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서울시립영보자애원 개원 38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울시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지난 1일 경기도 본원에서 진행한 기념행사에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노숙인의 복지 향상과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바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천주교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여성노숙인요양시설로 중증 장애인부터 자립이 가능한 여성 노숙인 등 400여명이 생활하며 자활과 자립에 대한 의지를 키우고 있다.지난 1985년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이 개원한 원년부터 본원은 건강상태가
광동제약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함으로써 관련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인 틀을 제공한다.ISO 14001 인증은 에너지 소비 최소화, 환경 보호와 사고 예방, 환경 법규 준수 등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광동제약은 △에너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활발 △환경성적표지
CJ제일제당의 닭가슴살 제품 7종 편의점 판매 가격이 지난 1일부터 무더기 인상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닭가슴살을 원재료로 만든 CJ의 일부 제품의 편의점 가격이 3.6%에서 최대 15.4%가량 올랐다.가격이 인상된 제품은 △CJ닭가슴살 직화스테이크100g △직화화다닭75g △소시지오리지널120g(2입) △직화통살구이100g 등으로 편의점 판매가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15.4% 올랐다.가격이 3.6% 인상된 제품은 △CJ닭가슴살 청양고추핫바80g △소시지핫바80g △한입큐브80g 등으로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의원, 보건소 등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89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경쟁자의 고객을 자사에 유인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잠정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안국약품은 병·의원, 보건소, 의료인 등에게 자사 의약품 판촉을 위해 현금 62억원과 27억원 상당의 물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안국약품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영업직원에게 인센티브라는 명목으로 매년 지급했다. 62억원가량의 인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오문영 임상강사,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2020년 발표한 구강내시경 수술법과 절개 수술법에 대한 논문을 포함해 2016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출간된 13개의 비교 논문을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메타분석 연구 결과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은 절개 수술법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었고 합병증·기타 수술 성적은 두 수술법이 비슷하다고 보고했다.그간 환자들이 받았던 기존의 절개 갑상선절제술은 표준적인 수술법이었지만 목 부위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미세한 림프절을 찾고 분리하기 위한 '수술 로봇'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이원석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와 김광기 의료기기융합센터 교수는 '형광 조영유도 하 림프절 관찰용 수술 로봇'을 개발·특허를 획득하고 '검체 내 림프절 형광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소화기 암의 외과적 절제를 통해 채취한 검체에서 림프절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미세한 림프절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암 환자에서 전이암의 주요 인자인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림프절의 절제 등에서 효율을
백혈병 신약을 개발하던 제약사 다이노나가 시험대상인 약품 원료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데도 이를 숨긴 채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강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다이노나는 2014년 9월부터 '급성 백혈병에 대한 신규 항체 치료제 DNP001 임상 1상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이후 2015년 5월 백혈병 환자에게 투여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돌연변이가 발생한 항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인지했다.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한 해당 항체 치료제의 염기 서열도 달라졌지만, 송형근 다이노나 대표이사와 연구
"OO 부장이 퇴임하는데 동영상을 찍어야 하니까 모여 주세요."3일 오후 세이프타임즈 편집국에 이같은 내용의 핸드폰 제보 문자와 메일이 접수됐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OO 부장님의 퇴임식 영상을 OO 병동 선생님들과 함께 O월 O일 데이번 선생님들과 찍을 예정입니다."O층 공원에서 찍을 예정이니 공유하는 영상을 참고해서 동작을 익혀 달라는 카톡 대화 내용이 들어 있었다.제보자 A씨는 "2017년 체육대회 강제동원에 이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2017년 체육대회에서 간호사에게 선정적 옷을 입혀 춤을 추게 해 '파문'이 일었
질병관리청은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 경기북부, 강원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질병청은 말라리아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험지역 지자체에서는 매개모기 흡혈원 역할을 하는 축사에 모기 포집기 가동과 주변 풀숲에 대한 살충제 잔류처리 등 방제를 강화한다.또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자는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 자제,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취침 시에는 방충망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질병청에서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8개 해외직구식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반입을 차단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4월 5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중 국민건강에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검사를 진행했다.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가슴확대 효과 표방제품 등 100개 제품으로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을 선별해 선정했다.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표방한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국내 반입차
