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엄홍길휴먼재단에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20일 서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교육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네팔의 열악한 환경으로 필요 용품 구비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 가방을 비롯한 학용품 지원 등 휴먼스쿨 프로젝트 추진에 사용된다.공제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등 400여개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하는 공익법인으로 상호부조 이념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에 재
직장 내 괴롭힘으로 논란을 빚은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사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과태료 부과 통보를 받았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법 위반으로 김상묵 사장에게 5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내용을 구두로 통보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갑질과 폭언 등으로 직원들을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DJ센터 노조는 전남 광주시에 조사를 요구했고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지난 1월 괴롭힘 사실을 인정했다.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김 사장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규정 위반을 지시하는 등의 권위주의적 사고
정부가 물류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조기 구현한다. 로봇 배송은 2026년까지, 드론 택배는 2027년까지 상용화한다. 또한 2032년까지 스마트물류센터 400개의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한다.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전국 초단시간 배송이 가능하도록 도심 내에 MFC건립을 허용한다. MFC란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주문 즉시
검찰이 삼성생명과 아난티 호텔 간의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혐의로 두 회사 사무실과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직원·아난티 대표이사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2009년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의 땅과 건물을 사들여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이 아난티와 유착해 해당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
서울광장 분향소를 두고 서울시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간의 긴강감이 높아지고 있다.15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이 위법하다며 분향소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들은 서울광장 분향소가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 신고 의무가 없는 '관혼상제'에 해당해 적법한 집회라고 주장했고 서울시의 위법 행정을 규탄했다.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유족들과 시민단체는 "녹사평역 인근 시민분향소를 서울광장 분향소로 이전해 통합 운영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서울시는 15일 오후 1
17년간 35억원의 고객 예금을 횡령한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새마을금고 직원 A씨와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와 B씨는 20년 이상 서울 송파중앙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금 수신 업무를 맡아온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고객의 금융상품 만기일이 다가오면 신규 고객의 예치금으로 기존 고객의 만기 예금을 상환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7년간 고객 예
정부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전국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국비 15억원, 지방비 37억원 등을 포함한 52억원의 예산을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 유도를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로 가격, 위생청결도, 종사자 친절도,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지난해 말 기준 6146곳이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아동학대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부가 결석이 지속·반복되는 학생에 대한 대면관찰과 가정방문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홈스쿨링에 대한 대책은 없어 지적이 나오고 있다.15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회의를 열고 장기 미인정(출석이 인정되지 않는) 결석 등으로 아동학대 피해가 우려되는 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유관기관들은 매년 4차례(4·6·9·11월) 진행하던 미인정 결석 학생 현황점검을 앞당겨 다음달부터 4월까지 두 달간 학대 피해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최근 인
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에게 콜을 몰아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카카오T 앱의 알고리즘을 조작해 가맹 택시기사들에게 승객호출을 몰아줬다.이에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257억원을 부과했다.카카오T 택시 호출 서비스는 기사와 승객이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일반 호출과 3.3%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블루 호출로 나뉜다.승객이 카카오T 앱을 통해 일반 호출을 하면 비가맹 택시와 가맹 택시인 카카
3선을 지낸 전직 구청장이 술에 취해 택시 요금 시비로 난동을 부리고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서울 강북경찰서는 박겸수 전 서울 강북구청장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박 전 구청장은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요금 지불 문제로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시비가 멈추지 않자 택시기사는 박 전 구청장을 근처 파출소로 데려갔지만 박 전 구청장은 파출소에서도 계속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는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업무방
