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노동조합이 창립 최초로 총파업에 나선다.10일 CJ제일제당 노조에 따르면 오는 29일 조합원 150명이 출정식을 갖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앞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한다.CJ제일제당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과 대화가 진전되지 않자 파업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노조는 지난 5월 충북 진천공장 조합원 가운데 김치·피자·냉동밥·공무팀 등 4개 부서 150명이 순차적으로 부분파업을 했다.노조는 △올해 임급협약이 이미 타결됐음에도 회사가 지난 5월 쟁의행위에 참여한 노동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이 완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100여개 진료비 부가세 면세를 면제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그간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를 받을 때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됐다.앞으로는 치료 목적의 진료도 추가돼 부가세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농식품부는 진찰·투약·검사 등 동물병원에서 행해지는 기본적인 진료행위와 내과, 피부과, 안과 등 분야별 다빈도 질병을 폭넓게 포함했다.동물의료업계는 부가세 면제 대상 확대에 따라 면제
동원에프앤비(F&B) 충남 천안공장에서 수입·판매 중인 GNC(대표 김성용) '은행잎 추출물'이 붕해시험 부적합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중단·회수조치가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동원F&B가 국내에 유통하는 은행잎 추출물을 판매 중단·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붕해시험은 캡슐과 같은 고형제가 시험액 중에서 정해진 조건에서 규정시간 안에 분해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고형제가 정해진 시간 안에 분해되지 않는다면 부적합 판단을 받게 된다.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 2025년 7월 1일까지인 제품으로 포장단위 48g이다.GNC는
최근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의 '가네톡액'이 의약품 광고관련 규정을 위반해 광고업무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다.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가네톡액'을 제조·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당 제품의 효과에 대해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 이 같은 처분을 내린것으로 전해졌다.현재 JW중외제약 공식 홈페이지에는 '간이 피곤하고 지칠때! 톡! 이젠 간편하게 짜먹자 가네톡액'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가넥톡액은 간질환 보조치료제로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기
오랜 기간 학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아프리카계 에이즈 환자 연구에서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전자가 발견됐다.8일 프랑스 일간 웨스트프랑스에 따르면 에이즈 저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아프리카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발견됐다. 유엔 에이즈 계획(UNAIDS)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 400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에 거주한다. 그럼에도 유럽, 미국 등과 비교해 데이터 부족 등의 이유로 아프리카인 유전자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10여년 전부터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EPFL)에서 진행
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형 종합병원들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쌓아 놓고도 이를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회계처리하는 등 편법을 써 법인세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대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아주대의료원 등의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은 최근 2년 새 최대 6000억원가량 급증했다.서울대병원은 자기자본과 부채계상 준비금을 합한 준비금 가산 자기자본이 2020년 1조7977억원에서 지난해 2조3352억원으로 5375억원 불어났다.서울아산병원은 1조9067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서울시립영보자애원 개원 38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지난 1일 경기도 본원에서 진행한 기념행사에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노숙인의 복지 향상과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천주교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여성노숙인요양시설로 중증 장애인부터 자립이 가능한 여성 노숙인 등 400여명이 생활하며 자활과 자립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다.지난 1985년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이 개원한 원년부터 본원은 건강상태가
광동제약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함으로써 관련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틀을 제공한다.ISO 14001 인증은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 보호와 사고 예방, 환경 법규 준수 등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광동제약은 △에너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활발 △환경성적표지
CJ제일제당의 닭가슴살 제품 7종 편의점 판매 가격이 지난 1일부터 무더기 인상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닭가슴살을 원재료로 만든 CJ의 일부 제품의 편의점 가격이 3.6%에서 최대 15.4%가량 올랐다.가격이 인상된 제품은 △CJ닭가슴살 직화스테이크100g △직화화다닭75g △소시지오리지널120g(2입) △직화통살구이100g 등으로 편의점 판매가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4% 올랐다.가격이 3.6% 인상된 제품은 △CJ닭가슴살 청양고추핫바80g △소시지핫바80g △한입큐브80g 등으로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의원, 보건소 등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89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경쟁자의 고객을 자사에 유인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잠정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안국약품은 병·의원, 보건소, 의료인 등에게 자사 의약품 판촉을 위해 현금 62억원과 27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안국약품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영업직원에게 인센티브라는 명목으로 매년 지급했다. 62억원가량의 인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오문영 임상강사,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2020년 발표한 구강내시경 수술법과 절개 수술법에 대한 논문을 포함해 2016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출간된 13개의 비교 논문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메타분석 연구 결과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은 절개 수술법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었고 합병증·기타 수술 성적은 두 수술법이 비슷하다고 보고했다.