공군 오산기지 보임된 이래 부대 내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자동차 화재사고와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비해 공군 전 비행단 대표 소방간부를 대상으로 특화된 훈련을 기획, 시범을 보였다.실전적 훈련을
부산소방재난본부는 9일 오전 10시 30분 본부대강당에서 '제58주년 소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소방의 날은 1963년 지방단위로 진행하던 행사를 주무기관인 내무부가 전국 단위로 일원화된 행사를 추진하면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가족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의 참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날이다.특히 올해 제58주년 소방의 날은 지난 4월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된 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이기도 해서 의미가 더 깊었다.행사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소방공무
소방청은 소방활동 중에 발생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의식 수준을 측정한다고 14일 밝혔다.현장활동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직접적 요인의 해결뿐 아니라 안전의식과 관련된 잠재적 요인에 대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소방청은 지난 1월 제정한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안전의식 향상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안전의식 측정과 관련된 전문기관인 가톨릭대 산학협력단(박영석 교수)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
소방청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사고 발생때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응활동을 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고대응 매뉴얼'을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의 전기자동차 등록은 2017년에 25108대, 2018년 52756대, 2019년 89918대로 해마다 평균 1.9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전체 차량 대수 대비 화재사고율은 0.02%로 전체 차량 화재사고율(0.02%)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차라고 해서 화재위험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소방대원이 현
부산 남부소방서는 9일 대연119안전센터에서 대연동에 거주하는 화재피해 주민에게 생활안정과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800만원을 전달했다.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이모씨가 지난달 27일 발생한 화재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실의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대원들의 정성과 희망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남부의용소방대는 16개대 496명의 남·여성대원들이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 남구 용당동 광진케이블 화재때에도 생업을 뒤로하고 현장으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0일 1897년 개항기 부산소방조 발족 이래 소방행정 발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부산소방 123년사'를 발간했다.부산소방 123년사는 숱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 노력했던 부산소방의 활동을 기록한 역사서다. 지난 4월 1일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간되는 소방역사서다.부산소방 123년사는 부산시와 부산소방의 유래와 발전과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시민안전을 위해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했던 노력, 조직과 신분의 변화와 인력·장비의 확충 과정을 시대순으로 담았
소방청은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3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관서에서 41개의 혁신정책이 △소방활동 효율성 향상 분야(20건) △대국민 소방서비스 분야(8건) △안전교육 분야(4건) 순으로 제출됐다.최우수 창안은 소방대가 전통시장에 출동할 경우 바닥에 표시된 소방차량 유도선을 확인해 도착시간을 단축하는 '전통시장 출동로 확보 컬러 유도선 구축(광주)'이 선정됐다. 고속도로의 색깔 유도선을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다.우수작은 소방대원이 업무특성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본부 작전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함에 따라 소방서장, 특수구조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 대책을 점검하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진행했다.소방재난본부는 특보 발표 즉시 '태풍 대응대책 추진단'을 조기에 가동하고 공무원 비상근무를 발령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변수남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활동시 인명구조활동 최우선, 신고 폭주대비 상황실 비상근무제계 유지,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방지, 유사시 긴급통제단
충북소방본부는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순직한 충주소방서 소속 고 송성한 대원에 대한 영결식을 충주소방서 광장에서 21일 오전 9시 충북도장(葬)으로 거행했다.영결식은 유가족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 조사, 조전, 동료 직원 고별사, 헌화, 분향, 조총발사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영결식 후 오후 1시 30분경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했다.송성한 대원은 지난 2일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에
부산 금정소방서는 14일 장전동 애광노인치매 전문요양원 일원에서 화재발생 때 신속한 초기대응과 소방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했다.요양원 조리실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 6대와 소방관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각본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불특정 장소에 화재 상황을 가정해 △차량 진입과 위치파악 △진압훈련 △인명구조훈련 △현장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훈련 피드백 등으로 진행됐다.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요양병원 등 노유자시설은 화재 발생 때 다수 인명대피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5만6414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1만4855건에 대해 현장출동을 했다고 30일 밝혔다.분야별로는 화재 355건, 구조 4199건, 구급 1만301건으로 하루 평균 화재 3.9건, 구조 46.1건, 구급 113.2건이다. 2분기 화재출동 355건 중 실제 화재는 245건이 발생했다. 사망 3명, 부상 19명의 인명피해와 1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사상자는 5명이 증가했지만 재산피해는 1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리 대규모 화재가 일어나지 않아 전체 재산피해액이 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경기 하남) 순직 소방공무원 등을 위해 소방청장과 시·도지사가 장례비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소방공무원 장례지원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소방공무원 장례지원 3법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과 복지 기본법 개정안 △의무소방대설치법 개정안 △의용소방대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지난해 8월 안성소방서 소속 소방장이 화재현장 진압과정에서 폭발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5월에도 경남소방본부 서기관이 현장 점검을 마치고 복귀하는 과정에서 심정지
부산 강서소방서 15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지부 전문 강사를 초빙, 현장안전담당과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사고 사전 예방 특별안전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여름철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밀폐 공간과 맨홀 현장에서의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예방 차원에서 진행됐다.실제로 발생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밀폐공간에서의 사고특성과 주의사항, 현장대응절차 등을 교육했다.현장에서 소방활동시에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교육에 참여한 구조대원 등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가 제1회 전국 소방장비발전 연찬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산소방본부는 '소방차량용 포 소화설비 운용 개선방안'을 발표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이 제안은 기존의 포 소화설비 개선을 통해 소화성능을 극대화하고 소방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윤영호 부산소방본부 장비관리담당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형재난 발생시 효율적인 소방활동으로 부산시민의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신임 전국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김미경(55)씨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임용됐다고 23일 밝혔다.임기는 오는 24일부터 3년이다.김미경 연합회장은 현재 서울특별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으로 활동 중이다.시·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의 전국 모임인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는 초대회장부터 제11대 회장까지 모두 남성회장이 역임해왔다.김미경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대형재난 발생 때 소방활동은 물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최근 2년 간 재난현장에서 구급‧구조활동 중에 유해환경에 노출된 소방공무원 571명에게 병원 진료비 등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시 소방재난본부는 구조‧구급활동 중 벌어지는 피해와 손실 보상 등을 전담하는 '현장민원전담팀' 을 2018년에 출범한 후 지금까지 4454건(1만712명)의 유해환경 노출 사례를 접수했다.현장민원전담팀은 현장활동 중 유해환경에 노출된 대원이 관련내용을 접수하면 이력관리를 통해 진료비 등 건강관리비를 지급하거나 관련 행정적인 처리를 지원한다.코로나19 의심증상자나 결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65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국립대전현충원 등을 방문해 순직소방관의 넋을 기렸다.이번 추모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소방활동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이형철 도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과 참여를 희망한 일선 소방서 직원들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충혼탑에서 묵념을 하며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명의로 헌화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충남 당진 소재 서해안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