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김인수 신임 사장이 주말에 공사하고 있는 주요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김 사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현장 중심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다.김인수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현황과 안전점검을 시행했다.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하는 등 어려운 공정이 많은 곳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구조물의 주요 뼈대만 살려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김 사장은 아침조회와 안전미팅에 참석해 안전·품질·공정관리를 점검했다.이후 현장 직원들
정부가 세입자 스스로 전세 사기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안심전세 앱(APP)'을 출시했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안심전세 앱은 1차적으로 수도권 내 빌라, 50가구 미만 소형 아파트의 시세와 전세가율, 경매 낙찰가율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오는 4월에는 준공 전 빌라의 추정 시세까지 제공하고, 7월에는 지방 광역시와 오피스텔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임차인이 이 앱을 진행해 계약하려는 주택의 주소와 선순위 권리 관계, 근저당, 전세 보증금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전세 사기 피해 우려가 있는지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임차
전세사기가 급증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갚아준 전세금(대위변제액)이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HUG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의 대위변제액은 9241억원으로 전년(5040억원) 대비 83.4% 급증했다.이 가운데 집주인으로부터 회수한 금액은 2490억원에 불과했다. 7000억원가량이 고스란히 HUG 손실로 이어진 셈이다.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 HUG가 대신 갚은 후 집주인에게 청구하게 된다. 이를 회수하지 못하면 HUG 재정건전성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위한 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공사 수주다.이는 지난해 6월 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다.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했고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진행한다.총공
정부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단속·처벌 강화 방안을 3일 발표했다.정부는 이달부터 전세사기 계약을 중개한 중개사와 시세를 제공한 감평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또한 공인중개사법과 감정평가사법 개정을 오는 6월 추진할 계획이다.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의 자격 취소를 위한 조치다.현재 공인중개사는 직무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자격이 취소되지만 개정안에는 금고형(집행유예 포함) 선고 시 자격이 취소되는 내용이 담긴다. 감정평가사 자격 취소
앞으로는 건설현장 내 화장실 남녀 변기 설치 의무가 '노동자 수'에 따라 결정된다. 건설현장 화장실 부족과 설치기준 문제에 대한 조치다.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기준에 '노동자 수' 기준을 추가한 '건설노동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노동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현재 건설노동자법은 1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사업주에게 화장실 설치·이용 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같은 법 시행규칙엔 현장으로부터 300m 이내 화장실 설치, 화장실 관리자 지정, 남녀 구분설치 등 세부적인 화장실 설치기준을 규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세종과 부산에서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스마트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에서 5개 내외의 혁신기술·서비스를 발굴해 실증까지 연계한다. 과제별 최대 3억원, 모두 13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혁신기술을 보유(지식재산권 확보 필수)한 국내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중소·새싹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취지에 따라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지분30% 이내)로만 참여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훼밀리는 송파구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44.73점)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됐다.기존 조건부 재건축(D등급·30~55점)에 해당했지만 재건축 구간이 최고 45점까지 늘면서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됐다. 2021년 9월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1988년 준공된 올림픽훼밀리는 면적 30만4375㎡, 15층, 56개동, 4494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을 낀
정부가 산업현장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위험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지원을 위한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을 통해 위험 사업장을 선별관리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 사후 규제·처벌 중심에서 위험성 평가를 중심으로 예방 노력에 따라 결과에 책임을 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전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위험성 평가는 노사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자율적으로 파악하고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질병 발생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감소 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김태곤 원장이 '지식나눔 런칭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지식나눔 런칭콘서트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원장 집무실에서 김태곤 원장을 비롯해 안전관리원 중간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김원장은 정책·사업기획 추진방안과 간부 핵심역량의 이해를 중심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김태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장은 "기관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해선 중간 관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소통 등에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하반기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대시장 진출 건설공사에 대한 불법 하도급 실태점검을 시행해 173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점검은 상대시장에서 도급받은 건설공사와 10억원 미만 건설공사 가운데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공사를 추출해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시행했다.점검 결과 상대시장에 진출한 건설사업자는 발주자의 서면 승낙을 받고 도급금액의 20% 안에서만 하도급을 할 수 있는데 110개 종합건설사업자와 10개 전문건설사업자는 이를 위반했다. 도급금액 10억원 미만의 공사
