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층 이상의 유치원 건물은 화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유아용 비상계단과 미끄럼대를 설치해야 한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ㆍ운영규정을 13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연면적 400㎡ 미만의 유치원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하며 유아 1명당 최소 교실 면적은 2.2㎡ 이상이어야 한다. 경보시설은 연면적 400㎡ 이상에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400㎡ 미만 시설에도 설치하도록 했다.이 개정안은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유아들의 대처 능력이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 유치원의
통계청은 국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영업규모와 고용인력,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는 2016 경제총조사를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5년마다 실시하는 경제총조사는 2011년에 이어 올해가 2번째다. 한국 전체 산업의 생산, 고용 투입 등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450만개 사업체다. 조사대상 사업체는 인터넷으로 직접 조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조사원의 방문을 받는 면접조사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조사는 오는 30일까지, 방문면접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연고도 없는 타인을 대상으로 엽기적인 살인을 두고 사이버공간에서는 남녀간의 분쟁도 격화되고 있다. 정신치료를 받는 사람들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정부는 이러한 비극을 방지하겠다며 이런 저런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대책의 핵심 중 하나로 관찰이 필요한 대상에 대한 감시강화는 인권 논쟁을 불러 올 소지도 다분하다.비극적인 사건을 보면서 대체로 남성의 여성에 대한 무차별 폭력(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이라는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그래야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정액에서 살아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첫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3일 서울대학교병원 오명돈 교수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중 남성 1명의 정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RT-PCR),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를 분리해 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 7월호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 논문에는 해당 환자는 올해 초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귀국 후 5일이 지나 지카 바이러스 증상 중 하나인 '발열 증상
경기도가 오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대형 공사장과 재난 취약시설을 점검한다.남경필 경기지사는 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취약시설 긴급 안전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대형 공사현장과 신종업소등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지난 1일 발생한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사고를 계기로 도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면서 신종 업소들도 점검대상에 포함했다.최근 자유업종 등으로 분류돼 별도의 인허가 절차 없이 영업이 가능한 방탈출카페ㆍ코인노래방ㆍ스모킹 카페 등 신종업소들이 전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내진 설계 기준이 2층 이상이나 연면적 500㎡ 이상 으로 대폭 강화된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국민안전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진방재 개선대책을 확정했다.개선안에 따르면 현행 건축법 시행령의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에서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국토부는 3층 이상으로 확대한 시행령이 지난해 9월부터 적용됐으나 2층 이상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2017년 상반기에 추진한다는
한국소방기술인협회(회장 김기항)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4동 서울시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소방시설 내진설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국민안전처가 고시(2015-138호)한 '소방시설 내진설계 기준'은 6개월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지난 1월 2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진에 의한 소방시설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소방시설별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을 정하고 있다.이날 세미나는 소방시설의 설계ㆍ시공ㆍ감리 현장에서 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에 크게 관여하는 피하지방에서 유래하는 물질의 역할이 규명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김은주 연구교수, 이동훈 교수)은 피부노화에서 피하지방 유래물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과 렙틴(leptin)의 생성, 증가, 감소 등 변화를 살펴 역할을 규명하고 이의 조절을 통해 효과적인 피부 노화 방지 및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아디포넥틴과 렙틴은 지방생성과 억제, 식욕조절, 인슐린 저항성 조절, 염증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부노화에 미치는
최근 동원마일드 참치에서 발견된 검은색 이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흑변(Sulfide spoilage 또는 black stains) 으로 밝혀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ㆍ가공업체 삼진물산(주)이 제조한 제품의 이물질에 대해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친 결과, 통조림의 흑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흑변은 통조림 내용물 중 단백질 등이 환원돼 생성된 황화수소 가스와 용기 내부에서 용출된 철 등 금속성분이 결합해 검은색의 황화철을 형성하는 현상이다. 수산물과 옥수수, 육류 통조림에서 주로 나타난다.전문가
