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을 앓다 사망한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태가 확산하면서 당국이 긴급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지난달 29일부터 이 제품의 직접구매 상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식약처와 관세청은 고바야시 제약의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행이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수도권 교통환경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35Km 구간을 달리는 첫차를 시작으로 GTX-A 운행이 시작됐다.GTX-A는 경기 파주 운정역부터 서울역, 수서역, 동탄역 등 11개 역을 잇는 노선으로 평균 운행 속도가 지하철 평균 속도보다 4배 빠르다.열차는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에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외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수서~동탄 구간 G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서울 지하철 역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안에서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사망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다.이후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병원을 빠져나와 보호자가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다"며 "그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선불충전금 잔액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관해 화재·해킹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금액을 환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1일 금융위와 선불충전금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선불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선불충전금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에 쇼핑을 위해 넣어두는 충전금으로, 2021년 소비자에게 환불 중단 사태로 수천억 원대 피해를 준 '머지포인트' 사태의 재발을 막고 충전금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 9월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4·16 생명안전공원이 참사 10주기인 올해 착공된다.31일 안산시에 따르면 4·16 생명안전공원은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와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와 공동으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조성이 되고 있다.2019년 2월 정부가 건립 기본방향을 확정한 이후 행정절차 이행이 지연되면서 착공조차 못했지만 총사업비 협의가 최근 완료돼 첫 삽을 뜬다.2019년 정부 발표 당시엔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9962㎡로 2021년 착공해 올해 준공될 계획이었다.2022년 10월 안산시와
총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인천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47)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이어 인천지방법원 이민영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후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달부터 서울·인천·부산·경기 등의 사전 투표소 40여곳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하고 싶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개월 여자아이가 병원 9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하다 결국 사망했다.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된 A양이 빠졌다.A양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로 맥박을 회복했다.병원은 오후 5시 35분부터 40분가량 충북을 포함한 충남·대전·수원 등 상급종합병원 9곳에 전원을 요청했지만 병상 부족으로 거부당했다.이후 A양은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오후 7시 25분쯤 한 대학병원이 전원에 동의했지만 오후 7시 40분쯤 사망
산림청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디지털산사태대응팀'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디지털산사태대응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협업형 정원 운영계획에 따라 긴급한 협업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부처 간 인력을 파견하는 협업형 조직이다.그동안 위험 사면관리는 △산림청(산지사면) △행정안전부(급경사지) △국토교통부(도로비탈면) △농림축산식품부(산림인접 농지사면) △산업통상자원부(발전시설) △환경부(공원시설) △문화재청(산림내 문화재) 등 여러 부처에 걸쳐 각각 관리하고 있어 안전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있었다. 대응팀은 이를 보완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복지부는 조사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지만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곳에 대해 현 재고량과 사용량 증빙 서류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일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4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행사기간에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점을 특별 적립해 준다.적립대상제품은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 인증 농산물, 친환경 인증 농산물 등이다.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한다. 또 그린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참여자에게 추첨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행사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달 29일 올해 처음으로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됐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남부지역의 3월 평균기온이 낮아 지난해에 비해 7일가량 늦어졌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주례회동(11:30 대통령실)몽골 총리 면담(15:00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주례회동(11:30 대통령실)▲ 국민의힘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사상살리기' 애플아울렛 지원 유세(10:20 사상역 3번 출구 앞 / 부산 사상구 사상로 201)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중구영도살리기' 남항시장 지원 유세(11:20 롯데하이마트 영도점 앞 / 부산 영도구 태종로 105)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남구살리기' LG메트로시티 지원 유세(12:00 SK텔레콤 렉
"음식을 끓여두면 식중독에서 안전한 거 아닌가요?"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식약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불고기 등의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도 강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로 빠르게 섭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따뜻해지는 봄철 식중독 조심하세요.
▲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성진용)는 지난달 29일 반구동 주택재개발지역에서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장비 '하이드로벤트 관창' 실화재 시연회를 개최했다. 화재실 개구부에 설치, 배연 및 방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드로벤트 관창을 울산에서는 최초로 중부소방서가 도입했다. 성진용 서장은 "하이드로벤트 관창 도입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울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중부소방서
4·10 총선을 10여일 앞둔 시점에서 경기 김포갑 선거구 현수막이 유권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후보 김주영 의원이 선거 사무실로 선점해 현수막을 내건 건물에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가 후원회 사무실 현수막을 밤사이에 걸면서 시작됐다.일반적으로 선거 사무실이나 후원회 사무실은 타 후보가 입주한 건물이나 주위는 피하는 게 상식이자 '예의'로 통한다.또한 정치인들은 암묵적으로 지키는 '선'이기도 하다.민주당 관계자는 "박 후보와 후원회는 상식과 선을 벗어난 알박기식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상도의를 벗어
네이버페이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피싱 등 금융사기 방지에 나선다.네이버페이는 언제든지 휴대폰 내 피싱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 앱의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네이버페이는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휴대폰 운영체제의 안전과 피싱·원격제어를 위한 악성 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백신 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 검사 기능을 제공해 별도 백신 앱 설치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로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기차 충전 후 케이블을 분리할 때 커넥터 잠금 상태가 해제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전자장치진단기(KADIS)를 통해 확인된 고전원 장치 고장 354건 가운데 179건이 충전구 인렛(커넥터 연결부품) 잠금장치 관련 고장이다.전기차는 충전 중 화재·감전·도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커넥터 잠금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잠금장치 고장은 주로 충전구 커넥터 잠금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강제로 케이블을 분리하다가 발생한다.잠금 상태가 아닌데도 커넥터가 분리되지 않는 상황엔 제조사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농식품부는 29일 농업용수가 부족한 56개 시·군에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수리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국내 논 면적은 2022년 기준 84.3%에 달하지만 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약한 가뭄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농식품부는 이러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6개 시·군에 관정과 둠벙(농사용 웅덩이) 71곳을 개발하고 양수 시설을 13곳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저류지 11곳의 준설
KT&G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 KT&G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지분 7.11%를 보유한 기업은행과 0.45%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는 방 사장 선임에 반대했지만 3대 주주 국민연금, 사내 기금, 산하 재단 우호 지분 등이 찬성하면서 안건은 가결됐다.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국내 점유율 1위 담배 브랜드
기업이 공시 자료를 입력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 편집 프로그램이 불안정해 공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은 올해부터 사업 보고서를 공시할 때 XBRL이 적용된 편집기를 이용해 관련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XBRL은 기업이 재무정보를 전산언어로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각 항목에 대해 분류 체계를 적용해 식별 코드를 붙여야 한다. 기존 방식에 비해 과정이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당 편집기는 금감원이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금융 당국이 이를 공시 업무에 도입했지만 프로그램 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