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변호사, 헬기 조종사, 공채, 함정요원 등 15개 분야에서 791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 첫 번째로 실시하는 채용은 현장 업무를 중심으로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경찰관 채용인원은 725명으로 모집 분야별로는 경감 직급 변호사 3명, 경위 직급 헬기 조종사 12명, 순경 직급으로 공채 280명이다.이밖에도 함정요원 280명, 구조 70명, 구급 40명, 해양경찰학과 20명, 해상교통관제 20명 등 경력채용 430명이다.일반직은 66명으로 해양수산・공업・환경 직렬의 해양오염방제 분야 35명과 방송통신・전산・해양수산
해양수산부는 조타기 고장으로 남극해에서 표류했었던 우리 원양어선 '707홍진호'가 한국시간으로 2월 26일 오전 2시쯤 무사히 귀항했다고 밝혔다.707홍진호는 남극해에서 '이빨고기'를 잡는 원양어선으로 승선원은 39명이 탑승해 있었다. 지난 1월 10일쯤 어로작업을 하다 선미 부분이 유빙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조타기가 고장나 항해가 어려운 상태로 표류하고 있었다.당시 남극 로스해 아문젠수역에서 연구활동 중이던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7507톤)'는 즉시 사고해역으로 출발해 구조작업을
해양경찰청은 연안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추락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2년 동안 연안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는 531건이다. 차량 추락사고는 129건으로 24%를 차지했고 사망자는 33명으로 전체 추락사고 사망자 102명에 비해 32%였다.차량 추락에 따른 사망사고는 지역별로 호남지역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항·포구 27명, 연령별로는 50·60대가 18명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사고 대부분이 차량이나 사람의 출입이 적고, 안전 시설물 설치
해양경찰청은 국민이 안전하게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 유·도선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최근 3년 동안 유·도선의 연평균 이용객은 전국적으로 1300여만명이다.특히 인천, 통영, 서귀포를 중심으로 주말에 낚시와 섬 관광 등 여가를 즐기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유·도선 사고는 2018년 23건 보다 6건이 증가한 29건이 발생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해경청은 현장중심의 해양사고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유·도선 업계 안전기반을 구축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
해양수산부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이 18일 공포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법률의 핵심은 항만시설 운영자와 여객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항만보안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해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다.개정으로 '임시 항만시설 보안심사제도'가 도입된다.이 제도를 통해 항만시설 운영자는 항만시설을 정식 운영하기 전이라도 최소 보안요건만 충족하면 6개월 이내로 보안시설‧장비의 시범운영할 수 있다.최소 보안요건은 임시 항만시설 보안심사를 받고 유효기간 6개월 이내의 '임시 항만
해양경찰청은 최근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경제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와 매개체 밀수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국산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 방역물품의 매점매석 행위와 연계된 국외 불법 반출하는 행위를 차단코자 실시한다.주요 단속대상으로는 △방역물품 매점매석 행위 △해상을 통한 불법반출 행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숙주 의심 야생동물과 그 가공품의 밀반입 행위 등이다.개인 방역물품의 밀반출 행위는 국내·외로 긴밀하게 연결된 전문 중개인의 범행에 초점을 두고 시장경제 질서 교란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항포구나 방파제에서의 사람이나 차량의 추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2018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발생한 연안사고는 723건으로 2018년 759건 대비 35건(4.7%) 감소했으나, 추락사고는 273건으로 2018년 258건 대비 15건(5.8%)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57명으로 2018년 41명 대비 16명(39%) 증가했다.인명피해 원인별로는 실족 추락이 18명(31%)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추락 17명(30%), 음주 12명(21%), 낚시가 10명(18%)으로 뒤를 이었다.사
해양경찰청은 13일~27일을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정해 해양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연휴 동안 바닷길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특별대책은 △해양사고 예방과 긴급대응태세 확립 △해상경비 강화 △민생침해 해양범죄 단속 △해양오염사고 예방점검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최근 3년 설 연휴기간 동안 1일 평균 바다이용객은 여객선 68%, 도선 32%, 유선 31%, 낚싯배 18%로 각각 증가했다.이에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바다 오염물질이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2018년 288건보다 소폭 증가한 296건이었다.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48㎘로 2018년 251㎘보다 103㎘가 감소했다.해경청은 유출량 감소는 사고 선박 안에 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등 예방조치를 한 결과였다고 분석했다.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기름 이송작업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02건으로 전체 34%를 차지했다. 해난에 의한 오염사고, 파손, 고의 등이 뒤를 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 해역에서 가장 많이 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도서지역과 기항지 등에 '파견지 운항관리사무소' 14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운항관리자 36명을 배치했다고 지난해 31일 밝혔다.그동안 도서지역 등 운항관리자 미배치 지역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안전 운항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실제 여객선 승선 인원이 명확히 기록되지 않거나 여객선이 좌초되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18년 4월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에서 '연안선박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제시
