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대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A씨는 지상 2층에서 석고보드 설치 작업을 하다가 위에서 대리석이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울산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졌다.25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11분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노동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숨졌다.사고
소방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도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비치해야 한다.25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차량화재는 모두 1만1398건으로 연평균 3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차량화재는 엔진과열, 정비불량, 교통사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규정에는 소화기 설치 의무를 7인승 이상인 자동차로 제한하고 있어 5인승 차량 화재 때에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치 의무를 확대하게 됐다.오는 12월부터는 제작·수입·판매되는 자동차와 소유권
▲ 경기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언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본부 청사 내 구내식당 '딱! 먹을 만큼만! 잔반 제로, 탄소 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잔반 제로(Zero) 데이를 운영해 잔반 없이 빈 그릇을 인증하면 그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잔반줄이기 운동을 실천해 180일 동안 월평균 잔반 10%를 저감했다. 조선호 본부장은 "잔반제로 식판 인증샷 이벤트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운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소 배출량 저
이탈리아 전국에서 반 마피아 시위가 벌어졌다.DP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국 각 도시에서 조직 범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반 마피아 시위가 21일(현지시각) 열렸다.가장 큰 시위 가운데 하나는 수도 로마에서 열렸으며 시민들이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들고 도심을 행진하고 콜로세움 앞에서 모였다.시위는 이탈리아의 마피아에 반대하는 것으로 유명한 루이지 초티 신부에 의해 시작됐다.시위에는 마피아에 희생자 유족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참석했다.시위에선 1081명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이름이 낭독됐다.이탈리아의 다른 도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 바다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20일 발생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10명이 구조됐지만 그 가운데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21일 보도했다.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 배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확인됐다.거영선(Keoyoung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대규모 재건 복구가 필요한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민간 단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대응한다.KOICA는 20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국내 5개 비정부기구(NGO)와 긴급재난 대응사업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약정 주체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이다.KOICA는 2022년부터 국내 NGO와 민관협력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NGO에 자체 사업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올해부터는 KOICA와 NGO가 컨소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등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훈련 기본계획은 정부의 정책목표인 어린이 안심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어린이가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활성화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는 행안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훈련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
노동자 7명이 사망하는 대형 인명피해를 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 화재를 둘러싼 백화점과 관리업체 측 책임 공방이 본격화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판사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상, 주차장법위반, 화재예방법위반, 사문서위조·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점장 A씨를 비롯한 대전점 관계자 3명과 시설관리업체 관계자 2명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세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날 처음 열린 공판기일에서 양측은 화재 확산의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현대아울렛 측은 "피해 발생 직접적 원인은 소방 시설이 연동 정
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법안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올해 15세 이하인 사람들은 향후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영국 정부는 흡연 자체를 불법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향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국회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이 법안에 반대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이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고용노동부는 20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를 위한 개정안을 마련했다.노동부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업무를 완전히 떠나는 육아휴직과 비교할 때 노동자는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돼 경력이 유지되고 기업은 인력 공백을 줄이면서 숙련된 노동자를 계속 고용하는 장점이 있는 제도다.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동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
소방청은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올해로 3회째다.기념식에는 강동주 대통령실 행정관과 소방 산하기관 단체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 보조하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로, 현재 전국 3968개대, 모두 9만471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유공자 포상에선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와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보조역
행정안전부가 190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통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행안부는 이에 대해 차세대 시스템을 개선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난달 13일에 도입된 차세대 지방시스템은 개통날부터 불안정했었다.개통 당일 서비스 지연 장애를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됐고 개통된 지 일주일이 넘도록 불안정한 서비스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지방세외수입 납부기한이 계속해서 연장되기도 했다.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 세무·세외수입 공무원 10만명이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18일부터 1주간 아세안(ASEAN) 10개국 과장급 재난관리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제12기 아세안 재난관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12기 교육과정은 아세안 10개국 과장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 관리자로서의 리더십 배양과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재난관리 업무 총괄과 조정, 재난 발생 시 현장 지휘·통제 능력 향상 등 재난관리 리더로서 가져야 할 역량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이어 아세안 지역에서 빈발하는 홍수 등의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한국의 재난위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극한 호우로 발생하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통제 강화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지하차도 통제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에 물이 15㎝ 이상 차면 지하차도를 전면 통제한다.또한 실시간으로 유속과 수위를 예측해 소하천 범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는 스마트계측 관리시스템을 올해 440곳 설치하고 2027년까지 2200곳 설치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