한국안전인증원은 24일 한국서부발전과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방재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김창영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김동섭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한국안전인증원과 한국서부발전이 소방방재분야 사고 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 추진됐다.주요내용으로는 △위험물 시설관리 등급 지정제도 등 진단업무 △소방방재분야 전문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 △본사 및 발전소 직원 소방방재관련
치료 후 삶의 질이 떨어진 자궁경부암 환자는 사망 위험이 최대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김미경ㆍ심진아)은 이 같은 결과를 부인종양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5월호에 게재했다.연구팀은 국립암센터와 2005년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자궁경부암 환자 중 완치를 판정받은 860명을 6년3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치료 후 신체 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4.3배 높
위험물 시설의 화재나 폭발, 누출 등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등급 지정제도가 최초로 시행된다.한국안전인증원(이사장 김창영)은 위험물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의 하나로 안전점검과 개선 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위험물시설 관리 등급 지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우리나라 위험물 시설의 경우 소방 관련법에 따라 소방관서의 간헐적인 검사나 주기적인 소방시설 자체점검이 실시되고 있지만 이 외에는 별도의 안전관리 제도가 부재한 실정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인 의료연구팀이 전세계 공동연구 주제인 악성종양 유전자 지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삼성의료원 박근칠, 국립암센터 이은숙 교수 등 한국인 연구진들과 그간 쌓아둔 유전자 지도를 기초해 실제 암환자에 맞춤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연구인 '임상을 위한 국제암유전체콘소시엄(International Cancer Genome Consortium for MedicineㆍICGCmed)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조사한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이어 선진국 주
폭음과 장기간 음주가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이규언 교수팀이 한국인 특유의 과음, 폭음 등의 음주문화가 갑상선암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한 결과 폭음과 장기간 음주가 갑상선암 위험도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이규언 교수팀(박도준ㆍ박영주ㆍ조비룡ㆍ박수경ㆍ황윤지)은 한국인 특유의 과음, 폭음 등의 음주문화가 갑상선암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최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연구는 2010년 4월부터 2014년
지난달 6일 새벽 5시50분. 광주119상황실에 “고혈압 등으로 치료를 받는 남편이 이상하다”는 아내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7분 만에 인근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다.구급대는 스마트 의료지도 전용 앱과 웨어러블 장비를 통해 조선대 응급의료센터 지도의사에게 의료지도를 요청했다. 지도의사는 폰을 통해 전송된 영상과 EKG리듬을 보며 의료지도를 했다.구급대원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제세동 5회, 에피네피린과 코다론 각 2회 투여 및 심폐소생술을 반복했다. 현장 도착 13분 만에 환자의 자발 순환이 회복되는 성과를 거둬냈다.보건복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제54회 전국 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5월 27일부터 이틀간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임상병리사회가 주관하고 여수시가 후원한다.지난해 '메르스'에 이어 최근 세계적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감염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학술대회에 이목이 쏠린다.이번 학술대회는 '검사실 안전'을 주제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 더불어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병리사들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감염 질환에 대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15일 다음(daum) 아고라 이슈청원 코너를 통해 "골프존은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전환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전국의 골프존 스크린 사업장이 4800개나 되며 매달 매출액의 10%을 골프존에 지불해야만 영업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런데도 골프존은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니다. 그 이유는 골프존은 세탁기를 제조해 판매하는 삼성처럼 단순 제조업체라고 주장하면서 스크린 기계를 거리제한 없이 판매하기 위해서였다. 골프존이 무차별적으로 스크린 기계를 판매하자 스크린시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김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선거 참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해 주셨고 저희는 참패했다"며 "정치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결과는 새누리당이 자초한 것으로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다시는 국민을
ㆍ 새누리 122, 더민주 123, 국민의당 38, 정의당 5, 무소속 11ㆍ 의회 '지각변동' 불가피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타격 불가피민심이 떠난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 참패했다. 16년만에 ‘여소야대’가 됐다.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13일 열린 제20대 총선에서 참패를 당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새누리당은 무소속을 영입해도 과반에 미달했다. 원내 1당도 내주게 됐다.새누리당은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서 3분의 1도 확보하지 못했다. '텃밭' 영남지역은 65석 가운데 20석 가까
'다음 타깃은 설탕이다.'나트륨 줄이기 정책을 통해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 20% 줄인 정부가 두번째 타깃으로 당류를 선택했다. 정부는 나트륨 섭취가 2010년 4878mg에서 2014년 3890mg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열량)의 10% 이내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당류란 식품내에 존재하는 모든 단당류와 이당류의 합(식품등의 표시기준)을 말한다.식약처는 우리나라 어린이ㆍ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