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오는 4월 3일까지 해빙기 취약 시설 204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86곳, 산사태취약지역 91곳, 옹벽 9곳, 사면 10곳, 문화재 6곳, 건설 현장 2곳 등이다.점검은 안전 관리자문단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이뤄진다.급경사지 지하수 용출이나 낙석 우려, 옹벽 기초지반 세굴·침하, 낙석·토사 유실, 산사태 취약지역 낙석 방지시설, 건설 현장 추락 등 출입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순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인력 증원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집결해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와 동시에 소방관 처우와 권리 개선을 위한 집회를 열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 소방관들의 가족들도 자리를 채워 1000여명이 참가했다.김동욱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사무처장은 연신 구호를 외치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내팽개치고 나온 것이 아니다"며 "저녁 근무를 마치고 모여 궐기대회에 참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최근 30년 동안 국내 원전에서 발생한 고장 가운데 주의 등급이 높은 사건 발생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8단계로 나뉘는 등급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고 수준의 고장은 2등급이다.녹색전환연구소는 26일 정부 원전정책 점검 보고서를 내고 원전의 노후화로 인해 1·2등급 고장이 증가했다며 정부에 원전 확대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녹색전환연구소는 기후·에너지 정책 싱크탱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13주기를 앞두고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 웹사이트에 '원전 사고·고장' 정보
최근 2년 사이 소나무 재선충병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재선충병 피해 나무는 2020년 30만8000그루, 2021년 37만8000그루, 2022년 106만6000그루로 2년 사이 3배 넘게 늘었다.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에 기생하던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에 침입하고 증식해 나무를 시들어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치료약이 없고 감염되면 100% 고사해 소나무 암이라고도 불린다.최근 경남 밀양시를 비롯해 경북 경주 포항 안동시, 대구 달성군, 울산 울주군 등 영남 지역에서 재선충병이 급격하게 확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메타버스 서울 통합플랫폼에 시민안전체험관 콘텐츠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한다.26일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월 출시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3차원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다.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대도시 복합재난을 포함해 각종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메타버스 시민안전체험관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프로그램됐다. 메타버스 참가자들은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관람하다 갑작스런 강도 7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가 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NH농협은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금감원은 농협은행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과 6개 증권사 등을 상대로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직 임원까지 포함해 전방위 조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ELS 관련 업무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사고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분양보증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고액은 1조1210억원이었다.이는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됐던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분양보증은 시행사나 시공사가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HUG가 분양 계약자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대신 지급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는 제도다.HUG 분양보증 사고는
환경부가 예비 '그린유니콘' 기업과 녹색기술 등에 투자를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녹색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환경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환경부는 그린스타트업, 그린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초순수 생산, 유가금속 회수 등 10대 녹색기술 집중 지원으로 글로벌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2027년까지 그린스타트업 1000개, 예비 그린유니콘기업은 10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다
시공능력 1위부터 50위권 사이의 건설사도 부도 위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개혁신당·비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 1위에서 50위까지의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건설사는 14곳, 유동부채 비율이 70%를 넘는 건설사는 28곳이다.지난해 9월 말 기준 시공 능력 50위 내의 종합건설사 가운데 유동부채비율이 90% 이상인 곳도 5곳이나 됐다.유동부채는 기준일 기준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한다. 자기자본에 대한 유동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발생 피해복구를 돕고 피해 상인의 생활안전망 보장을 위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은 민간보험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전용 공제상품으로 연중 상시 가입과 환급이 가능하다.지원대상은 보장금액 2000만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전통시장 상인이다. 보험료 지원은 80%까지며 보장금액별 상품에 따라 5만7760~16만336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냈다면 소급 적용도 가능하다.가입은 우편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거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과 치안 신고 시스템인 스마트국민제보가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로 통합된다.행정안전부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두 시스템을 병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행안부의 안전신문고는 자동차와 교통위반 등 생활 속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 동영상으로 찍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그동안 교통법규 위반신고 기능은 안전신문고와 스마트국민제보에서 이중으로 운영해왔다. 통합이 됨에 따라 스마트국민제보 교통위반 신고기능은 안전신문고의 자동차 교통위반 신고로 합쳐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경기 용인 본사에서 한국형 소방용품 검사시스템 전파를 위한 교류협력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필리핀 소방재난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사항 발굴 △2024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초청 △소방기술 교류방안 등을 전략적으로 논의하고 필리핀 소방청과의 기술협력 관계를 굳게 다져나가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필리핀 마닐라지방본부 소방본부장과 차장 등 2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교류협력 회의, 전시실과 시험실 견학 등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공고히 했다.김창진 원장은 "K-소방산업의 소방
소방청이 지난 20일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법률을 공표하고 위험물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협회 설립의 근거를 마련했다.26일 소방청 국가위험물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위험물 사고는 343건이다. 65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으며 10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화성과 발화성이 높은 위험물의 특성상 특정 화학물질과 반응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폭발과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위험물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기관과 위험물 제조소
2020년 강원 춘천시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옮기던 갑판이 떨어져 노동자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전 책임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현장소장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만 기소된 타워크레인 신호수 B씨는 금고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현장대리인 C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골조 공사 관리감독자 D씨는 벌금 300만
소방청이 일상 속의 훈련을 통해 소방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개편했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구급기술을 연마해 현장 활동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최근 소방기술경연 대회 준비와 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소방청은 이에 지난해 7월부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담팀을 조직하고 대회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했다.전담팀은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을 대표하는 직원들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공동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인스캐너(INScanne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스캐너는 건설 현장의 설계,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28대 회장에 이광우 후보(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55)가 당선돼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 예산안과 회장, 감사 등 주요 임원진을 확정했다.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형락 후보와 기호 2번 이광우 후보 등이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이광우 후보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이 회장은 선거에 앞서 △지역조직 활성화 △투명한 재정관리 △상근직 재정비·효율적 운용 △협회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에 있던 관광버스를 덮쳐 버스 기사 등 2명이 사망하고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9분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59㎞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 차량의 트레일러 뒤편 왼쪽 타이어 바퀴 1개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름 1m, 무게 80㎏에 달하는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전용차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 정면을 뚫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기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며 휴식이나 수면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경비원의 실명이 '과로로 인한 산재'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4-1행정부(재판장 이승련)는 26일 아파트 경비원 업무를 시작한 뒤 5개월 만에 '양측 시신경병증'을 진단받고 실명한 A씨에 대해 지난달 24일 요양 불승인 처분을 내린 근로복지공단에 이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A씨의 실명이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한 업무상 재해여서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한 1심 판결을 이어간 것이다.A씨는 2017년 10월 25일 아파트 경비원 업무를 시작한 지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15:00 정부서울청사)▲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 발표(14:00 원주시 카페 바당/강원 원주시 황금로)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15:00 원주 자유시장 2층 작은도서관 /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11)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원주중앙시장 방문(15:30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11)▲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인천 현장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