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10대 여학생의 행적이 나흘째 묘연하다.전남 강진경찰서는 지난 16일부터 행방불명 상태인 A양(16)을 찾기 위해 인력 500여명, 열 감지 장비 탑재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집을 나선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A양은 실종 전 친구들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 만나서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남겼으며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버지 친구이자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컵(플라스틱컵)이 여전히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다시 한번 팔을 걷어붙인다.환경부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일회용컵 사용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6개, 패스트푸드점 5개 업체의 협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현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환경부와 업체들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등 개인컵을 쓰는 소비자에게 음료 판매액(아메리카노 기준) 10% 수준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교통사고 등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한 국가 차원 대응훈련이 처음 실시된다.소방청은 오는 20일 충북 학생교육문화원에서 국가 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경주와 포항 지진, 제천·밀양 화재 등 점점 복잡·다양해지고 대형화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것이다. 그동안 복합재난 대응훈련은 시·군(소방서)이나 시·도(소방본부) 단위로 이뤄져 왔지만 국가 단위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소방청의 재난현장 실시간 지휘 통제 기능
제주도와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신청자에 대해 공동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도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장한주 제주경찰청 외사과장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처음 맞이한 국제 난민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민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제주도는 이에 따라 취업이 어려워 생활고를 겪는 난민신청자들에 대해 자원봉사단체를 통한 인도적 지원을 개시한다. 수술·입원 등 긴급구호를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이 오는 25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 선체 추가수색을 위한 현장수습본부를 설치, 본격적인 수습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현장수습본부는 해수부를 비롯해 해양경찰청, 국방부, 보건복지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남도, 목포시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꾸린다. 본부원은 37명이다.해수부는 세월호 참사 3년 만인 지난해 4월 바다에 가라앉은 세월호를 인양해 목포신항이 거치했다.이후 3차례 수색 작업을
18일 오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오사카(大阪) 인근 지역에 19일 새벽 규모 4의 여진이 발생했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해 이 지역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1분 오사카 북부에서 규모 4의 여진이 발생해 오사카와 교토(京都) 등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진원의 깊이는 10㎞였다.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놀라는 수준이다.오사카와 교토 등 긴키(近畿) 지방에서는 전날 오전 지진 발생 후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3시에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조이풀중창단과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한 회씩 맡는다.20일 국립고궁박물관 야외무대 공연에 나서는 조이풀중창단은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손잡고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을 수차례 했다.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인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됐으며 미국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 무대에도 오른 경험이 있다. 예술단은 국립고궁박물관 2층 로비 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사, 정악 합
수천만원의 예산을 목적 외 사용하거나 부적정하게 집행해 낭비한 공무원의 징계는 마땅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공무원은 1대당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경기용 자전거를 업무 순찰용으로 구매하거나 고가의 스포츠 고글과 등산복을 받아서는 개인용으로 사용했다.춘천지법 행정 1부(성지호 부장판사)는 공무원 A씨가 강원도지사를 상대로 낸 정직 1개월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공무원인 A씨는 강원도청 산하 사업소에서 행정 지원 업무 등을 총괄했다. A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부서원의 작업복과 작업화
◇과장급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과장 이부영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안전국장 이원돈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추철규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이하준
◇3급 ▲대변인 김현경 ▲기상기후인재개발원장 김영동 ▲정보통신기술과장 연혁진 ▲제주지방기상청장 박종서◇4급 ▲운영지원과장 정해정 ▲영향예보추진팀장 박영연 ▲기후정책과장 이은정 ▲기후변화감시과장 이선기 ▲이상기후팀장 박철홍 ▲국가기후데이터센터장 오미림 ▲기상융합서비스과장 신언성 ▲지진정보기술팀장 백선균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장근일 ▲예보분석팀장 이경희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장 김정식 ▲국가기상위성센터 차세대위성개발팀장 정성훈 ▲청장실 김경립 ▲운영지원과 김충렬 ▲예보정책과 김용진 ▲계측기술과 김병춘 ▲기상레이더센터 레이
