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진천군에 있는 수입식품업체 면사랑이 일본산 포장지를 신고하지 않고 냉면육수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면사랑이 판매한 제품을 중단시키고 회수한다고 25일 밝혔다.면사랑은 식약처에 수입신고하지 않은 일본산 포장지를 통관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냉면육수를 일본산 포장지로 포장했다.회수대상은 면사랑에서 제조한 '냉면육수(사골맛)' 등 15종이다.식품 관련 불법 행위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나 민원상담 전화 (☎110)로 신고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여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2698명으로 35명이 중국 이외 국가에서 숨졌다.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25일 확산 추세가 중국은 주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란, 이탈리아는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71명이 사망해 모두 266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사망자 3명을 제외한 68명은 후베이(湖北)성에서 숨졌다. 24일 추가 확진 508명 가운데 499명도 후베이성에서 확인됐다.전세계 확진자 8만67명 가운데 7만7658명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현재 중국 확진 2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관리 지침' 개정안을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모바일 의료용 앱'이 허가받으면 스마치워치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지침 개정안에는 △의료용 모바일 앱 예시 △기존 모바일 플랫폼에 설치 가능 △허가대상 제외 △의료용 앱 운영요령 등이 담겼다.현재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료용 모바일 앱은 4종류로 분류된다.의료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하고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는 모바일 앱과 전극이 연결돼 의료기기로 동작할 수 있는 앱, 의료기기로 사용하는
구로소방서가 신종 코로나19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소방서 산하 현장대응단과 119안전센터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소방서는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 때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한 단계별 대응 지침을 내리고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5종 감염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했다.환자 이송 후 복귀한 소방대원은 소독제를 이용해 구급차와 구급장비를 소독·멸균토록 했다.권오덕 서장은 "소방관이 감염되면 시민의 안전은 책임질 수 없으니 직원 스스로 개인 예방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
CNN 등 외신이 24일 오후 1시 기준(현지시간) 전세계 확진자 7만9356명에 중국 이외 국가 사망자는 27명이라고 보도했다.사망자는 이란 8명, 한국 7명, 일본 4명, 이탈리아 3명, 홍콩 2명, 필리핀·프랑스·대만 각각 1명 순이다.사망자 2위 국가인 우리나라는 24일 700여명이 확진됐다. 절반 이상(458명)은 신천지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15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의료진 2명도 숨졌다.후베이성(湖北省) 샤오간(孝感) 중앙병원은 황원쥔(Huang Wenjun, 42) 의사가
교육부와 경찰청이 취학대상 아동의 99.99%인 45만2454명의 소재를 확인한 결과 아동 5명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모든 지역에 있는 초교는 취학대상 아동의 예비소집을 했다.교육부는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을 대상으로 △연락해 학교 방문 요청과 상담 실시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주민등록 전산 정보와 출입국 사실 확인 △지자체 협력으로 가정방문 등을 했다.학교와 지자체에서 확인이 곤란한 아동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청은 경찰관서 255곳에 소속된 여성청소년수사팀 3466명과 학대예방경찰관 561명을 동원
서울시가 지역별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0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을 공모한다.자치구 특화사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생활 주변 대기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지난해는 18개 자치구가 사업을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중랑구, 양천구, 서초구 등 10개 구가 최종 선정됐다.자치구에서는 지역별 여건에 맞춰 버스 승강장의 '미세먼지 프리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등이 개학을 일주일 연기한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으로 된것에 따른 조처다.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도심에서 단독주택이 무너져 작업 인부 5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명은 구조됐고 1명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전 11시 4분쯤 부산 연제구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다고 밝혔다.이모(28)씨 등 작업 인부 5명이 무너진 집 더미에 매몰됐다.소방본부는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구조 작업을 했다. 매몰자 5명 가운데 이씨 등 3명을 구조하고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보관하고 있던 제조·판매업체(부산 소재)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 업체는 지난 13~18일까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273만개)의 150%를 초과하는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물류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적발된 보건용 마스크 221만개는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했다.식약처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19 예방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약국·마트에 보건용 마스크 35만개를 우선 공급했다. 대구식약청은 특별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지난달 28~3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환자가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식당을 이용했다고 밝혔다.해당 환자는 29번째(83세, 남) 환자를 비롯한 56번째(76세, 남), 83번째(77세, 남), 136번째(85세, 남) 환자다.특히 83번째 환자는 6번째(57세, 남) 환자가 지난달 26일 방문했던 종로구 명륜교회를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본은 83번째 환자가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가 국공립·사립 특수학교 32곳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애학생을 보호하는 전담인력을 학교 안팎에 배치한다는 목표다.국공립 초교에 이어 지난해 13개 국공립 특수학교에 처음으로 학교보안관을 배치했고 올해는 18개 사립 특수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한다.학교보안관은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 상시 모니터링,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등을 담당한다.시는 2011년 학교보안관 제도를 도입하고 국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2018년 5월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서울 신천지예수교회도 20일부터 폐쇄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 제1항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위반 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아울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47조의 '출입금지·이동제한'에 근거해 서울에 있는 포교사무실의 출입을 제한한다. 신천지는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후 4시 대비 확진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6명이다.추가 확진자 52명은 신천지대구교회 33명, 서울시 3명, 경북도 3명, 경남도 2명, 충남·충북·경기·전북·제주·광주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유럽·캐나다·미국 등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 137개가 국내에서 유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국내 정식 수입·유통업자가 확인되지 않은 135개 제품은 판매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차단했고, 국내 수입·유통업자가 확인되는 2개 제품은 무상수리를 하도록 조치했다.시정된 137개 제품 가운데 아동·유아용품이 39.4%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장난감·아기띠 등의 아동·유아용품이 54개(39.4%)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 36개(26.3%), 가전·전자·통신기기 14개(10.2%) 순이었다.리콜 사유를 살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0일 오후 4시 기준 확진환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가운데 21명은 대구·경북지역,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대구·경북 지역은 청도 대남병원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이날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 1명도 감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청도 대남병원 13명, 신천지대구교회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이고 2명은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았다. 질본은 서울시 환자 1명의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3시 기준 확진환자는 모두 39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자는 모두 31번째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확진자 1명은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이다.시는 해당 공무원과 소속 직원 51명을 자가격리하고 사업소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공중보건의사 24명은 이날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개인보호구인 보호구, 덧신, 장갑·고글, 마스크를 각각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염된 탑승객 2명이 숨졌다.NHK는 일본 국적의 87세 남성과 84세 여성이 탑승객 최초로 숨졌다고 20일 보도했다.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는 3명이 됐다. 탑승객 사망자 2명은 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주 하선한 뒤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다이아몬드 프린센스'호는 19일 기준 탑승객 3700여명 가운데 6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크루즈선이다.현재 크
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이번달 초 청도 지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째 환자가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두 사례와 연계된 감염원일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현재까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49명이다. 지난 18일 정례브리핑 때 31번째 환자가 공개됐고, 19일 13명, 20일 35명이 이 지역에서 확진됐다.앞서 대구·경북 지역 환자 35명 가운데 28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청도 대남병원, 5명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가 해외 감염으로 제한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새로운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일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각 부처·대구시와 브리핑을 가졌다.브리핑에서는 △대구시 코로나19 집단발생 조치·대응방안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제6판) △의료기관 감염차단·지원방안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구성 △요양병원 전수조사 결과 △우한·일본 귀국 교민 임시생활 현황 등을 논의했다.지난 17일 31번 환자 발생 후 19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다수의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