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위해 확산 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장식용 에탄올 화로 등 생활 속 화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왔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별 수집·생산한 위해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상호 정보시스템 연계 △화재 제품에 대한 사실조사·시험검사 등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두 기관은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연계해, 화재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통하고
공기업 사장이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지청장 송준구)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석탄공사와 경영책임자인 원경환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공기업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장성광업소 직원 2명은 광산안전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사고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9시 45분쯤 일어났다. 피해자는 지하갱도 675m 지점에서 물이 흐른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을 살피다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려 실종돼 사고 발생 34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14일 녹사평역 광장에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11월 29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돼 여야 합의만 있다면 언제라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지난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안건 상정은 되지 않았고, 여야는 특별법 제정을 미루고 있다.이에 대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지난 1년 동안 진상규명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호소하며 임시국회에서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중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등 토사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사재해 원인분석 및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14일 발표했다.조사반은 토사재해로 인한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현재 산사태 예·경보 체계에선 경보 발령 후 대피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 주민대피 명령에 강제성이 없어 실제로 이행되기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토사재해 인명피해 방지대책의 주요 내용은 △예·경보와 주민대피 체계 개선 △산사태 예측정보 정확성 제고 △산사태취약지역 제도 개선·관리 강화 △급경사지·비탈면 관리 개선 △사면에 대한 정보공유·통계관리 체
유럽서 판매되고 있는 소비재의 20%는 유해 화학물 검출 등을 이유로 판매가 금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산 제품의 검출률은 유럽 제품의 3배나 됐고 전자제품의 화학물질 검출률은 52%에 달했다.유럽화학물질청(Agence européenne des produits chimiques·ECHA)은 유럽연합 26개 국가에서 지난해 판매된 2400여종의 제품을 분석한 결과를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검사된 2400종 제품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중국산 제품이 1289건, '알 수 없음'이 523건이었다. 유럽산 제품은 600여건이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노동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13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10분 세종시 전동면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켐트로닉스 세종공장에서 노동자 A씨(42)가 기계에 끼는 협착 사고로 숨졌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소속으로 당시 이 공장으로 출장을 나와 액정 시제품을 점검하던 중 기계에 가슴부위가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여만에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지
탄소중립시대 창업과 무역, 기술혁신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학술 포럼이 열린다.한국창업학회 글로벌 창업연구소와 알파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제4회 기술혁신과 무역 포럼이 오는 15일 서울 공덕동 창업허브에서 진행된다.2020년 출범한 학술 포럼은 한국창업학회, 한국무역학회, 한국기술혁신학회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이슈를 다학제적으로 매년 다루고 있다.올해 포럼은 '탄소 중립시대의 창업, 무역,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최근 국제 무역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새로운 탄소배출량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남 여수 화학산업단지에서 8개 정유·석유화학 사업장 대표들과 화학산업단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남 여수 정유·석유화학 사업주를 대상으로 대형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규제개선과 업계 애로·건의사항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화학업계에선 안전밸브의 작동검사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도급승인 시 중복서류 제출을 간소화하는 등의 규제개선 내용을 건의했으며, 공정안전관리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이 장관은 간담회 이후 석
최근 유독가스 누출로 4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용노동부는 이달 안으로 영풍 석포제련소,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등 영풍그룹 제철·제련 계열사 7곳을 감독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6일 석포제련소 노동자 4명이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협력업체 소속 직원 2명과 현장관리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사망했다.영풍그룹에 따르면 나머지 피해자들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정련 과정에서 나온 불순물을 담은 모터 교체작업을 하던 이들은 아
Coupang Logistics Services (CLS/Coupang) has filed a lawsuit against , demanding the deletion of the article and compensation of 100 million won.Coupang sent a request for mediation through the Press Arbitration Co㎜ission (PAC) on November 14th seeking correction and compensation of 100 m
대한산업안전협회가 국민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며 안전문화 정착·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협회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2023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개인·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 다양한 수상 명단 가운데 민간단체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협회는 2018년 안전문화대상에 이어 국무총리 표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민간재해예방기관이라는 명성을 재입증했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추진해 온 안전문화 운동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실천
검찰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조업체 대표를 광주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광주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11일 전자제품 제조업체 김보곤 디케이(DK)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회사의 운영총괄 사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DK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방문해 주목받은 삼성전자 협력사다.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된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DK 공장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강판 코일 분리 작업을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11일 캄보디아 프놈펜 바이통 호텔에서 공공사업교통연구소와 건설기계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1일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협약은 안전관리원이 26년간 축적한 건설기계 안전관리 역량을 활용해 캄보디아에 건설기계 안전관리를 위한 제도와 안전기준 등을 전수하고, 해당국 기술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안전관리원은 중장기적으로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캄보디아에 국내 중고 건설기계 중소기업이나 정비기술자들이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백성기 건설기계안전관리원
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밤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전날부터 내린 비와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겠다.11∼12일 이틀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강원 영동에서 120㎜,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100㎜까지 예상된다.그 밖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70㎜(많은 곳 중산간 80㎜ 이상, 산지 120㎜ 이상), 전남 남해안, 대구·경북 내륙, 부산·경남 20∼60㎜, 대전·세종·충남 10∼50㎜, 수도권
한국소방안전원이 지난 8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소방안전장학생 2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 관리자, 소방기술자 등 소방안전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복리증진책의 일환으로 매년 200명의 소방안전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소방안전원의 소방안전장학금 지원사업은 1982년부터 40년간 지속돼왔으며, 현재까지 7378명의 장학생에게 4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장학생 선발·지급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소방안전원의 전국 15개 지부에서 진행되며, 서울
경북 봉화군의 영풍(대표 박영민) 석포제련소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6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다.경북 봉화경찰서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 교체 작업을 한 노동자가 사흘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협력업체 노동자 김모씨(62)와 박모씨(55)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 제1 공장에서 고장난 모터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작업 후 호흡 곤란 등 이상을 느낀 박씨는 당일 오후 8시쯤 병원에 입원했고 김씨 역시 이튿날 입원했다.작업 관리감독을 맡은 영풍 노동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