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개인 산부인과에서 출산과 관련한 도움을 주기 어려워 임산부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지난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 속초에서 임신 38주인 A씨(24)는 아기가 곧 나올 것 같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A씨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입원 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 A씨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다행히 제왕절개를 전제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아주기로 했지만, 시간이 지체되 119구급차로 이동하는 과정에 출산을 해야만 했
최근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의 강화유리문이 폭발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온라인 커뮤니티인 '맘카페'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다가 강화유리로 된 세탁기 문이 '펑' 소리를 내며 떨어져나갔다는 내용의 제보가 잇따랐는데요.대상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그랑데 AI 세탁기 WF24A95**(WF24A9500KV 제외), WF24B96**, WF25B96** 등입니다.이에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불량 세탁문은 무상 교체를
서울 금천구의 한 복지관에서 언어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 A군에 학대를 가하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금천구 복지관에 근무하는 언어치료사 B씨는 A군의 머리를 연필로 툭툭 치는가 하면, 목덜미를 잡아 누르는 등 학대를 지속적으로 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아이의 발을 잡아 거꾸로 들어 발로 치기도 했습니다.이 사건인 학부모 면담 중 A군이 갑자기 두 손을 모아 빌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CCTV를 통해 폭행 장면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는데요.B씨는 머리를 때리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사과를했지만, 다른 행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추장 대부분이 '무늬만 고추장'인 거 알고계셨나요? 고추장에 고춧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도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시판되고 있는 고추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대상 청정원·CJ 해찬들·사조해표·샘표·노브랜드 등이 고춧가루보다 저렴한 고추양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고추양념은 고춧가루, 양파, 마늘, 정제소금 등을 다져 만든 양념으로 고춧가루의 함량이 미미합니다.제품별 고춧가루 함량을 살펴보면 대상의 100% 쌀로 만든 고추장·100% 태양초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의 한 키즈카페에서 기차 놀이기구를 타던 3세 남아가 레일에 발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안산상록경찰서는 사고 발생 1시간 40분만에 아이가 과다출혈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는데요.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4량으로 된 정원 14인승 기차 놀이기구로, 레일 길이는 17m였습니다.조사 결과 해당 놀이기구에는 안전벨트·안전바가 없었고, 주변에는 놀이기구를 조작하는 직원 1명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해당 키즈카페 업주와 종업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벨트와 안전바 설치와 안전관리요
환불 거부와 과도한 반품비를 부과하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법에서 소비자 청약 철회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머스트잇·발란·트렌비 등 3곳은 단순 변심이나 수영복·액세서리 등에 대해 청약 철회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조사대상 업체인 머스트잇·발란·오케이몰·트렌비는 청약 철회 기간이 법정 기간인 수령 후 7일 이내보다 짧거나 주문 접수나 배송 준비 중 이후에는 철회할 수 없었고, 일정 기간 내 반품 물건이 도착해야만 철회해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특히 반품 비
대리운전 기사를 둔기로 위협한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10분쯤 50대 남성이 대리기사를 부른 뒤 벌어진 일인데요.피해 대리기사인 이씨는 "A씨가 곡괭이를 집어 들면서 갑자기 너 죽자, 나 죽자며 달려들었다"고 말했습니다.대리기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습니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의 신원확인 요구에 불응하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이씨는 "무서웠지만 제가 따로 도망치게 되면 그 사람이 또 혼자 무슨 일을 저지를까 봐 신고했다"고 말했는데요.가해 남성은
"치킨 튀김에 담배꽁초가 같이 튀겨진 것 같아요."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장모님치킨'에서 튀겨진 담배꽁초가 들어간 순살치킨을 소비자에게 배달해 논란입니다.A씨는 "경남 마산의 한 장모님치킨 가맹점에서 순살치킨을 배달해 먹다가 치킨에서 담배꽁초가 치킨 튀김에 붙어 있던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A씨는 바로 매장에 항의한 뒤 배달 앱을 통해 환불받았지만 매장 측의 태도에 화가 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상황을 퍼트렸다.해당 매장 점주는 사고는 커녕 "혹시 감자튀김 아니냐", "담배꽁초 빼고 먹어라"는 망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폭우 속 건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감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지난 8일 경기 시흥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중국인 노동자 A씨가 전기 그라인더로 철근 절단작업을 하던 중 감전돼 숨졌는데요. A씨는 비가 내리는 야외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성지종합건설이 시공사인 건설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입니다.올해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때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스타벅스' 겉으로 보기엔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풍기고 있는데요.사실 텀블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종이컵보다 24배, 플라스틱 컵보다 13배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텀블러를 6개월 이상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플라스틱 컵보다 11.9배, 2년 이상 쓰면 33.5배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환경을 생각한다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를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합니다.하지만 친환경 기업을 주장하던 스타벅스는 이와 반대 행보를 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스타벅스는 MD상
