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19일 변화된 연안환경과 제도 개선 소요를 반영하고 제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연안사고의 예방, 연안체험활동 안전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변화된 연안환경과 수상레저안전법 등 유사 법안들의 변화에도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맹성규 의원은 실질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체험활동 신고 제외 대상의 명확화, 운영자의 사고 신고의무 부과와 보험 가입여부 확인을 통한 연안체험활동 관리감독,
해양경찰청은 2020 한국수산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추민규 해양경찰연구센터 연구원이 발표한 ''해양착생생물을 이용한 해양투기시간 추정기법 연구'가 우수 연구 성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해양이라는 환경이 조류, 조석, 수온, 수심, 염분 등으로 사건 현장의 보존이 어렵고 증거물 훼손이 쉬워 육상에 비해 수사 단서와 증거물 확보가 어렵다. 해양경찰의 과학 수사 역량 강화는 필수이자 도전과제다.추민규 연구원은 해양경찰연구센터 과학수사연구 전담팀 유전자 연구원실 소속 직원으로 2014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
해양경찰청은 공무직 근로자와 상생 협력의 동반자 관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과 신평호 해양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해경 공무직 근로자는 상시‧지속적으로 업무에 종사하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자로 공무원은 아니며 170명이 전국 해양경찰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해경은 노조 운영진과 조합 설립한 후 꾸준한 실무 교섭을 진행해 67개 조항이 포함된 단체 협약에 합의했다.협약은 △주무관 직제 사용 △조합 활동 보장 △차별 없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제1회 국가통합공공망 정책협의회'를 열고 28개 통합공공망 구축과 이용기관 간 전파간섭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가통합공공망은 700MHz 대역의 동일한 LTE 주파수를 이용해 구축되는 해양수산부의 해상무선통신망(LTE-M),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PS-LTE), 국토교통부의 철도통합무선망(LTE-R)으로 부처별로 기지국을 구축해 운영돼 왔다.3개 통신망은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파간섭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재난 발생 시 철도망과 해상망의 무선자원을 재난
해양경찰청은 대학교 4곳과 해양 관련 고등학교 2곳이 2021년부터 선박교통관제사(VTSO)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선박교통관제사는 해상 교통 관리뿐 아니라 해양사고 대응이나 수색 구조 등의 역할도 한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최근까지 관련 교육을 하는 학교는 없었다.선박교통관제사 교육 과정을 신설한 대학교는 한국해양대, 경상대, 목포해양대, 제주대이며 고등학교는 인천해사고와 부산해사고다.해경은 교통관리·관제 설비·비상 관제 등 선박 교통 관제에 필요한 신규 과목 등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유용한 재료를 기업 등에 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소재 품질 관리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2018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출범한 해양바이오뱅크는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운영하고 있다. 유용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대학, 기관 등에게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해양바이오뱅크는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 등 4개 분야의 자원뱅크로 나눠져 있으며 지난달까지 386건의 재료
해양경찰청은 AI를 이용한 음주운항 자동탐지 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 관제기술 개발을 위한 현장 전문가 자문단'이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음주운항은 대형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주원인이 된다. 지난해 2월 6000톤 급 러시아 화물선 선장이 음주운항을 해 부산 광안대교를 충돌한 사건도 있었다.음주운항은 매년 113건 이상 해양경찰에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14건은 선박 충돌 등 해양사고로 이어졌다.해경은 음주운항·과속·항로이탈 등 해상에서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원양어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과징금 산정 세부기준을 마련한 원양산업발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26일 원양산업발전법을 일부 개정해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IUU)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안전관리지침 수립·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해외수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은 국내 관계법령과 조업 구역별 보존관리조치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하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수산물 가액의 8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세분화했다.원양어선 안전관리 지침을 선박에 비치하지 않았을 때, 안전관리
해양수산부는 동절기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10톤 미만 낚시어선과 화재취약 어선을 대상으로 사고예방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동절기는 성어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과 어업활동이 증가하면서 어선 교통량이 증가해 이에 따른 인명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2015~2019년 어선 사고 통계에 따르면 가을·겨울의 사고 비율은 52.9%로 봄·여름(47.1%)보다 높게 나타났다.점검은 동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악화 때 출항을 제한하도록 지도하고 항해설비 유지·관리 상태와 운항
해양수산부는 12일 서울 한국선주협회에서 국내외 9개 선사와 한국선주협회, 국제해운대리점협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미국 서부로 향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올해 초 1572달러에서 10월 기준 3853달러까지 급등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은 수익 감소와 운송 선박 미확보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미국 소비재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 수출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지난 9월 기준 16%까지 급증한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러나 글로벌 외국적 선사들이 더 높은 운임을 받을 수 있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 선적공간을 우선
