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남해 연안인 마산만과 진해만 퇴적물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을 측정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증가율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증가율인 8%보다도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0일 KIOST 남해연구소에 따르면 심원준, 홍상희 박사 연구팀은 남해의 마산만과 진해만의 퇴적물 연대를 측정한 시추 퇴적물을 활용해 1970년대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증가 추세를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
안전보건공단은 재단법인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주요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대상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 추진 △기업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 협력 △위험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재정지원과 교육 협력 등이다.협약은 중소기업의 취약한 안전 역량 강화와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원하는 양 기관의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향후 공단과 재단은 중소기업의 안전일터 조성과 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21일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높겠고 동해안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평년보다 크게 높은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포근하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
국가가 운영하는 지방행정전산망이 먹통이 됐지만 행정안전부의 대응은 부실했다.20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8시 40분쯤 지자체 공무원이 지방행정전상망 '새올'에 접속을 못하는 장애를 인지했으며, 오후 1시 50분에는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인 '정부24'가 전면 중단돼 예산·복지·회계 등 지자체 행정 업무 대부분도 멈췄다.공무원들은 민원 서류 발급 등 담당 업무에 접근하려면 새올에 로그인 후 개인별 행정전자서명인증서(GPKI)를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해 업무별 프로그램 접속이 안 된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10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안전혁신인재 5·6세대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우리는 원해요!'를 슬로건을 내세운 소통 간담회는 2023년도 신입직원을 비롯해 입사 10년 미만의 직원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비전 공유와 세대 간 적극 소통을 목표로 우재봉 소방안전원장에게 질문하고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2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선 △진급 정체 대책 질의 △내부적인 업무 과중도 개선 대책 △위험물 관련 시설, 점검·진단 등 현장경험 기회 확대 △교수 능력향상과 교수 운영 관련 건의사항 등 51건
'소방안전 작품을 숲속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소방청은 오는 22일부터 5일 동안 충북 청주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19 문화예술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전시회는 국민들이 친근하게 안전을 접하고, 색다른 시각으로 소방 안전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작품은 119문화상 미술분야수상작 11점과 소방안전 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등 모두 31점이다.119문화상 미술분야 수상작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 소방관 △과거 대형재난 등 소방안전과 관련된 소재로, 지난 9월에 접수된 작품 29점
행정안전부가 미국 연방정부와 재난안전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행안부 이상민 장관은 16일 워싱턴 D.C.에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국가 안전 시스템과 기후위기 재난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 장관은 기후위기 재난 대응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개했고 마요르카스 장관도 국토안보부가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에 대해 설명했다.이 장관은 우리나라의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해 8월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갱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광산 업체와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29일 봉화군 광산 붕괴 사고로 광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노동청은 지난해 10월 같은 봉화 광산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광부 2명이
토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평년보다 춥겠고 바람까지 강해 더욱 쌀쌀하겠다.중부 지방과 경상권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전날부터 내린 눈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충남권(북부 내륙 제외)과 경북권 남부 내륙, 제주도는 새벽까지, 충남 북부 내륙과 충북,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충청권 내륙과 전북 내륙에서는 새벽에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예상 강수량은 17∼18
2017년과 2018년 경북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손해배상소송에서 포항시민이 승소 판결을 받았다.판결은 포항지진 피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법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박현숙 부장판사)는 16일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1심 판결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인당 200만원~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선고했다.재판부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과 2018년 2월 11일 규모 4.6 여진을 모두 겪
소방청이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의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선박의 효율적 운영·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선박은 각종 화재와 수난사고 현장에 모두 1만4060회 출동해, 출동 횟수가 매년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마다 주요항만시설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레저스포츠 등 각종 수난사고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소방청이 운영 중인 소방선박은 전국에 소방정 14대, 구조정 9대, 구조보트 21대, 고속구조보트 42대 등이다.소방청은 지난 9월 전국 소방정대와 수난구조대 2
국립공원공단의 연구사업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환경부 감사결과에서 밝혀졌다.지난 9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3년 국립공원공단 종합감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72개 연구사업을 확인한 결과 국립공원공단의 연구사업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연구사업 결과를 활용하기 위해 공단은 사업이 완료된 후 3개월 이내에 연구 결과 활용방안을 수립해야하고 14일 이내에 결과물을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하지만 완료된 41개 사업 가운데 15개 사업 결과물을 홈페이지에 등록하지 않았고 결과물을 등록한 26개 사업도 14일을
해양경찰청이 프랑스 본사 루이비통(LVMH)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해양경찰청은 15일 루이비통을 대표해 프랑스 본사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발레리 소니에 등 3명이 해경청을 방문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한 유명브랜드 위조 상품을 국내로 유통한 밀수조직 17명을 검거했다.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해양경찰에서 검거한 1조5000억원의 위조 상품 밀수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이라며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새벽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오후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16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3∼10㎝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16일 밤부터 17일까지 강원도는 산지에 2∼5㎝, 내륙에 1∼3㎝의 눈이 내리겠고 17일 하루 동안 수도권은 서해 5도 2∼5㎝, 경기 남부 1∼3㎝, 서울·인천·경기 북부 1㎝ 미만의 눈이 예상된다. 그 밖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대규모 사망사고 후에도 국내 주요 가전업체가 살균제에 포함되는 가습기 살균 필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을)이 가습기살균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국이 가습기살균제 범위에 해당한다고 고시한 살균 필터가 가전 회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1년 12월 가습기살균제를 의약외품으로 고시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품목으로 지정했다. 고시에선 가습기살균제는 미생물 번식과 물 때 발생을 예방할 목적으로 가습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신임 안준식 경영기획이사와 박주영 안전사업이사가 지난 14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안준식 신임 경영기획이사는 전북소방본부 전주완산소방서장을 역임하는 등 37년을 소방에 몸담으며 국민 안전을 지키고, 일상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박주영 신임 안전사업이사는 경호처 인사·총무, 감사관실, 경호지원단 등을 두루 거치며 행정과 실무 업무 등 다방면에 두루 경험을 쌓은 능통한 안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능력이 출중하고, 신망이 두터운 안준식 경영기획이사와 박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의 중소기업까지 확대되지만 대상 기업들의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와 지역상공회의소 22곳이 15일 50인 미만 업체 641개사를 조사한 결과 22.6%의 기업만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처가 어려운 이유로 '안전 관련 법 준수사항의 방대함'이 53.7%로 조사됐다. '안전관리 인력 확보'가 51.8%, '과도한 비용부담 발생'이 42.4%로 뒤를 이었다.조사한 기업의 90%는 내년 1월 26일까지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