입주를 시작한지 4개월도 지나지 않은 대방건설의 아파트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리버파크'에서 누수가 발생해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잇따른 한파로 스프링클러가 터져 디에트르 리버파크의 1층 공동현관문과 일부 가구에 물이 쏟아졌다.아파트 관계자는 "아무리 한파라지만 물이 콸콸 쏟아질 정도로 심할 수가 있냐"며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할지 몰라 걱정"이라고 말했다.누수가 발생한 디에트르 리버파크는 지난해 10월 완공된 최고 29층·7개동·722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시공사인 대방건설은 도급순위 14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기축 영구임대주택 에어컨 도입 사업'이 끝내 무산됐다.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가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하며 비용 문제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기축 영구임대주택 냉방설비 설치 사업 추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LH는 2018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등에 에어컨이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이듬해 3월부터 새로 짓는 영구임대주택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했다.이후 2020년 국감에선 행복주택 8만가구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
국토안전관리원은 호남권의 군 관련 시설물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시설본부 전라제주시설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전북 정읍시 전라제주시설단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공사감독관 직무 수준·건설안전 전문성 향상'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이 규정한 안전관리 체계, 건설현장 안전·품질 중점 관리사항 설명,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한 안전 체험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류호상 안전관리원 호남지사장은 "군 시설 공사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오는 2월 군부대 공사에 대한 합동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
정부가 땅값과 집값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내렸다.국토교통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표준주택가격을 25일 공시했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소유자와 관할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제출된 의견은 5431건으로 지난해 대비 53.4% 감소했다.의견제출이 감소한 것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과 지자체의 참여와 검증기간이 28일에서 34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는 국토부의 설명이다.제출된 의견은
대우건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분양 산업단지 부지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대형 건설사가 이같은 정책을 편 경우는 이례적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영남권산단태스크포스팀 직원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반산업단지 부지 매매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대우건설은 임직원이 부지 매수자를 소개해 거래가 성사되면 계약 금액의 3%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매매 대상 부지는 경남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 경북 경주 명계3 일반산업단지, 울산 GW 일반산업단지 등 영남권 3곳이다. 이 정책은 오는 6월까지 한시 적용된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나 노조 전임비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현장 출입문을 막는 등 노조의 건설현장 불법행위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3년간 피해액만 1686억원이 발생했다.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피해사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민간 12개 건설 분야 유관협회 등을 통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국 1489곳 현장에서 월례비 강요 등 불법행위 2070건이 신고됐다.모두 290개 업체가 불법행위를 신고했다. 이 가운데 133개 업체는 월례비 등 부당금품을 지급한
국토안전관리원은 이용강 부원장이 노동자와 일반 시민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중구의 생활형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공사 현장에선 지난 15일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벽돌 더미를 20층으로 올리던 와중 벽돌 받침대가 부서져 벽돌이 쏟아지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고 공사장 옆 보행로의 시민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관리원은 초기 현장조사를 통해 보행로 인근에서 무거운 벽돌 더미를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부서지기 쉬운 목재 받침대를 사용한 데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민 통제도 미흡했던 것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로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이한준 LH 사장은 전수조사 결과를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 해외순방하고 있는 원희룡 장관에게 보고했다.조사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4개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채용강요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강요(48건) △태업(31건) △전임비 지급강요(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장 출입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김태곤 원장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했다고 17일 밝혔다.현충원 참배는 김태곤 원장을 비롯해 본부 간부, 선임소장과 수도권 검사소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김태곤 원장은 "호국영령 앞에 건설기계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