해양경찰청은 선박교통관제(VTS) 장비 설치사업 진행 가운데 이의 제기, 업체 간 분쟁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선박교통관제는 선박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해 해상교통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사업설명회 개최, 계약절차 표준화, 사업 기술자문단 운영 등이다.20억원 이상의 선박교통관제 사업은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해경은 업체에게 사업 목적, 규모, 장비규격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
해양수산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 담당자들과 낚시어선 안전점검 회의를 진행했다.해수부는 최근 낚시어선 안전사고의 증가로 어선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이고 어선 안전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실제로 지난달 31일 충남 태안 낚시어선 교각충돌사고와 지난 8일 여수 초도 낚시어선 침몰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회의는 제도 개선 이행여부와 지자체별 낚시어선 사고 현황, 수립·운영하고 있는 낚시어선 안전운항규칙, 선박종사자 안전교육 현황 등을 공유, 향후 계도와 단속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논의된 사항에
해양수산부는 어선 화재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 근해·연안어선에 '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선 화재사고는 전체 어선사고의 5%에 불과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현재 어선에 소화기 등 소방설비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어업인이 화재 발생장소 외 다른 구역에 있을 때 화재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워 신속하게 진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어선사고 예방과 저감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의 해양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바다와 육지를 연계하는 재난안전통신망 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해경은 일선 파출소 등 육지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하고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사용하고 연안으로부터 100㎞ 떨어진 해상경비함정은 해양수산부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이용할 계획이다.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국방,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관련 기관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신망으로 재난 발생 때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해양경찰청은 재난망용 단말기를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방역관리 우수해수욕장으로 전남 해남 송호, 완도 신지명사십리, 강원 강릉 경포해수욕장 3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는 매년 해수욕장의 시설 관리와 운영, 안전·환경 관리, 이용객 편의·만족도 등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해 우수해수욕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6월 방역 관련 평가항목을 별도로 마련했다.해수부는 우수해수욕장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시·도에서 19곳을 추천받고 지자체 간 신속한 사례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코로나
해군 제3함대사령부 3수리창은 ISO 10002(고객만족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3수리창은 내·외부 고객 불만처리 해결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ISO 인증기관(지써티인증원) 주관으로 실시된 심사는 2018년부터 기관장을 중심으로 3수리창 직원들이 내·외부 불만사항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추진됐다.2년간 수리함정 해피콜 만족도 조사, 내·외부고객 만족도 조사, 내부 소통맨 조직운영 등을 통해 드러난 문제를 인증이라는 방식으로 검증받고 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김종필 수리창장 "수년간 노력의 결과를 IS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를 태운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139일간의 남극항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아라온호는 월동연구대 35명을 포함해 모두 8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31일 광양항을 출발한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간에 정박하거나 하선하지 않고 유류 등 필수 물자만 보총하면서 남극까지 항해한다.연구대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에 각각 파견돼 1년간 기지에 체류하면서 극지과학 연구와 기지 유지보수 임무를 수행하고 내년 3월에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남극 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남쉐틀
해양수산부는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에서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 효능 성분을 발견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괭생이모자반은 매년 중국 연안에서 제주 바다 등으로 대량 유입돼 해양환경을 훼손하고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는 문제를 일으켜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농가에서 퇴비로 일부 사용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활용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료로 등록돼 있고 대량 확보가 가능해 건강기능식품이나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과 유관단체에서 채용비리 전수 조사 결과 채용업무 부적정으로 196건이 적발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여주양평)이 2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 받은 3년간 해수부 산하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부적정 적발은 2017년 38건, 2018년 66건, 2019년 92건으로 매년 증가해 모두 196건으로 확인됐다.채용비리 전수조사에 따른 조치는 수사 의뢰 2건과 기관경고 12건, 기관주의 27건, 개선 46건, 통보 57건, 시정·권고 15건 등 157건이었다.이에
해양환경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잔존유 확인사업에 불법개조선박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퍼시픽프렌드호 잔존유 확인작업에서 임시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개조선박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해양환경공단의 퍼시픽프렌드호 잔존유 확인작업을 살펴본 결과 매단계마다 안전불감증이 심각했다.잔존유 확인작업에 입찰할 때 명시된 선박이 아닌 일반화물운용선으로 사용되던 원양구역을 항해하는 무인부선이 변경돼 사용됐다.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