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은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Carestream Health)의 'Lux 35' 디텍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메디칼은 2020년 케어스트림과 계약을 체결하고 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국내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기존 엑스레이 디텍터의 휴대성과 내구성을 보완한 Lux 35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 핵심 부품으로 인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다.이 디텍터는 2.36㎏ 무게로 기존 케어스트림 'DRX-Plus'보다 25% 가벼우면서 동일
젊을수록 비만의 심혈관계 위험이 큰 반면 노년층에서는 저체중의 심혈관계 위험이 커 약간의 과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은 김형관·이현정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나이에 따라 비만도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위험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이 없는 927만8433명을 대상으로 전국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비만도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심혈관계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종근당은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하고 미래성장동력인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개소식은 26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석구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전자를 이용한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종근당의 의지를 반영해 만들었다.종근당은 Gen2C를 주축으로 유
산재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금액이 최근 5년간 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부산연제)이 27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공단에 1724건의 부당청구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부당청구에 따른 행정처분은 169건으로 지정취소 28건, 진료제한 7건, 개선명령 134건 등이다. 개선명령을 받고 재적발된 병원도 3곳으로 나타났다.전체 부당청구액 93억5000만원 가운데 65억8200만원은 아직까지 환수하지 못한 상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표기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 자녀의 건강을 챙기려다 되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온라인 쇼핑몰과 각 제조사의 온라인 직영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24개 제품(구미·젤리형 12개와 츄어블형 12개 등)을 무작위로 선정해 영양성분 기준치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당수는 영양성분 기준치를 '어린이 권장량'이 아닌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제시하고 있었다.조사에 따르면 구미·젤리 형태의 '조아제약 젤리 잘크톤 칼슘
분당서울대병원은 우세준·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망막 황반부의 신경섬유층 두께가 얇을수록 인지기능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2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경기 성남시 노인 430명을 대상으로 초기 망막 두께를 측정하고 망막 두께에 따라 이후 5년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한 인지기능 검사 결과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를 분석하는 연구를 했다.한국 최초로 노인 인구에서 인지기능과 망막 구조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이자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망막 구조와 미래 인지기능 저하 간의 관계를 규명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병)은 중앙보훈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려면 국립중앙의료원(48.1일)보다 115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김성주 의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른 검사의 상황도 비슷했다. 중앙병원에서 CT 검사를 받으려면 52.2일을 기다려야 하지만 중앙의료원은 12.5일만 기다리면 된다.MRI 검사는 중앙병원 30.8일, 중앙의료원 6.9일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국가보훈처는 보훈병원 장기 대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말초혈관용그라프트스텐트(4등급)'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스텐드는 흉복부 대동맥류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흉복부 대동맥류란 흉부 혹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혈관벽이 약해져서 정상의 50% 이상으로 혈관 직경이 늘어지는 질병이다.말초혈관용그라프트스텐트는 팔·다리 부위의 말초혈관에 발생한 동맥류, 혈관박리, 천공 부위에 삽입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거나 동정맥류의 폐색부위에 삽입해 개통을 유지시키는데 사용한다.이 제품은 흉복부 대동맥에
GC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는 미국FDA로부터 'AB-201'의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CAR-T치료제와 달리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NK세포치료제로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제조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 동종 세포치료제다.NK 세포 내 활성화를 위해 최적
고려대의료원이 그룹웨어를 정식 오픈했다.20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그룹웨어는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강력한 보안을 통해 모바일과 PC 등 모든 환경에서 안정적인 업무환경을 지원한다.메신저와 전자결재, 다양한 협업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병원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PHIS 1.0'과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 진료환경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PHIS는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의료기관 최초이자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다이이찌산쿄사의 신약인 엔허투주100mg(트라스'엔허투주100㎎'을 투주맙데룩스테칸)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발현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약은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이고 항체와 약물이 각각 고유의 활성을 나타내는 항체-약물 복합체다.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은 암 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측정치인 '지방간 지수'가 높으면 사망률이 높고 저체중일수록 사망 위험이 특히나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은 유수종 교수·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885만8421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원인별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전국 규모의 코호트 연구 결과를 20일 밝혔다.세계 인구 4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음주를 하지 않는데도 간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주로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JW중외제약은 피부 트러블 없는 저자극 반창고 '하이맘밴드 센서티브'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하이맘밴드 센서티브는 일회용 멸균 밴드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아크릴 점착제 대신 실리콘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굴곡진 부위에 붙여도 들뜨지 않는다. 땀이 차지 않고 물이 닿아도 상처를 보호할 수 있는 원단을 사용했다.앞서 JW중외제약은 실리콘 점착제 제품인 '하이맘폼 센서티브'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폴리우레탄폼 제제의 습윤 밴드고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팀이 국내 유전성 림프부종 환자의 특이한 유전자 변이 패턴과 국내 환자의 질환 양상을 보고했다고 14일 밝혔다.임파선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림프계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이루는 '림프구'의 생성과 순환을 비롯해 소화관의 영양 성분, 입자가 큰 노폐물 등을 운반하는 제2의 순환계로 불린다.이러한 림프계는 수술·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순환 시스템에 손상이 생겨 피하조직에 림프액이 축적되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는데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한다.유전성 림프부종은 희귀질환으로 코끼리 다리처럼 부
성형수술 정보를 공유하는 '강남언니' 앱과 관련, 정부와 의료계가 마찰을 빚고 있다.정부가 '강남언니' 등과 같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에 성형수술 비용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고치기로 하자, 의료계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13일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의 의견을 배제한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가격 고지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정부는 지난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웰빙 '지씨웰빙아미노주'와 '지씨웰빙뉴라민주'에 대해 3개월씩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지난 8일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수탁 제조한 삼성제약에 대해 관리책임 규정 위반의 책임을 물었다. 처분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다.식약처는 삼성제약이 두 품목 제조시 '아세틸시스테인' 함량시험에 대해 신고된 기준과 시험방법에 따라 결과를 계산하지 않고 임의 결과계산법으로 적부판정을 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신고사항에 변경이 발생했음에도 변경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위한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EUL은 WHO가 코로나19 등 긴급한 보건위기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 유효성·품질 기준을 갖춘 의약품을 긴급 사용 목록에 등재하는 것이다.WHO는 자체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백신 및 치료제의 임상 결과, 품질, 안전성 등을 엄격하게 검토해 EUL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기준 11개의 코로나19 백신이 WHO EUL에 등
한미약품은 서울대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서울대와 제약·바이오 인력양성과 지속가능한 R&D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사업에서 한국이 단독 선정된 데 따른 사업추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두 기관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사업 유치 △제약·바이오 R&D 분야 지속가능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한다.서울대는 사업을 위해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사업유지 추진단을 구성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구강청결제 시장에서 무알코올 제품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기존 무알코올 제품인 가그린 제로에 이어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선보이게 됐다.가그린 제로블라스트는 무알코올에 청량감이 특징이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가그린 제로를, 조금 더 청량감을 원한다면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쓰면 된다.ESG경영이 화두인 요즘 가그린은 친환경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의 유색 용기를 재활용
제약·의료기기 분야 리베이트 제재 처분내용이 행정기관간 공유돼 처분 누락이 방지되고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자의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하는 규정이 신설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리베이트 행정처분 등 실효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리베이트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2010년부터 리베이트 쌍벌제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후에도 불법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