해양수산부는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위해 다음해 1월에 '수산물 저온유통 표준매뉴얼'과 '전통시장 수산물 위생관리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가 높은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수산물은 다른 식품에 비해 쉽게 부패될 수 있어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와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이에 해수부는 유통의 출발점인 산지 위판장부터 소비지 전통시장까지 수산물 유통‧판매 시 점검하고 지켜야 할 사항들을 매뉴얼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강도 높은 음주운항 단속으로 112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월 러시아국적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부산 광안대교 음주 충돌사고로 인해 단속 강도를 높였고 지난해 82건 대비 36%가 증가했다.화물선과 낚싯배 음주운항 적발건수가 지난해 각각 1건에서 올해 7건과 8건으로 크게 늘었고, 예인선과 부선 적발건수도 10건으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적발 내역에 여객선·도선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의 음주운항 적발 사례도 포함돼, 해상종사자들의 음주운항에 대한 안전의식이 부족함을 드러냈다.지난해와 달리
해양경찰청은 올 한해 적극적인 해양오염 사고 예방과 방제조치로 지난해보다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1월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279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적극적인 사고대응으로 유출량은 지난해 213㎘에서 올해 149㎘로 30% 감소했다.감소의 원인으로는 해양 사고 때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방식에서 기름이 유출되기 전에 파공부위를 막는 방법을 택하고, 기름을 옮기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해양오염사고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해양경찰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 동안 진에어 객실안전교관 28명을 대상으로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안전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항공기 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들의 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해양경찰 무도교관은 객실안전교관들이 기내 난동 발생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도록 실제 항공기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이용해 체포·호신술 등 무도 교육을 실시했다.이어 항공기 해상불시착 등 비상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생존훈련과 악천후
해양경찰청이 지난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조직발전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경청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해경청은 2017년 재출범한 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에 주력해왔다. 지속적으로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상황실 등에 인력을 배치해 현장 근무자 비율을 늘려 왔다.현장 근무자는 2017년 69.8%에서 지난해 71.3%, 2019년 74%로 늘었다.해경청은 해양사고 대응시간도 2017년 39분 30초에서 지난 9월 기준 34분으로 단축했다.해경
해양수산부가 13일 오전 11시부터 경남도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적진압 훈련을 한다.훈련에는 해군, 국적선사 등과 민·관·군 합동 훈련을 한다. 해수부는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 파병을 앞두고 있다.해수부는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해적 의심선박 신고, 의심선박 식별 후 경고 사격, 검문검색대 피랍상선 등반, 해적 진압 순으로 진행된다.해수부, 해군, 해운선사 훈련요원 300여명, 4000톤급 국적상선 1척을 비롯해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과 고속단정 2척, 항만경비정 1척, 해상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9 북극협력주간'이 개최된다.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북극 연구를 시작한 지 20년이 됐고, 노르딕 국가와 수교 60년을 맞이했다며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북극협력주간은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이 경제, 과학, 산업, 문화 등에서 북극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이번 행사는 '북극협력, 경계를 넘어(Cooperation beyong the borders)'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통과
선박교통관제 관련 규정을 전문화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선박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다음해 6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선박교통관제는 선박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선박의 위치를 탐지하고 통신장비를 설치·운영하는 것이다.이는 선박에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의 안전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현행 선박교통관제 관련 규정을 보면 '해사안전법'과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
해양수산부는 항만 내 위험물 폭발·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2일 밝혔다.이번 '항만 내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지난 9월 28일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학제품 운반선 폭발사고를 계기로 위험물로부터 안전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책에는 △위험물운반선의 자체 안전관리 △항만 반입 위험물 모니터링 강화 △전문성 강화를 통한 위험물 하역 안전관리 개선 △위험물 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위험물운반선의 폭발·화재사고는 대부분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2월 29일까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5년 동안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적은 편이나, 침몰(36건, 25%), 화재·폭발(137건, 26%) 등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이에 해수부는 △기상악화 대비 선박출항 통제와 사전대피 지도 △겨울철 사고 취약요인 집중점검 △설 명절 대비 안전 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과 안전의식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