공정거래위원회가 강원 강릉시에서 레미콘 제조·판매를 담합한 17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2억8200만원을 부과하기로 13일 결정했다.강릉지역 레키몬 업체 17곳은 2012년 5월 1일부터 2018년 6월 5일까지 지역 민수 레미콘 시장에서 상호 가격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물량을 동일하게 배분하기로 합의했다.2012년 4월 △강원실업 △금강 △기성개발동덕 △대영 △동양 △삼양 △쌍용 △우성 △우일 등 업체 9곳이 강릉지역 민수 레미콘 물량에 대해 균등 배분을 합의했다.이후 △부강 △동해콘크리트산업 △솔향 △경포 △보성 △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직원 임금 체불과 김용빈 회장의 명품 쇼핑 등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검찰이 김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의혹과 관련된 압수수색에 나섰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앞서 지난해 4월 검찰은 콜센터운영대행업체 한국코퍼레이션과 한국테크놀로지 사무실, 김용빈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한국코퍼레이션은 김용빈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
KT 임원들이 불법 조성한 비자금을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KT에 유죄를 선고했다.13일 재판부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T에 1심과 동일하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1심에서 비자금 조성과 불법 후원에 가담한 KT 임원 4명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항소하지 않았고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KT만 항소했다.KT는 재판에서 "법인 관련 정치자금의 기부를 전면 금지하고 형사처벌로 제재하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 등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적
지난 2일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2살 아이가 홀로 집에 방치돼 숨진 가운데 위험징후를 알린 위기 정보가 보건복지부 시스템에 이미 2차례 감지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도봉갑)은 숨진 채 발견된 A군과 관련해 2차례에 걸쳐 신변에 위험징후를 나타내는 알림이 복지부에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4월 정기예방 미접종과 금융 연체, 건강보험료 체납 등을 바탕으로 한 A군의 위기 정보가 복지부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에 등록됐다.지난달에도 1년간 의료기관 미진료 기록과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결과를 발표했다.9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232개 지자체에서 진행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에서 104건이 적발됐다.적발된 104곳 중 등록이 취소된 가맹점은 41곳이며, 그 중 18곳에는 과태료 처분이 부과됐다. 위반사항이 경미한 133건의 사례에 대해선 현장계도가 진행됐다.단속역량 강화와 단속 대비 점검 인원이 증원된 덕에 상반기 대비 단속 건수가 증가했다. 한편 잇따른 단속을 통한 제
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KT텔레캅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된 회사 사무실, 가정 등 2078곳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이 가운데 30여곳을 제외한 대부분은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펌웨어 복구나 장비 수리·교체 등을 통해 서비스가 정상화됐다.KT텔레캅 관계자는 "시스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던 도중 출입 통제 장비인 지문 리더에 단선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장애 기간동안 침입, 도난 등 사건·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고객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된 정부기관 업무평가가 공개됐다.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 업무평가 종합평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여성가족부 등 8개 부처가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폐지 기로에 선 여가부와 이태원 사고 대응 능력 부실로 도마 위에 오른 경찰청도 C등급을 받았다.정부기관 업무평가는 중앙행정기관 45곳을 대상으로 한다. 업무평가는 △주요정책(50점) △규제혁신(2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20점) 등 4개 부문에서 매긴 점수를 합산해 A∼C등급을 정하는 방식이다.장관급 기관에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전기·가스·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미뤄줄 것을 당부했다.행안부는 한창섭 차관 주재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동월대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28.3%, 소비자 물가가 5.2% 상승하는 등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행안부는 회의에서 지방공공요금을 동결·감면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공유했다.세종시는 지난해 인상을 확정했던 상·하수도 요금을 조례 개정을 통해 감면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능형 CCTV가 2027년까지 전면 도입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모든 CCTV를 지능형 CCTV로 교체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참사 이후 조급한 결정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행안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반영된 지능형 CCTV 도입 계획을 7일 밝혔다.먼저 △CCTV를 활용한 안전 취약 지대 발굴이라는 국민 의견 △CCTV 확충과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TF 의견 △과학적 재난관리에 CCTV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반
도심 각종 집회의 최고·평균 소음 단속 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다.경찰청은 집회시위에관한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가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 집시법상 가장 기준이 엄격한 주거지역 인근에서 최고 소음 기준은 주간 평균 85dB, 야간 80dB이다. 평균 소음은 주거지역 인근에서 주간 65dB, 야간 60dB로 기록됐다.최고 소음은 1시간 동안 3번 이상 기준을 넘기고 평균 소음은 10분간 측정했을 때 기준을 넘기면 제재 대상이 된다.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두 가지 기준이 모두 강화될 전망이다.최고 소음 기준은 1시간에 2번만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