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동작구 대림로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문창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범죄안전보호용 '안전지대 부스'가 불합리한 위치선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되레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이 대피소는 구부러진 갈림길에 설치됐다. 안전지대부스로 대피할 할 경우 사람들의 반응은 통상적으로 마을쪽으로 반응하게 된다. 하지만 이 부스는 반응이 없는 막다른 외통골목길 쪽에 치우쳐 있다.주민 황선원(64·서울시 안전감시단원)씨는 "1초가 급한 대피자를 위해 좌측(문창중 정문 방향)으로 5m만 옮겨도 효과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설치한 사람
2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 광진구 교통행정과에서 자전거 주차금지 안내문을 부착했지만 불법 자전거 주차는 계속되고 있다.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출퇴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시민 최모씨(64)는 "광진구청이 형식적인 주차금지 안내문만 붙여 놓을 것이 아니라 불법 주차된 자전거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 찾아 갈 수 있도록 행정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퇴근길인 저녁때가 되면 지하철 인근 음식점에서 내놓은 음식물 쓰레기 집하장으로 변한다. 악취까지 풍기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
21일 제주지역의 한 공항리무진 버스 운전기사가 운행중에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휴대폰 밖으로 "안전벨트를 단속하오니 안전벨트 착용하세요"라는 통화내용이 흘러 나왔다. 버스회사가 단속 정보와 피해가는 방법까지 알려 주는 듯 했다. 버스 기사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전화를 받았다.승객 김모씨(47)는 "제주 관광을 끝내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에 갑자기 버스가 휘청거려 자세히 보니 기사가 통화중이었다"며 "차안에는 외국인도 많이 타고 있었는데 위험한 것은 둘째치고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 거렸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 신길3동 대영중학교가 학내에서 벌이고 있는 '3무 운동'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담장 밖은 다른 세상이다.대영중은 쓰레기 없는 학교, 담배연기 없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등 '3무 운동'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대영중 후문 담장 밑에 시민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면서 불결한 생은 물론 학교 위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한 시민은 "하루에도 수천명이 다니는 도로에 쓰레기 무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리는 부모의 자식이 대영중학교에 다닌다고 생각한다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