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규모 땅 꺼짐 사고가 일어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공사현장 주변 지반이 안정적인 상태로 파악돼 구청이 주민들에게 귀가해도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금천구는 2일 오후 가산동 아파트 내 중앙운동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계측기 측정값을 분석한 결과 이상 징후를 확인하지 못했고, (아파트) 건물이 안전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지반도 안정화돼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돼 자택으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금천구는 오는 5일까지 임시 복구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그러나 오는 3일 비가 올 것으로
최근 서울 금천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은 가운데 매년 전국에서 900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4580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연도별로는 2013년 898건, 2014년 858건, 2015년 1036건, 2016년 828건, 지난해 960건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최근 5년간 전체 싱크홀 발생 건수의 78%인 3581건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지역별로는
GS리테일은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대피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GS리테일은 아파트 바로 옆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대피한 가산동 주민에게 생수, 즉석밥, 컵라면, 초콜릿 등 생필품 1000명분을 지원했다.박정현 조직문화팀장은 "가산동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신속하게 재난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말했다.GS리테일은 체계적인 구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재난 예방·구호물품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오전 4시 38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하면서 주민 15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서울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다.소방본부는 76가구 150명에 달하는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 아파트단지는 18개동으로 이뤄졌다.구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금천구에는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48.5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던 번영로에 추가로 싱크홀이 생길 개연성이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부산시는 번영로 전 구간 도로 밑을 탐사한 결과 추가 도로함몰 위험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번영로 관리기관인 부산시설공단은 도로함몰 구간에 대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를 할 예정이다.지반침하 위험도 평가는 긴급 복구공사를 한 경우와 지반침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다.이번 위험도 평가는 시추, 지질, 지하수 정보 분석과 시추조사, 지반 안전성 검토를 거쳐 보수공법
안전성, 효율성, 정확도를 높인 터널 정밀안전진단 부착장비가 개발돼 관심이 쏠린다.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하 싱크홀 탐사에 쓰이는 3D 장비를 터널 정밀안전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계화한 '다채널 안테나 고정 어태치먼트'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 장비는 까다로운 터널 콘크리트 표면을 360도(유압식 180도) 회전하고 미세각도와 길이 조정 기능 등 첨단기술을 두루 적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은 점이 특징이다.장비는 원격조정도 가능해 무엇보다 안전성을 확보했다.기존 터널진단은 작업자가 고소작업차를 타고 진단용 안테나를 터
부산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시민안전 위험요소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부산시는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점검반은 감사관실 기술감사팀장을 반장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재난위험시설 관리 등 재해 요인을 사전 점검해 재해복구사업 추진실태를 확인한다.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의 정비·운영 실태와 재난대응 행동 매뉴얼 관리 실태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16개 기초단체에 산재한 지하차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저지대 상습침수지
11일 오후 12시 3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에서 서울 방향 200m 지점에 가로 2m, 세로 1m, 깊이 5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경찰은 편도 2차로 가운데 1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하자 문현·대연·망미·원동 등 번영로 상행선으로 향하는 주요 램프(진출입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싱크홀 발생으로 인한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싱크홀 규모가 커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구될 때까지 도로를 모두 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싱크홀 원인 조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던 전남 장성군 황룡면 와룡리 일대 호남고속철도 보강작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철도공단은 장성 일대 땅 꺼짐 현상과 관련해 호남고속철도의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암반공학회에 조사를 의뢰했다.학회는 호남고속철도 주변 지역(폭 160m·길이 400m)을 조사한 결과 지반에서 23∼31m 지하인 암반에 자연 침식으로 형성된 공간 1곳(800㎥)을 발견했으나 철도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철도공단은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서울 용산 상가건물 붕괴사고 주변 도로 땅 밑에 '공동(空洞·지표 밑에 생긴 빈 공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5일 오후 사고 건물 주변 도로 4.5㎞ 구간에서 공동 탐사를 한 결과 아무런 공동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3시간 가량 이어진 탐사에는 서울시 품질시험소와 지하안전영향평가기관 셀파이엔씨가 보유한 지표투과레이더(GPR)가 설치된 특수차량 2대가 투입됐다.사고 이후 붕괴 상가 일부 상인과 전문가들은 주변 대형 공사장의 발파 작업 등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서울시는 사고 원인 규명에 나
경북 포항 도로에 지반이 내려앉아 주변 도로에 금이 가고 건물이 기울어 긴급 복구에 나섰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전 2시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길이 25m가량 땅이 내려앉았다.땅이 내려앉으면서 주변 도로가 갈라졌고 4층 규모 건물이 눈에 띄게 기울어졌다.시는 주변 왕복 5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를 막고 기운 건물도 출입을 통제하고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다.지반이 내려앉은 곳은 오피스텔 공사장 바로 옆으로 지난달 29일에는 가로 5m, 세로 5m, 깊이 1m의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포
경기도가 전문가들과 지반침하 사고 예방 등 지하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협업 플랫폼 '경기도 싱크홀 24 지킴이'를 운영한다.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집무실에서 정상섬 한국지방공학회장, 임남기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장, 윤태국 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장, 정광량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하안전망 강화 전문가 협업플랫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 싱크홀 24 지킴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싱크홀 등 각종 지반침하 사고에 대해 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과 불편을 호소한다.22일 인천 도시철도본부와 서구에 따르면 올해 7∼8월 서구 인천지하철 2호선 역사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이 모두 4차례나 일어났다.지난달 10일 서구 가좌동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인근 가좌완충녹지에 지름 5m, 깊이 3m가량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서구는 즉시 복구 인력을 투입해 꺼진 땅을 흙으로 모두 메웠지만, 일주일만인 17일 30㎜가량의 비에 같은 크기의 땅 꺼짐이 다시 생겼다.인천에 폭우가 쏟아진 같은 달 23일에도 가
지난 28일 부산 동래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지하 70m 아래로 경부선 KTX 터널이 지나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사고와 관련된 우려를 낳고 있다.29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여고 인근 왕복 4차로 아래 지하 70m에는 KTX 경부선이 지나는 터널이 조성돼있다.이 터널은 부산 시내를 관통하는 KTX 지하 구간으로 양산시 경계까지 총 20㎞로 건설돼 있다.KTX 터널 위에 싱크홀이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싱크홀 발생이 터널 안전에 영향을 미치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시청 지하 3층 종합상황실에서 '지하공간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책설명회에는 환경부와 국민안전처를 비롯해 17개 지자체 담당 과장이 참석했다.설명회는 '신고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종합상황실 시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시청 서측도로에서 공동탐사장비 활용방법, 삼성본관 옆 태평로 빌딩앞 도로에서 싱크홀에 대한 굴착원인 조사와 복구과정에 대한 시찰로 진행됐다.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지자체가 요청한 지반 취약지역 129개소(200km)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 전병헌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집중 인터뷰'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다. '무사귀환' 봄을 맞기를 원하는 정치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칼바람과 혹한속에서도 온기가 넘치는 곳이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로 영진빌딩 2층 국회 전병헌 의원(57·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 사무실. 3선을 하는 동안 국회 '싱크탱크'로 불리는 정책위 의장을 지냈고, 원내 대표도 맡았다. 최고위원이라는 중량감 있는 의원 사무실은 북새통이었다.전쟁터 같은 20대 총선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일까. 20대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