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과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아파트의 방화문 유지·관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일환으로 전국 소방서가 동시에 진행하는 방화문 유지·관리실태 점검은 공동주택 가운데 계단실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계단실형 아파트의 경우 화재 발생 때 계단실의 굴뚝효과로 인해 유독가스가 다른 층으로 빠르게 확산해 피난시 연기흡입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지난해 3월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1층
한국소방시설협회가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60회 정기 이사회를 진행했다.박현석 회장을 비롯해 명예회장과 재적임원 등 23명이 참석했다.이사회는 서면결의 결과와 지난해 정기감사 결과 등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세출예산 전용 사후 승인 △회계결산·결산잉여금 처분 △중앙회 사옥매입 승인 △중앙회 사옥매입에 따른 일반회계 차입 승인 △상근임원 임기 연장 △제5대 비상근 임원 선출 △대의원 정기총회 개최 등 7건의 부의안건이 상정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박현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경기
이상규 제3대 한국소방안전원장이 13일 취임했다.이 원장은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임관해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한 소방 전문가로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대통령 표창과 2017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한국소방안전원은 1980년 설립돼 소방교육, 대국민홍보, 안전진단·소방연구개발 등으로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이상규 원장은 "소방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소방안전원의 일원이 된 것에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람에게 인격
소방청은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을 13일 개정 공포했다.초고층 건축물이란 건축법 및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미터 이상인 건축물을 말하며,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란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건축물이 연결돼 있어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의 건축물을 뜻한다.최근 5년간 초고층 건축물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기준 전국 468개동이 이에 해당한다.개정법률의 주요내용
소방청이 농심과 손잡고 4년연속 화재안전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소방청은 농심과 2021년부터 매년 이같은 내용의 안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은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농심 신라면과 소방청이 세상을 향해 간곡히 드리는 당부, 세상에 울리는 신신당부를 주제로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하고 화재 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불법주정차 금지 라디오, 콘센트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패치 스티커 제공 소비자 이벤트 등을 운영했다.화재경보기는 화재발생시 거주자와 이웃에게 화재사실을 알려 빠른 대피와 신고를 유도할 수 있어 인명피해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 냉동식품 공장 화재 사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단이 꾸려졌다.소방청은 경북 문경 냉동식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합동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원인규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합동조사단은 30일 동안 활동하고 △최초상황 대응 △화재진압 구조활동 △현장 지휘과정 △안전관리 문제점 △샌드위치 패널의 구조와 내화적 문제점 등 사고원인 전반을 확인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조사단은 25여명이고 안전관리조사반과 화재조사반 등 2개 분야로 구성된다. 조사단장은 소방청
소방청은 설 연휴 위급상황에 대비해 문자·영상 앱 등을 활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다매체 신고는 문자·사진, 119신고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고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도입 당시에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지난해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늘어 시스템 장애 예방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소
소방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9일 첨단 과학기술의 소방분야 적용 활성화와 소방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방청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급격한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재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과학기술 개발 등 소방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소방장비·기술 첨단과학화를 위한 기술자문 실무협의회 구성 △소방현장에서 민·관 공동 활용이 가능한 과학기술 과제 발굴·연구 △소방과학기술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과학소방인재 양성 협력 등이다.남화영 소방청
소방청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안전한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한다.소방청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오는 23일부터 1월 31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1388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가연성 물질이 밀집돼 있어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다.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89건으로 26명이 다치고 재산피해는 828억원에 달한다.이에 소방청은 소방, 건축, 전기, 가스
소방청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안전한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예방점검, 안전관리, 교육홍보를 중점으로 추진되는 화재예방대책은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8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다음달 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3일까지는 전국 시·도소방본부, 소방서, 119안전센터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소방청은 다음달 2일까지는 화재위험요인 제거 기간으로 연휴기간 인구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장시간 머무르며 화재위험성이 높아지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요양원 등 화재취약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김재훈 기술연구원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공공기관 입사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김재훈 연구원은 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하반기 공공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입사 수기 공모전에서 블라인드채용·직무능력중심채용 부문에 응모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공공기관 입사수기 공모는 공공부문의 새로운 활력에 기여하는 공정한 인재 채용을 위해 조세재정연구원의 주최와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김재훈 연구원은 "공공기관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직무능력 중심 채용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