지난달 3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간호사가 병원에서 근무 중 쓰러져서 사망함'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4일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수술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 됐고 끝내 사망했는데요.서울아산병원은 정부의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이라 더 충격인데요. 국내 최고라더니 정작 병원 내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생명도 못구하는데 1등급의 자격이 있을까요?유명무실한
국내 시멘트 공장이 배출하고 있는 '질소산화물'이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질소산화물은 1급 발암물질로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70ppm으로 중국에서 허용되는 기준의 최소 2.8배에서 최대 11.1배의 질소산화물 배출을 허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는 중국보다 최대 11배 느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환경부는 시멘트 공장에 대한 강력한 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 마스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최근 대구의 한 편의점에 A씨(40)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들어가자 편의점주 B씨(30)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물건을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자 A씨는 편의점에서 팔고 있던 맥주병을 깨뜨려 자신의 가슴과 복부 등을 자해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현재 지자체들은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
광주의 한 여자 고등학교 인근에서 나체 상태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A씨가 체포됐습니다.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A씨는 한 여자 고등학교 근처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고 합니다.A씨는 귀가할 것을 주문한 경찰관에게 흉기까지 꺼내 위협했는데요. 이에 경찰은 A씨를 삼단봉과 테이저건을 이용해 제압했습니다.경찰은 A씨가 본인을 터미네이터라고 칭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했는데요.성범죄에 민감한 요즘, 청소년들이 다니는 길목에 나체, 흉기라니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불법 투기에 가담한 LH와 국토교통부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2016년부터 2021년 4월까지 LH가 관여한 106개 공공택지지구를 감사원이 살펴본 결과, 미공개 개발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는 LH 직원들에게 특히 집중됐다고 하는데요.LH 서울본부 소속 A씨는 2018년 업무 결재 과정에서 남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확인한 뒤, 인접 지역 땅·건물을 배우자 명의로 5억7000만원에 사들였습니다.이런 사례가 대전, 전북, 대구, 경남지역본부 등 전국에서 발견됐는데요. 이 정도면 L
지난 5일 경기 이천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를 대피시키다 고 현은경 간호사(50)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사고는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했는데요. 화재는 3층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됐고, 후에 연기가 4층 투석 전문 병원으로 유입됐다고 합니다.이 화재로 간호사를 포함한 5명이 사망했는데요. 화재의 위험에도 고 현은경 간호사는 환자의 대피를 끝까지 돕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에 경기 이천시는 보건복지부에 현 간호사에 대한 의사자 인정 여부 결정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명 프랜차이즈 KFC, 롯데리아 등이 불량 식용얼음을 사용하다가 적발됐습니다.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달 22일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의 제빙기 식용얼음에서 세균수 기준치 초과 등 기준·규격 위반 사실을 12건 적발했는데요.주 원인은 제빙기 내부 청소 불량과 필터 오염 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얼음을 사용한 12개 매장에 대해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시키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후 기준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유명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위생이 '불량'
스타벅스가 여름철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증정한 여행용 가방 '서머 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캐리백 논란은 지난 5월 SNS에 올라온 '오징어 냄새 같은 악취가 난다'는 제보를 시작으로 확산됐는데요.이후 지난달 21일 자신을 시험 연구 기관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려 국가기술표준원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그 결과 폼알데하이드 검출 사실이 최종 확인됐습니다.그런데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올해만 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지난 3월 13일 전선 포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전선 드럼에 맞아 숨졌고, 한달이 채 안된 지난 4월 6일 토사 반출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이 굴착기 후면과 철골 기둥 사이에 끼여 안타깝게 숨졌습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DL이앤씨는 3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정부가 수차례 안전사고 위험성을 강조했지만 DL이앤씨 노동자들은 여전히 일터에서 죽어나가고 있습니다.DL이앤씨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건설현장 감독결과에서도 42곳 중 40곳, 164건의 법 위반 사항이
택시기사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넨 뒤 신용카드와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승객 A씨는 장거리 출장에 동행한 택시기사 B씨와 숙박업소를 방문해 "오랜 시간 운전해 고생이 많다"며 수면제를 탄 피로회복제를 건넨 후 택시기사가 이내 잠이 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수백만원을 쓰고 휴대폰과 가전제품을 사 되팔기도 했는데요. 피해 규모는 1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도주한 A씨를 붙잡아 강도와 사기 혐의로 구속시켰는데요. A씨는 출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