그간 환자들이 받았던 기존의 절개 갑상선절제술은 표준적인 수술법이었지만 목 부위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미세한 림프절을 찾고 분리하기 위한 '수술 로봇'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원석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와 김광기 의료기기융합센터 교수는 '형광 조영유도 하 림프절 관찰용 수술 로봇'을 개발·특허를 획득하고 '검체 내 림프절 형광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소화기 암의 외과적 절제를 통해 채취한 검체에서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미세한 림프절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암 환자에서 전이암의 주요 인자인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림프절의 절제 등에서 효율을
백혈병 신약을 개발하던 제약사 다이노나가 시험대상인 약품 원료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숨긴 채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강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다이노나는 2014년 9월부터 '급성 백혈병에 대한 신규 항체 치료제 DNP001 임상 1상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이후 2015년 5월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돌연변이가 발생한 항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했다.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한 해당 항체 치료제의 염기 서열도 달라졌지만, 송형근 다이노나 대표이사와 연구
"OO 부장이 퇴임하는데 동영상을 찍어야 하니까 모여 주세요."3일 오후 세이프타임즈 편집국에 이같은 내용의 핸드폰 제보 문자와 메일이 접수됐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OO 부장님의 퇴임식 영상을 OO 병동 선생님들과 함께 O월 O일 데이번 선생님들과 찍을 예정입니다."O층 공원에서 찍을 예정이니 공유하는 영상을 참고해서 동작을 익혀 달라는 카톡 대화 내용이 들어 있었다.제보자 A씨는 "2017년 체육대회 강제동원에 이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2017년 체육대회에서 간호사에게 선정적 옷을 입혀 춤을 추게 해 '파문'이 일었
질병관리청은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 경기북부, 강원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질병청은 말라리아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험지역 지자체에서는 매개모기 흡혈원 역할을 하는 축사에 모기 포집기 가동과 주변 풀숲에 대한 살충제 잔류처리 등 방제를 강화한다.또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자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 자제,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취침 시에는 방충망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질병청에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8개 해외직구식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반입을 차단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4월 5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중 국민건강에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검사를 진행했다.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가슴확대 효과 표방제품 등 100개 제품으로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을 선별해 선정했다.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표방한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국내 반입차
대웅제약 관계사 엠디웰아이엔씨가 성희롱 피해 직원을 되레 해고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진실공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피해 직원이 대웅그룹과 윤재승 대웅 최고비전책임자(CVO·전 회장)에 "부당해고 구제를 호소했지만, 외면을 당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웅 측은 허위보도에 법적대응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대웅제약 관계사 엠디웰아이엔씨의 한 직원은 성희롱과 직장내 괴롭힘을 사측에 신고했지만, 되레 해고를 당했고 서울지방노동위가 심사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차 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을 도입한 신개념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일 문을 연 건진센터는 1322㎡의 규모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남녀 공간을 별도로 하고 성별에 따른 질환 발생률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차의학은 성별에 따라 질환의 증상이나 약물효과 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 등 성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됐다.남녀의 유전자 차이가 우리 온몸의 세포에 아주 다양하게 존재하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의학계에 보고된 이후 표준화된
KAIST는 연구팀이 나노 크기의 탄수화물 입자로 '염증성 장 질환' 치료 의약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전상용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이희승 KAIST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장 내 당질층을 모사한 탄수화물 나노입자에 생체 내에서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하는 빌리루빈을 결합해 '항염증 탄수화물 나노입자' 수십 종을 합성하고 이를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의약을 개발했다.세포막은 다양한 형태의 당 사슬 집합체인 당질층(glycocalyx)으로 둘러싸여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장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철도 차량 좌석 등에 대한 위생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철도 차량의 오염도 검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청결도 개선을 요청'하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을 분석한 결과 철도 차량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주요 민원 내용으로 △열차 좌우 팔걸이 시트의 오염이 심각 △시설의 위생관리 방법과 점검 기준 등에 대한 자료 공개 △열차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승객의 건강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