대웅제약 관계사 엠디웰아이엔씨가 성희롱 피해 직원을 되레 해고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진실공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피해 직원이 대웅그룹과 윤재승 대웅 최고비전책임자(CVO·전 회장)에 "부당해고 구제를 호소했지만, 외면을 당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웅 측은 허위보도에 법적대응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대웅제약 관계사 엠디웰아이엔씨의 한 직원은 성희롱과 직장내 괴롭힘을 사측에 신고했지만, 되레 해고를 당했고 서울지방노동위가 심사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차 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을 도입한 신개념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1일 문을 연 건진센터는 1322㎡의 규모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남녀 공간을 별도로 하고 성별에 따른 질환 발생률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차의학은 성별에 따라 질환의 증상이나 약물효과 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 등 성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됐다.남녀의 유전자 차이가 우리 온몸의 세포에 아주 다양하게 존재하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의학계에 보고된 이후 표준화된
KAIST는 연구팀이 나노 크기의 탄수화물 입자로 '염증성 장 질환' 치료 의약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전상용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이희승 KAIST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장 내 당질층을 모사한 탄수화물 나노입자에 생체 내에서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하는 빌리루빈을 결합해 '항염증 탄수화물 나노입자' 수십 종을 합성하고 이를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의약을 개발했다.세포막은 다양한 형태의 당 사슬 집합체인 당질층(glycocalyx)으로 둘러싸여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장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철도 차량 좌석 등에 대한 위생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철도 차량의 오염도 검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청결도 개선을 요청'하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을 분석한 결과 철도 차량의 위생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주요 민원 내용으로 △열차 좌우 팔걸이 시트의 오염이 심각 △시설의 위생관리 방법과 점검 기준 등에 대한 자료 공개 △열차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승객의 건강에 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직업계고등학생의 취업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HACCP인증원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6년째 고등학생, 대학생, 산업체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지난달까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등 19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 문의를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주요 내용은 △HACCP 개요와 관련 정책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1
고려대안산병원은 2일 만사가 귀찮아지는 '노년기 우울증'에 대해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노년기 우울증에 걸리면 초기에는 특별한 감정의 변화 없이 잠이 오지 않고 입맛이 없어 밥도 먹기 싫고 특히 만사가 귀찮아진다.몸 이곳저곳이 아픈데 막상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아무 이상이 없다. 집중력 감퇴와 기억도 흐릿해지면서 치매가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또 두통, 복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내과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때로는 주위의 이목을 끌기 위해 꾀병을 부린다는 가족들의 오해를 사기도
서울 강남 탈모치료센터가 '맞춤형 제품'을 처방·제조해준다고 속인 후 미녹시딜을 섞은 화장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탈모치료세터 업주 A씨(61)를 화장품으로 사용불가한 원료를 활용해 판매한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고객들과 상담 후 모발 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약을 처방해준다고 속인 후 실제로는 별다른 검사를 하지 않았다.하지만 '고객님의 검사 결과 저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문자를 전송했다.해당 화장품은 제조업소에서 납품받은 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 제품에 미
한국소비자원이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도 급증, 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166건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시기별로는 6~8월이 42.8%로 가장 많았고 9~11월이 33.2%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4.6%, 30대가 26.7%, 40대가 10.8%로 나타나는 등 대부분 20대~40대에서 발생했다.수상레저기구별로는 '서프보드'가 5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상스키 9.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베트남산 고추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초과 검출된 잔류농약은 주로 벼 재배시 사용하는 살균제 '트리사이클라졸'로 0.03㎎/㎏이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 이하다.회수 대상은 부산 사하구 '유한회사 뉴그린푸드'가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와 이를 경남 창녕군 '호신농산'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냉동고추로 수입돼 국내에서 건조·소분해 판매하던 중 지자체의 유통제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KAIST는 아동 학대로 인한 '정신질환 발병 원인'을 최초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정원석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별아교세포가 스트레스 호르몬에 반응해 과도하게 흥분성 시냅스를 제거하는 현상이 아동 학대·방임에 따른 정신질환 발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규명했다.KAIST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 변유경·김남식 박사, 김규리 박사과정 학생이 진행한 연구는 면역 관련 최고 국제 학술지 '이뮤니티 (IMMUNITY)'에 발표됐다.과도한 스트레스가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