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항만·어항시설, 여객터미널 등 해양수산시설 630곳을 집중 안전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안전 확보에 나선다.공무원 외에 일반 국민과 민간전문가들도 참여해 점검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드론, 특수 카메라 등 첨단장비도 활용해 꼼꼼하게 점검한다.해수부가 지난달 위촉한 국민안전감독관도 연안여객선 점검에 참여한다.국민안전감독관은 항해사, 해상교통관제사, 산업안전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 등으로 구성돼 서해·남해·동해 권역에서 활동한다.국민 참
최근 1853번째 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옥시(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을 요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들에 법원에서 확정된 분담금 지급을 촉구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복희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김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하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렸다. 2013년에 피해를 신고, 가습기살균제
이달 초 판매된 프랑스 맥주 '블랑'에서 부동액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누벨 아키텐, 옥시타니 등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이 맥주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고 소비자 리콜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이 지역의 대형마트 200여곳에서 판매된 블랑 250ml 병 12개입 패키지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검출된 부동액은 에틸렌 글리콜이라는 화학물이다. 제조 과정에서 우연히 맥주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하면 구토와 현기증, 복통을 유발한다.이 맥주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지난 1
미디어그룹 더비엔 최정식 회장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더비엔은 국내 최대 보안전문 인터넷신문 보안뉴스와 국내 유일의 보안종합 월간지 시큐리티월드를 발행하고 있다.최정식 회장은 국내 최초 보안 전문 미디어 창간 및 진흥, 보안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CISO 제도 선도 및 활성화 등 대한민국의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기념식은 제57회 과학의 날(21일)과 제69회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
현대제철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자인 현대제철 인천 공장장 A씨와 법인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장장으로서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라고 당국은 판단했다.중부고용청은 지난 2월 폐수 처리 수조에서 유해 물질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 발생 직후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246건의 산업안
미래에셋생명보험이 보험 계약 체결 때 고객에게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아 8억77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 농협, DB 생명보험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계약을 체결하며 해피콜을 하지 않아 설명의무 위반으로 제재했다고 22일 밝혔다.미래에셋은 과징금 7억7700만원과 과태료 1억원, 해당 임직원 자율처리 등의 제재를 받았다.2017년 10월~2022년 5월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보험 236건을 체결하며 계약자 연락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해피콜을 하지 못해 설명의무를 위반했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백재현)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회수소충전소 인근 국회 경내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기후위기시계는 기후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징물이다.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이날 현재 남은 시간은 약 5년 3개월이다.국회는 기후문제를 다루는 입법·예산 심의기관이자, 정부·공공기관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국민이 오가는 장소로, 기후위기 메시지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공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 담합을 주도한 KT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1부는 KISTI가 KT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청구금 12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전용회선 사업 12건에서 낙찰 예정자를 사전 협의하고 입찰을 포기하거나 들러리를 섰다.2019년 4월 담합행위를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주최한 '2024년 스포츠주간 기념 함께 달려 봄' 행사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POCT) 의료서비스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장검사(POCT) 전문가 임상병리사 7명을 비롯해 8명을 파견해 행사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혈액형 검사 △혈당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했다. 200여명이 혈액형과 혈당 검사에 참여했다.이광우 회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며 "설문 결과를 참고해 환
검찰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파괴 의혹과 관련해 허영인 회장과 전현직 임원들을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 회장을 구속기소하고 SPC와 계열사 피비파트너즈 전현직 임원 16명, 피비파트너즈 법인도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허 회장의 지시로 노조 와해 작업을 벌인 황재복 대표이사는 지난달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기업의 총수가 기소된 것은 이례적으로 검찰은 허 회장이 노조 와해 행위에 직접 관여하고 주도했다고 판단했다.검찰에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0년 동안 임원 구성과 관련해 상임감사위원 70%가 친정권 또는 대통령 측근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기후솔루션과 경제개혁연구소는 해당 공기업 이사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분석한 에너지 공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분석 결과 2013년부터 10년 동안 한전과 가스공사의 상임감사위원의 70%가 당시 대통령 대선캠프 참여, 여당 후보로 총선·지방선거 출마시도 등의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정희,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2020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공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가운데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 등 4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조탈퇴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오너일가가 배당금을 이용해 사익을 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SPC그룹의 기업 경영 건전성을 살피기 위해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주요기업의 배당금 실태를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배당금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당금이 과도하면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발생한 영업이익이 모두 오너일가로 편중돼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소비자주권에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장애인위원회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남양주시에 장애인 대중교통 이동권 개선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장애인도 시민으로! 함께 이동하는 시대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을 얼마나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가를 항시 점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또한 " 2019년에 마련된 남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을 보면 시는 매년 저상버스 도입비를 지원해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사 때마다 고민했던 책들을 정리했다.책장이 모자라 부모님집에 지금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놈들도 곧 정리할 예정이다.대학시절부터 모으기만 하고 버리지 않아 집 한 켠을 차지했던 각종 이론서를 정리하니 내 마음도 홀가분하고 생각의 지평도 넓어지는 느낌이다.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그간 나를 만들고 지탱해 주었던 근간이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정리한 것은 내 생각의 폭을 더욱 넓히고자 함이다. 그래서 인증사진도 찍지 않았다.우리는 현재 진보 아니면 보수로 나뉘어 으르렁대고 있다. 일본인들이 식민통치를 위해 사상적
"지진이 난 줄 알았어요.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 무서워요.""안전 위협받아 생긴 정신적 피해, 금호건설이 책임집니까?"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시공하는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현장 1공구 인근 주민들이 매일 아침 다이너마이트 발파 작업으로 인한 진동으로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지반 진동 여파로 인한 건물 균열 피해를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무책임한 대응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매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숭례초 인근에서 동북선 도시철도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암호화폐 양도소득세 과세 유예 법안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19일 국회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이 청원인 5만명을 넘겨 기획재정위원회로 회부됐다.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등록 후 30일 안에 100명의 찬성을 받으면 그날부터 1주일 안에 청원 요건 검토 등을 거쳐 적합할 경우 국민동의청원 페이지에서 공개된다.청원이 공개된 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금투세 관련 청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기준 5만4966명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제주도는 새벽부터,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 지방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30㎜,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울릉도·독도 10∼40㎜, 대구·경북·경남 내륙 5∼30㎜, 제주도 5∼30㎜다.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갑자기 대구 '순종 황제 어가길' 융희 황제 동상 철거 소식을 접했다. 1909년 1~2월 순종 황제의 남순(南巡), 서순(西巡)의 역사에서 대구는 첫 행재소(行在所)였다. 대구의 구 철도역사를 이용해 순종 황제 순행 기념관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엊그제 같다. 그새 많은 돈을 들여 세운 황제의 동상이 교통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철거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세상에 어찌 이런 문화 행정이 있단 말인가? 아무리 망국의 황제라고 하더라도 한 나라를 대표한 국가 원수의 동상을 세웠다 헐었다 하기를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가 주말 2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진행한다.한국소방안전원 서울지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급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주말 강습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강습교육은 2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84명을 대상으로 강습교육과 자격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습교육의 주요 내용은 △소방관계 법령 △소방계획 수립과 훈련 △응급처치 △소방시설 구조 점검(소화기구·경보설비·스프링클러·옥내·외소화전) △작동기능점검표 작성 등이며 소방설비 사용 방법과 유지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능력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