소방청이 국민 편의성 향상과 전국 공통의 표준화 된 예방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기존의 예방 민원은 시도·업무별 시스템이 분산돼 데이터 통합·연계가 어렵고, 민원서류를 지참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대면방식의 민원이 소방예방민원의 50% 이상을 차지해 불편을 초래했다.이에 소방청은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예방업무의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난해 12월 대면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 민원 체계로 전환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
소방청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발생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모든 소방자동차의 번호판을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하고, 전국 주요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소방·경찰·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 차량번호 앞 세자리에 고유번호 998·999를 배정해 해당 차량이 건물로 진입할 때 정차 없이 신속하게 무인 차단기 등을 통과해 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긴다.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지난해 관련 고시가 개정돼 도입된 제도로, 화재·구조·구급 골든타임
소방공무원의 마음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소방전문상담' 대학원 석사과정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다.소방청은 직무특성을 이해하고 소방공무원의 마음돌봄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동료상담사 양성을 위해 경북 김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대학원 소방전문상담 석사과정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동료상담사는 상담자와 같은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상호 신뢰관계 형성이 보다 쉽고 마음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행정적 개입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전국적으로 33명의 동료상담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은 심리상담분야 경력채용으로 임용된 소방공무원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올해 소방시설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와 방염처리업 방염처리능력 평가 실적신고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접수기한은 다음 달 15일까지이고 서울시회를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신고 대상은 소방시설공사업 등록업체와 방염처리업 등록업체가 대상이다. 신규업체 지위승계와 무실적 업체도 포함해 진행한다.실적접수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의 '시공·방염 능력평가 실적신고'를 클릭하고 온라인 사전등록을 마친 후 접수기한 내 실적신고 관련 서류를 관할 시·도회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신고사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
소방청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소방헬기(Heli-EMS)' 시범운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8일 소방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의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 1대를 의사가 탑승하는 119소방헬기로 지정해,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도 지역 일대의 중증 응급환자에게 출동-응급진료-병원 이송까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의사탑승 소방헬기는 지난 1월 20일부터 경기도 북부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성탄절 새벽 화재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현장감식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됐다. 서울도봉경찰서는 소방당국과 진행한 도봉구 아파트 화재현장 합동감식에서 담배꽁초 등을 발견해 화재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오전 5시경 해당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4층에 거주하던 박모씨(32)와 10층에 거주하던 임모씨(38)가 숨졌고 주민 3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박씨는 2살 아이를 포대에 넣어 던진 후 7개월 된 아이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렸지만 숨졌다. 임씨는 화재를 대피하다
소방청은 소방청 차장(소방정감)에 김조일 119대응국장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1966년생인 김 신임 차장은 대전 출신으로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소방조직에 입문했다.소방청 행정법무감사담당관(2017), 광주소방안전본부장(2018), 경기도소방학교장(2019), 전남소방본부장(2022), 소방청 119대응국장(2023) 등을 거쳤다.김조일 차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이 잘 운영되도록 최상의 재난 대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방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직원에 대한 신뢰와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적
소방청은 '119긴급신고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 법안은 화재, 구조·구급과 각종 재난·재해 시 119신고에 대한 체계적 관리·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그동안 119신고는 연평균 1200만건에 달했지만 소방기본법에서 정한 국민의 신고의무 규정에만 의존해왔다.신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위치정보, 재난현장 영상정보 등의 신속한 수집·이용이 필요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와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119긴급신고 체계의 기반이 되는
소방청이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위해 확산 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장식용 에탄올 화로 등 생활 속 화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왔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별 수집·생산한 위해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상호 정보시스템 연계 △화재 제품에 대한 사실조사·시험검사 등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두 기관은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연계해, 화재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