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지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공단은 시범지역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09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케어플랜을 수립한 후 3개월 내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기간은 1년이다.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공단 홈페이지, 시범지역 내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시범사업 참여자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과정에 따라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
화일약품이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제조·수입업무 정지 제재에 대해 '회사 경영엔 문제가 없다'고 29일 밝혔다.다만 주가는 이날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양새다.다음달 5일부터 화일약품 제조 약품 여러 개가 제조 정지된다. 영업정지금액은 270억4929만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20.48% 수준이다.화일약품 관계자는 "제조정지일자 이전에 제조돼 출하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며 "확보한 재고로 판매수량을 조절해 의료현장의 불편을 방지할 계획이며 경영 현장에
삼성제약 관절염 치료제에 다른 회사의 제품이 섞여 들어가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제약의 소염진통관절염 치료제 '아세크로나정' 일부 제품에서 천우신약의 진통제 '툴스페낙정 100mg'이 섞여 지난 18일부터 회수되고 있다고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TAC307'이다. 삼성제약의 아세크로나정과 천우신약의 툴스페낙정100㎎은 주성분·첨가제 종류·함량이 동일하다두 제품은 모두 성원애드콕제약이 위탁 생산하고 있다. 식약처는 수탁사 공정상 점검 불량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경동제약도 부신피질호르몬제 '스폴론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된다. 개에 의한 상해·사망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개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요건을 갖춰 시·도 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기존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제도 시행일인 오는 4월 27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맹견 품종이 아닌 개도 사람·동물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이 분쟁의 대상이 된 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부터 제약사가 보고한 '의약품 공급중단·부족' 보고 정보를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제공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의약품 공급 중단·부족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전문가 자문, 정부 조치 필요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해당 정보를 분기별로 공개해 왔지만 의료 현장에서 해당 정보를 신속히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정보공개 체계를 개선했다.보고된 정보에 대한 후속 검토 결과는 월 1회 공개하고 필요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성분·제형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또 △중단·부족 의약품과 동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시는 모든 분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글로벌 규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식·의약 안전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한 해였습니다.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전면 개정으로 과학에 근거하는 규제혁신 기반을 마련했고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첨단 기술 출현에 부응하는 규제 체계도 정비했습니다.이어 세계 최초로 식약처가 WHO 우수 규제기관으로 등재되고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설립을 주도 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2024년도 신년사에서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필수의료 분야 기피 현상과 지역 간 의료격차는 신속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필수(의료)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건강보험 혁신 등을 통해 의료개혁이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
국회 교육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상록을)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군인이 유해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유가족이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의학 등 관련 전문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한 군인·유가족은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기 어렵고, 입증 과정에서도 정신적·경제적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이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은 유해하거나 고위험 환경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군인이 질병으로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5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진행했다.식약처는 이 시범사업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1만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를 중단하는 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
질병관리청이 신생아 자료를 부실하게 관리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다. 이런 사실에 대해 질병청은 현재 임시신생아 정보는 오류 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했다.최근 보건복지부가 질병청의 신생아 정보를 조사한 결과 한 명의 여성이 아기를 수십명에서 많게는 100명 넘게 출산했다는 사실들이 6일 확인됐다.아기를 100명 넘게 출산한 여성은 실제 산모가 아니라 아동보호시설 원장이었다. 신생아 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질병청 때문에 미등록 아동이 많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감사원은 2015~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발염색 기능이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으로 지정하는 등 화장품 안전기준 규정을 개정한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초 모다모다의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원료로 알려진 THB를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규제개혁위원회는 추가위해 검증을 통해 사용금지 여부 등을 결정하라는 개선 권고를 내렸고, 식약처는 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다.이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는 THB의 DNA에 손상을 입히는 유
한국보건의료윤리학회가 오는 8일 을지대 범석관 3층 310호에서 '보건의료 윤리역량 함양과 글로벌 소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학술대회는 보건의료인들이 가져야 하는 글로벌 윤리인식을 고취시키고 각 직역별 윤리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윤리역량 함양과 글로벌 소통(극동대 작업치료학과 김협 교수) △물리치료분과의 글로벌 윤리강령 분석(장정희 메드위드 필라테스 원장) △한국물리치료사 윤리역량평가도구 개발(을지대 물리치료학과 천지연)
식품의약품안전처은 24일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을 개정·배포했다.화장품에서 추출물 원료에 대한 함량을 정확하게 표시·광고할 수 있도록 개정 안내서에서는 광고자문위원회, 성분표준화위원회 등 전문가와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출물의 함량을 기재하는 방법과 예시 △추출물 함량을 산출하기 위한 근거자료 종류 등을 추가했다.추출물의 함량은 화장품 완제품을 기준으로 희석용매 등을 제외하고 표시·기재하면 된다. 만약 추출물의 함량이 실제 양보다 많은 것처럼 희석용매를 포함해 기재하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가 된다.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의사 등 의료인이 어떠한 범죄든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의사면허취소법이 시행된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기존 의료법 위반에서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되고 처벌 대상도 의사뿐 아니라 조산사와 간호사까지 확대됐다.형을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되면 대상자는 사비를 내고 환자 권리 이해 등 관련 교육을 40시간 이상 받아야 면허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면허재교부심의위원회 전체 위원 9명 중 5명 이상 동의가 있어야 면허를 다시 받을 수 있다.특히 부정한 방법으로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으로 입원환자가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3주간 지속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동아에스티 충남 천안공장을 방문했다.현장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과제의 하나로 발굴해 지난 4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e-라벨 표시와 정보제공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는 e-라벨 서비스는 기업 홈페이지와 전자적으로 연계해 의약품의 첨부문서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관련 정보를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 처장은 e-라벨이 적용된 의약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광고 게시물 284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는 환절기에 자주 사용하게 되는 감기약·해열진통제·비염약 등 의약품을 네이버·다음·구글 등 주요 포털 홈페이지에서 검색되는 쇼핑몰, SNS, 카페·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효능·효과, 주요 성분명, 제품명 등을 검색해 점검했다.적발된 사항은 △일반쇼핑몰 107건 △카페·블로그 102건 △SNS 51건 △중고거래 마켓 23건 △오픈마켓 1건 등 순이었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적발된 의약품의 종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제8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7일 건협 서울서부지부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김인원 건협 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한정애 국회의원, 진성준 국회의원, 강선우 국회의원,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420여팀으로 개최 이후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건협 서부는 참가한 동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 협회 소식과 건강 관련 정보지를 제공했다.김인원 건협 회장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신텍스제약의 6개 판매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를 잠정적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신텍스제약에 대한 특별기획 점검을 한 결과 해당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하거나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약사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판매 중지된 제품은 온장환 외에 신텍스연년익수불로단, 신텍스청신환(연라환), 위력환(향사평위산), 신텍스청기환(천왕보심단), 영수환 등이다.식약처는 해당 6개 품목의 품질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지정
코로나19 K-방역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임상병리사가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보건복지부가 6일 입법예고를 마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법률안에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임상병리사의 중추적인 역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개정안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정비 가운데 일반 운영기준에 필요한 인력 확보 규정이 신설됐다.해당 내용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장은 시설기준 및 장비기준에 따른 응급환자에 대한 검사 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병리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