◇보직이동·겸직 ▲발전처장 이신선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최남우 ▲발전처 원전종합상황실 운영분석팀장 겸직 하훈권
장애인 학대신고를 받고 출동한 요원의 현장조사를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학대 현장조사 업무방해 시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9일 공포된 개정 장애인복지법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개정법은 학대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나 현장조사를 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직원을 폭행하거나 협박, 위계나 위력으로 그 업무를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했다.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 예방, 피해 장애인의
◇과장급 ▲해양레저관광과장 임지현 ▲해양영토과장 오정우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유은원 ▲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지원총괄팀장 윤두한
강원도 고랭지에 오는 24일쯤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촌진흥청은 예찰 프로그램 활용 결과, 감자 재배가 많은 강원도 고랭지에 24일부터 30일 사이 감자역병 발생이 예측됐다고 19일 밝혔다.감자역병은 서늘한 온도(10℃∼24℃)와 다습(상대습도 80% 이상)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올해 대관령 지역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예보가 발령된 때는 겨울을 난 역병균들이 다른 생물체로 옮아가기 시작하는 시기로 보호용 살균제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에 따라 씨감자를 주로 재배하는 강원도 고랭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과 호우기를 앞두고 대비, 가축 매몰지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77명이 9개 정부합동점검반을 편성, 매몰지 안전점검과 지자체의 매몰지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이번 정부합동점검은 관리 중인 매몰지 949곳 전체를 대상으로 매몰지로의 빗물 유입 차단, 침출수 관리, 매몰지 성토와 함몰 시 후속조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이정삼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은 "정부합동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즉시 개선·보완토록 하겠다"며 "가축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지역 가운데 최근 2년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4개 시·군·구에 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을 해제하고 '청정지역'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청정지역으로 전환된 곳은 서울 성북구(2014년 6월 최초 발생), 중랑구(2016년 4월 최초 발생), 강원 강릉시(2015년 9월 재발생), 충남 태안군(2014년 6월 최초 발생) 등이다.소나무재선충병 반출금지구역 지정 해제를 위해 발생지 반경 5∼10㎞ 이내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본부가 지난 4월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6일 헌혈 동호회 '나누리'가 설립 22주년을 맞아 은행동 헌혈의집과 으능정이 거리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나누리 회원들은 헌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여름철을 맞아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회원 27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나누리 동호회장 박용순 소방경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구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나누리 동호회는
산림청은 불법벌채된 목재나 목재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역별 설명회를 오는 25일부터 개최한다.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10월 1일부터 7개 품목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2020년 이후부터는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이 제도는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불법 벌채를 차단, 지구 온난화를 막고 합법 목재 교역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미국·유럽연합·호주·인도네시아·일본에 이어 6번째
"자네에게 고통과 결혼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 그런 사람들이 좀 있거든. 그들은 고통과 결혼해서 꼭 부부처럼 함께 먹고 자고 하지. 그러다가 즐거움을 알게 되면 자기가 간통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가 된다니까…"미국의 노벨문학상 작가인 솔 벨로가 1956년 발표한 작품 의 한 구절이다. 이 소설은 40대 실직자인 토미 윌헬름이 뉴욕 브로드웨이의 몇 블록을 오가며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절망적인 일상을 담고 있다.자신의 관점에서만 타인을 바라보는 외과 의사로 성공한 아버지, 별거 중인 채 아이들의 양육비만 재촉
서울 구로소방서는 지난 16일 가산동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화재 감식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합동 감식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서 화재조사 2개팀, 광역수사 7팀, 금천경찰서,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윤환 화재조사관은 "잿더미가 된 화재현장에서 원인을 찾기란 모래바닥에서 바늘찾기와 같은 쉽지 않은 작업"이라며 "하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최선을 다해 반드시 원인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다세대 주택화재는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