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전국 20개 요양병원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간병비와 병원 운영비 등 85억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다.복지부는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의 환자 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 현황과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지난달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 2등급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시범사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을 앓다 사망한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태가 확산하면서 당국이 긴급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지난달 29일부터 이 제품의 직접구매 상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식약처와 관세청은 고바야시 제약의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복지부는 조사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지만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곳에 대해 현 재고량과 사용량 증빙 서류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달 29일 올해 처음으로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됐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남부지역의 3월 평균기온이 낮아 지난해에 비해 7일가량 늦어졌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28일 이 시상식에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이어 2회째 수상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신속정확, 학술연구, 권익함양이라는 회훈 아래 7만2000여명의 임상병리사 회원을 배출했다.임상병리사는 모든 의료기관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생리기능검사실뿐만 아니라 △내과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검사실에서 수백 종목 이상의 다양한 검사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임상병리사의 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4개 업체가 제조하는 과일·채소류 가공품(비살균 제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 명령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 식품 등에 대해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적합해야만 수입 신고를 허용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과채 가공품을 포함해 천연 향신료, 능이버섯, 침출차, 건강기능식품 등 19개 제품이 지정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 4곳의 통
휴젤이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휴젤은 회사와 전·현직 임직원 2명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벌금 부과는 휴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생물학적 제제인 보툴리눔톡신을 국내 수출업체에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이들은 지난해 3월 14일 검찰에 기소됐다. 강원 춘천지방법원은 지난 21일 휴젤에 2000만원, 전·현직 임직원 2명에 1700만원 등 3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휴젤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미주개발은행(IDB)의 초청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서고, 향후 의료 협력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방문단은 콜롬비아의 의료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방문해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시스템을 살펴보고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보험제도 운영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사례를 공유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의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
고려대 보건과학대는 지난 18일 교우회와 세계 최고 글로벌 보건과학대를 만들기 위한 교우회 신임 임원진 상견례·전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미래발전회의·전략간담회에는 박재용 학장, 윤대성 연구부학장, 양홍석 보건과학대 교우회장, 배승현 신임 사무총장, 이민우 신임 부회장, 유만길 신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전략간담회에서는 △보건과학대학 미래발전 전략 프로젝트 △60+10 미래발전 기금 △글로벌 보건과학대학과 보건과학대학교우회의 공동행사 개최 △보건과학대학과 보건과학대학교우회 교류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양홍석 고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5일 주민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었다.강다연 건협 서부 건강증진과 영양사가 지역 주민과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강 영양사는 당뇨병과 영양 관리라는 주제로 당뇨병 원인, 증상, 진단 기준, 합병증과 당뇨병의 예방·관리에 대해서 설명했다.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관계자는 "오늘 알려드린 식이, 운동,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증진에 앞장서도록 노
강북삼성병원이 장애인 예술가 지원에 나섰다.강북삼성병원은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온기 앙상블은 색소폰, 바이올린, 타악기, 클라리넷, 지휘 등 각 분야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 앙상블이다. 앞으로 단원들은 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정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협약을 계기로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능력 배양을 지원할 계획이다.강북삼성병원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음악에 대한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고 있는 비비고 만두가 호주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24일 호주식품기준청(FSANZ)은 CJ 베트남 법인과 현지 브랜드 까우제(Cau Tre)가 제조한 까우제 스프링롤, 비비고 미니새우만두·새우만두 등에서 미신고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CJ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상 SNS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체 까우제의 스프링롤 제품에서 계란 등 미신고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CJ는 까우제 스프링롤 외에도 생산 과정 문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복지부와 의약품 불법 판매·유통 방지에 나선다.식약처는 25일 17개 시·도 지자체와 의약품 불법유통 기획합동점검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점검은 최근 일부 편의점에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의약품 불법유통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진행되며 안전상비의약품 외 의약품의 편의점 불법유통 여부를 점검한다.전국 246개 시·군·구 소재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740곳 이상을 점검하며 △취급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취급·판매 여부(불법유통)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의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점
동아에스티(ST)는 25일 에티오피아 명성기독병원(MCM)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MCM병원은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며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해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이다.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MCM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김권삼 MCM 병원장, 하이카디 제조사인 메쥬의 조성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동아ST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25일 주요사업 성과와 해썹 통계를 수록한 '2023 해썹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연차보고서는 △해썹 제도 연혁 △지난해 10대 뉴스 △해썹 주요 통계 △해썹 정책방향 등의 목차로 구성돼 있다.특히 해썹 주요 통계는 식품과 축산물 해썹 인증업체 현황, 스마트 해썹 등록 현황 등으로 구성하고 있고 도표와 그림문자 등의 시각화한 통계자료를 통해 연도별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연차보고서는 해썹인증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상배 원장은 "식품안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한미약품그룹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임성기 창업자의 부인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사장) 등 모녀 측의 한미·OCI 통합 추진에 대해 장·차남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가 반대하며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촉구했다.임종윤·종훈 사장 형제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임종윤 사장은 "한미와 OCI 통합은 일부 정보만으로 계약·동의가 이뤄진 일종의 불완전거래"라며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문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금화규 꽃과 줄기를 사용한 업체' 4곳을 적발·조치했다.일명 닥풀이라 불리는 금화규는 식물의 잎 부위에 한해 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하지만 꽃·줄기는 식재료로 사용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다.식약처는 금화규 꽃과 줄기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판매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 9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적발된 업체는 금화규 꽃을 물에 우려서 음용할 수 있는 티백 형태로 포장해 판매한 업체와 금화규 줄기를
SPC그룹 계열사인 SPL 노동자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강동석 SPL 전 대표이사가 첫 공판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부인했다. 노동자의 죽음이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와 관련이 없다는 취지다.21일 경기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의 심리로 열린 강동석 전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에서 변호인은 "이 사건 경위와 정황, 피고인의 지위와 담당 업무 등 관련 사실관계와 법리를 비춰볼 때 중대재해처벌법 등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상당히 의문"이라며 "이 법정에서 사실관계와 법리 등을 심의해 판결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에 대해 다음주부터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간다고 예고했다.정부는 면허 정지 예고를 할 때 기간을 특정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안내했지만 지금까지 의견을 낸 전공의가 없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5일부터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복지부는 처분에 앞서 전공의들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줬다. 청취 결과 전공의들이 내놓은 의견이 타당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처분이 진행된다.통지서를 받은 이들은 오는 25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수입식품 판매업체 이탈리멘티에 영업정지 31일에 갈음한 과징금 1억1377만원을 부과했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이탈리멘티(대표 정홍탁)는 수입축산물(부라타치즈)을 수입검사 완료하기 전에 유통업체·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식약처가 부라타치즈를 무작위표본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기준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해당 제품은 이탈리멘티에서 수입·판매한 부라타 치즈(2021년 4월 26일까지)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