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을 개편해 연구원을 확대 운영한다.21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현장에 청소년과 학생, 가족을 초대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기존엔 방학 기간에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턴 방문 기간을 확대해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해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7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에 따르면 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 원전 설비 전문 제작사인 무진기연과 공동으로 한 번에 360다발의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 KTC-360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한국은 경수로·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내의 습식저장조와 건식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시설을 거쳐 최종 처분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처분해야 한다.정부의 고준위 방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점검에 돌입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당사 경영진들이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경기 성남시 여수동 가압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비상 상황 발생 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가압장을 경영진이 직접 선정해 유지관리 실태, 자연재해 대비 현황, 테러 등에 의한 사고 대응체계 등을 살폈다.여수동 가압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1만2000여 세대에 열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대형 가압장으로 이번에 주요 안전점검 대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 직원 1700여명은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트럭과 스피커를 이용해 이번달 말까지 익명 시위를 진행한다.LG엔솔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기본급 870%) 대비 기본급의 340∼380%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LG엔솔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 실적을 성과급 책정에서 제외했다.LG엔솔 직원들은 회사가 IRA 이익금
한국전력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한국전력은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가동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산불 시스템은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으로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와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한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29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국민들에게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박형덕 사장과 임직원 10여명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과 지하상가에서 시민들에게 실내 적정온도 20℃ 유지, 샤워 시간 5분 줄이기 등 겨울철 에너지 절감 요령을 부착한 손난로를 전달했다.서부발전은 길거리 캠페인 외에도 실내온도 18℃ 준수 등 자체 에너지 절감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또 한파나 폭설 등
대한석탄공사가 사표를 제출한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원경환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내용을 보면 석탄공사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해 원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기획관리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발령하기로 결정했다.원 사장은 지난달 22일 임직원에 사의를 밝힌 뒤 출근하지 않았으며 3일 뒤엔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1년 11월 임기 3년의 석탄공사 사장에 취임한 원 사장은 이듬해 9월 발생한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대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는 한국플랜트서비스(HPS)와 한국발전기술 등과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HPS와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맡는다.이 사업은 19.8메가와트(MW) 규모로 정상 가동시 연간 166.5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매달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전력이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요금 인상 유예 조치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원가 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고 취약계층에 대해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왔다.복지할인 고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 가구 등 365만여 가구가 대상이었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1860억원으로 가구당 월 3402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었다.요금 인상 유예는 정부의 2024년 설 민생안정대책의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목재펠릿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사업자들에게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16일 공정위는 목재펠릿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담합한 신영이앤피와 엘에스네트웍스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54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목재펠릿은 산림 부산물을 톱밥 형태로 분쇄·건조·압축하고 일정 크기로 가공해 만든 친환경 연료로 가정 난방, 공공건물 등으로 사용된다.신영이앤피는 2021년 목재펠릿 구매 입찰 참가 당시 단독입찰로 유찰될 것을 우려해 LS네트웍스에 들러리 참가를 요청했다.이에 LS네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에너지 교육을 시행했다.서부발전은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과 공주, 경북 구미 등 신규 발전소 건설 지역 내 초등학교와 아동센터 등 18개 기관에서 '신(新)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신바람 에너지 교실·스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서부발전을 포함한 7개 한국전력그룹사,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전소 주변 지역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이다.이번 교육에선 △기후위기 △탄소중립 △지구온난화 △에너지절약 △에너지안보 등을 다뤘다.서부발전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장이 새해맞이 현장 안전경영을 펼쳤다.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석유공사장이 새해맞이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안전관리계획과 부두 접안시설 등의 현장 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석유공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전담조직을 기관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개편된 안전전담조직은 안전보건환경(SHE)추진실과 SHE실행팀으로 구성됐다. SHE추진실은 전사적인 안전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안전경영을 총괄 관리한다.SHE실행팀은 안전 전략의 현장 실행력을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가 10일 환경관리 수준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환경부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과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와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한국서부발전은 1일 새해 무재해·무사고 달성을 다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진행했다.충남 태안 백화산 정상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서규석 사업부사장,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해맞이 이벤트, 안전행동강령 제창, CEO 안전당부,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해맞이 이벤트를 통해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새해 안전경영 핵심 추진과제로 △사내 위험성 평가 전문 인력풀 확대 운영 △건설사업 발주자의 안전보건의무 진행체계 확립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정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제18대 사장으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박 신임 사장은 충북도에서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등을 거쳤다.박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12월까지다. 취임식은 오는 1월 2일 충북혁신도시 본사 대강장에서 개최된다. 정부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공공·안전 정책업무를 30년 이상 수행한 만큼 국가 가스안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석탄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국내 3개사에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발주한 석탄 구매 입찰에서 미리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담합한 LX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SK네트웍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6억2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과징금은 LX인터내셔널이 8억8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오롱글로벌에는 4억4300만원, SK네트웍스에는 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이들은 2016년 9월 공단이 진행한 중국산 석탄(유연탄) 구매 입찰에서 LX인터
한국서부발전은 '2023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중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체감도 평가와 청렴노력도 평가의 합산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매긴다. 1~5등급으로 나뉘며 서부발전이 속한 32개 공기업군 가운데 1등급 기관은 없었다.서부발전은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발전공기업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로 알려진 선지아(SunZia) 프로젝트 건설이 확정됐다.패턴 에너지 그룹은 SunZia 프로젝트에 110억 달러의 자금이 모였다고 27일 밝혔다.SunZia 프로젝트는 뉴멕시코에 있는 대형 풍력발전소에서 애리조나까지 이어주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3.5기가와트(GW)의 풍력 단지와 550마일(885㎞)의 송전선로가 건설된다. 패턴 에너지 그룹은 프로젝트로 인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미국 서부 전역에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unZia 프로젝트 건설기간 동안 중장비
한국서부발전이 안전과 품질 역량이 우수한 협력기업을 독려하는 시상식을 열었다.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박형덕 사장 주재로 '2023년 안전·품질 상생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서부발전은 안전과 품질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우수기업과 우수노동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안전분야에선 상주 협력기업 23개사에 대한 WP-안전등급제 심사 결과를 토대로 금화PSC 태안사업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 태안사업소와 한전KPS 서인천사업처는 각각 우수상을, 수산인더스트리 평택사업소와 한전KPS 태안사업처, 금
한국석유공사는 경남 거제·울산지사 내에 '상수리나무 탄소흡수원'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조성된 36㏊ 규모의 탄소흡수원은 축구장 50개 크기로 10년 후 연간 37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이는 내연기관 승용차 154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한다.뿐만 아니라 수령이 많을수록 탄소 흡수능력이 좋아지는 상수리 나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상수리나무는 나무 한 그루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가장 우수한 수종으로 30년 수령 기준 연간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