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구조대는 최근 3년간(2016~2018) 산악사고로 3만6196건 출동해 2만1783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사고유형은 일반조난 28.4%(6195명), 실족‧추락 23.3%(5071명)이 대부분으로 51.7%를 차지했다.시‧도별 출동은 강원 16.6%(3613명), 경기 16%(3481명), 서울 14%(3039명) 순이었다.계절별로는 단풍철인 가을 34%(7421명)로 가장 많았다. 여름 25.6%(5590명), 봄 22.3%(4857명), 겨울 18.1%(3946명) 순이었다.2017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착된 제품‧설비‧공간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전자파 정보 제공 확대 등 '생활환경 전자파 안전 국민소통계획'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손선풍기, 궐련형 전자담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전자파 우려와 전자파 방출량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지만 측정 장비·차폐시설, 표준 측정절차,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신청한 생활제품·설비를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소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추진해온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의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백서에는 작은 인프라 설치 현황, 주민안전 활동·우수 지자체 사례 등을 담았다. 작은 인프라는 소규모이지만 생활 속 위험요인 해소에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안전개선 사업을 말한다.사업을 담당한 공무원과 주민 공동체 대표, 마을 활동가들의 실제 경험담과 조언도 확인할 수 있다.백서는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1장에서는 사업 추진체계, 구성 요소, 핵심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주민참여형 안전개선사업의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유통·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불량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모니터링하고 132개 제품에 대해 판매차단·무상수리·교환 등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132개 제품 가운데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ATV, 승차식 잔디깎이 등 11개 제품은 사업자의 자발적인 교환이나 환급·무상수리가 이뤄졌다.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지 않거나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121개 제품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가 게시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경북 고령 낙동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7N3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저병원성 AI로 확진됐지만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은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철새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시기"며 "전국 모든 가금농가는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해 철저히 출입통제하고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등 방문 자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새로운 방식의 자동심장충격기(AED) 기술시연 행사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매송휴게소에서 'GPS(위성항법장치) AED' 기술시연을 한다고 1일 밝혔다.GPS AED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 수상작으로 심정지환자 발생때 주변사람이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인근 소방서 또는 반경 500m 내에 설치된 AED로 심정지 환자의 위치가 자동 전송된다. 해당기계에서 경보음과 AED 전자지도에 환자 위치와 경로가 표시된다.통화기능을 이용해 신고자와 통화도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추가 신고된 한우농장의 구제역 의사환축을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바이러스의 유형은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 중이다.이 한우농장은 지난 28일 발생한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농장에서 11.4㎞ 떨어져 있다.농식품부는 구제역 추가 발생이 확인됨에 해당농장 출입차단, 사육 중인 우제류 살처분, 역학조사 및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위기경보 단계 격상 등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논의
지난 28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 또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경기도 안성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이 농가는 최초 발생한 농가에서 11.4km 떨어져 있다.이 농가는 사육 중인 한우 97마리 가운데 3마리에서 침흘림, 다리절음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했다.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출동해 현장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
소방청은 '설날,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2012~2018년 7년 동안 30만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이 가운데 주택화재는 5만5091건으로 연평균 18.3%(7870건)이지만 사망자 비율은 연평균 47.8%(148명)로 가장 높았다.심야시간(자정~오전 6시) 화재발생은 8652건으로 낮 시간(정오~오후 6시) 1만8488건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사망자 발생률은 낮 시간 215명에 비해 심야시간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O형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O형 구제역은 국내에서 이미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O+A형)이므로 농식품부는 위기경보단계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전날 오후 9시에 발령한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안성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집중 소독, 우제류 농장에 대한 예찰 강화 등
농촌진흥청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천연 비료로 만들 수 있는 미생물 복합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만4700톤이다. 정부가 2차 오염 예방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금지하면서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복합제는 김치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시언스(Bacillus amyloliquefaciens)' 등 3종의 토종 미생물로 만들었다.이 미생물들은 어떤 종류의 음식물이든 빠르게 분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동물보호·복지 의식 미성숙으로 동물학대, 유기·유실동물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농식품부는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유기·유실 동물을 판매하거나 살생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 등 동물학대의 범위를 확대해 오는 3월부터 적용한다.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해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애니멀 호딩)를 동물학대 행위에 추가로 포함시켰다.농식품부는 동물학대 행위자에 대한 벌칙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
실리콘 오일의 일종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잔류하거나 생물체 내에 높은 농도로 축적되는 '사이클로실록세인' 성분이 세정용 화장품에 과다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세정용 화장품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 조사 결과 17개 제품에서 유럽연합(EU) 기준을 초과한 사이클로실록세인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EU는 환경과 생태계 오염의 우려로 사용 후 씻어내는 화장품에서 사이클로실록세인 중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이하 D4)과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이하 D5) 함량을 중량 대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 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됐지만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24종을 분석했다.기저귀에서 방출된 11개 물질은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단독 또는 혼합돼 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식약처는 어린이용 기저귀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추위로 전기장판 사용이 늘어나 과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13일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기장판 관련 위해신고는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411건이었다.올해 상반기에는 524건이 들어와 지난해 520건보다 많았다.품목별로는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온수장판 913건(37.9%), 전기방석(31건, 1.3%) 순이었다.사고의 62.9%는 화재·과열·폭발이었다. 증상은 화상이 88%이었고 화상 부위는 둔부·다리·발이 46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검사 결과 H5·H7형 AI항원 검출 빈도가 높아져 검출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10월 이후 야생조류 H5·H7형 AI 항원 검출은 27건으로 이 가운데 지난달 20일 이후에는 15건(56%)이 검출됐다.농식품부는 야생조류 H5·H7형 AI항원 검출 즉시 검출지역에 대해 방역대(검출지 중심 반경 10km)를 설정해 이동통제와 방역조치를 실시하며, 최종 고병원성 AI 항원으로 확진시에는 가금농가로의 유입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야
핫팩은 휴대하기 편하고 가격도 저렴해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겨울철 대표적인 온열용품이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는 경우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 반 동안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핫팩 관련 위해 사례가 226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연도별로는 2015년 41건, 2016년 73건, 지난해 55건이 접수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57건이 접수됐다.피해 유형별로는 226건 가운데 '화상'이 197건
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청 헬리콥터가 한강으로 추락했다.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헬리콥터는 한강 위에서 물을 채우던 도중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소방본부는 현장에서 기장과 부기장을 구조했다.함께 탑승한 정비사는 추락 1시간 20분 뒤인 12시 40분쯤 구조돼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숨졌다.구조된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어 진술을 받기
온라인으로 유통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10개 가운데 6개는 인증이 취소·만료됐거나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이 30일 밝혔다.소비자원은 지난 7월 16일~31일 G마켓과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5개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24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2.3%인 154개 제품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말했다.불법제품 154개 가운데 146개는 인증이 취소되거나 만료된 제품이었고, 8개는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제품이었다.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주방에서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외 온·습도 차이로 인한 김서림 현상을 막기 위해 다양한 김서림 방지제가 판매되고 있지만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김서림 방지제의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일부 제품에서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론(MIT)이 확인됐다.시중에 유통 중인 김서림 방지제 21개 제품(자동차용 7개·물안경용 7개·안경용 7개)을 대상으로 안전성·표시실태를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