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방용품 제조업체들이 영어로 된 제품 제조 기술 기준을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소방용품 기술기준 영문화 사업을 벌여 28개 품목의 기준 영문화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영문화 사업은 제조업체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원이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소방용품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제조업체의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국내 규격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다.소방용품 기술기준 영문화 자료는 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자료실 카테고리의 기타 자료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올해 28개 품목을 시
시티건설이 시공하는 울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울산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6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 2지구 A-9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A씨는 아파트 10층 바닥에 난 구멍을 통해 3m가량 아래인 9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
안전보건공단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기술로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드론 사진을 통해 지붕의 재질, 노후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판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지도를 구축했다.경남 합천군과 협업해 디지털 트윈 구축 대상 축사 405곳을 선정했고 사업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후에 드론을 사용해 항공촬영을 진행했다.촬영된
환경재단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의 1차 NFT가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 5일 환경재단이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진행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인 시드볼트에 보관된 주요 식물종을 NFT로 발행해 생물다양성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프로젝트는 미스터리 박스 드롭스와 SNS 이벤트를 통한 기프트 코드 지급으로 구성돼 각각 1600개, 400개 등 2000개의 물량이 준비됐다. 지난 25일까지 진행될
재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된다.행안부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현장의 불편·필요사항을 적극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복구제도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4월 전국적인 봄철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는 하루 만에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고 808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행안부는 산불발생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된 지역의 피해 현장을 즉시 방문해 주민들의 대피 상
새로운 코로나19 변이(JN.1)가 미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이 JN.1 감염의 증가 추세를 관찰한 결과 최근 2주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CDC는 "JN.1에 의한 감염 비율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발표에 따르면 JN.1의 계속된 성장은 다른 변이들 보다 전파력이 높거나 면역 시스템을 우회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JN.1 감염이 어떻게 유발하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JN.1에 대해 '주
성탄절 새벽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5일 새벽 4시 57분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바로 위층에 살던 30대 부부가 가운데 남편과 10층 주민이 사망했다. 4층에 사는 30대 부부는 화재가 발생하자, 아이들을 안고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아내와 두 자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10층에 사는 주민이 대피 도중 연기를 흡입해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화재가 발생,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됐다.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확인된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다.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소방당국은 애초 부생가스 배관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지만 초기 조사를 거쳐
재난안전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인접 국가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진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2일 행정안전부와 행정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재난안전연구 거버넌스 포럼에서 전문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국가기관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민간연구소 등에 소속된 전문가 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54.3%가 '인접 국가의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예방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설문에서 제시된 44개 재난 사
유럽 최대 온라인 쇼핑몰 잘란도(Zalando)가 배송 때 필요한 일회용 비닐을 제거하라는 인디텍스(Inditex)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됐다. 스페인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소유한 인디텍스는 잘란도에 고객들에게 배송하기 전 옷을 포장하는 비닐 봉지를 다른 소재로 교체할 것을 요청했지만 잘란도가 이를 거절했다고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인디텍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이쇼, 마시모두띠 등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잘란도의 가장 큰 파트너사 가운데 하나다.인디텍스는 2019년 고객들에게 제
킨텍스가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국내 유일의 콘크리트 관련 산업전시회인 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개최를 위해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 대표 콘크리트 산업전시회를 목표로 추진되는 2024 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는 2021년에 이어 2회째로, 내년 10월 16일부터 3일 동안 킨텍스 1전시장에서 1만㎡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콘크리트 제조·유통·관리 기술, 콘크리트제품, 시공 기술과 솔루션이 전시된다.또한 동 엑스포에선 콘크리트 기술 국제 컨퍼런스, 국내외 구매상담회, 콘크리트 관계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2일 '침수와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을 한국전력공사에 기술이전한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건물이 없어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에 지점 번호를 부여하는 '국가지점번호'를 기반으로 재난위험 영향요인을 융합·분석해 이 기술을 지난해 개발하고 지난 6월 1일 국유특허로 등록했다.연구원과 한전은 지난 9월 5일 '침수와 산불 재난위험분석 자동화 구축 방법'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한전은 향후 3년간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실시간 기상정보, 과거 설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0대 직원 1명이 숨졌다.21일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숨진 직원 A씨는 정년퇴임 후 올해 10월 재채용된 계약직 연구원이었다.경찰은 A씨가 탄 관련 실험을 하고 있었고 실험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폭발이 발생해 실험동 건물 측면이 반쯤 부서졌지만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2019년 11월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 1층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대전소방본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경기 김포소방서는 20일 오후 3시 김포시 소방정책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김종묵 김포소방서장이 참석한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정병일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8명과 김포소방서 행정과장, 행정팀장, 예방대책팀장, 대응전략팀장, 감찰담당자등 7명이 참석했다.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김포소방서의 일반현황 설명과 우수 소방정책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도민 안전 확보방안등이 논의 됐다.주요 현안업무 보고는 겨울철 계절적 특성으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늘어남으로 인해 화재위험 요인 증가가 전망 됨에 따라 대형
농어촌의 재난 피해에도 국가적 지원이 가능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 발의한 재난·안전관리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하기 위한 피해액을 산정할 때 농·수·임산물, 가축, 농·어 기구, 농수산물 관련 시설 등의 피해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피해액을 산정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국비를 추가지원,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
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 사고가 법률상 사회재난으로 명문화됐다.국회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본회의 통과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위기관리 표준·실무·행동 매뉴얼을 작성·관리해 일련의 재난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등 인파사고의 재발 방지 및 발생 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다중 운집 인파 사고와 인공 우주물체(인공위성·우주선 등)의 추락·충돌을 사회재난의 원인 유형으로 명시했다.행안부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던 해당 재난 유형의 재난관리 주관기관을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