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20여명이 6개월째 월급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용산구 등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부터 제3구역 청소 대행업체 '삼성환경'와 '한강기업'을 단일화 하면서 시작됐다.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용산구 이태원1·2동, 용산2가동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업체 삼성환경 소속 노동자들이다.용산구는 '환경미화원 임금 체불 사건'에 대해 이렇다 할 해결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지역이 속한 용산구 제3구역은 지난해 말까지 삼성환경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또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의 다른 고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지 보름여 만인 지난 15일 서울 중구 고교 급식에서도 개구리 사체가 나왔다.서울 고교 급식 열무김치에서 잇달아 개구리 사체가 나오자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전까지 모든 학교 급식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기로 했다.두 학교는 서로 다른 업체로부터 열무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다.지난달 문제를 일으킨 업체의 경우 열무 등 원재료에 들어가 있던 개구리를 세척·절임 등 과정에서 걸
경남 통영시 정량천이 2022년 가장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17일 올해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를 진행해 1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된 소하천들은 재해예방과 다양한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심사 결과 최우수 소하천으로 △경남 통영시 정량천, 우수 소하천은 △제주 서귀포시 대왕수천 △경기 구리시 갈매3천 △경기 연천군 궁평1천 △전북 장수군 능곡천이 선정됐다.최우수 소하천인 통영시 정량천은 복개 구간을 철거해
부산 기장소방서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주택용 소방용품을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15일 열린 기증식에는 하종봉 기장소방서장, 이광훈 고리원자력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1400개, 보이는 소화기함 15개를 기증했다.지난달에도 기장소방서는 원거리 6개 마을을 선정해 보이는 소화기함과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보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증으로 인해 더 많은 마을에 주택용 소방용품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하종봉 서장은 "기증받은 물품으로 더 많은 마을에 주택용 소방용품을 보급·설치해
방역 당국이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 등 물이 사용되는 대규모 야외 행사에는 마스크 교체해야 한다고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관리청은 물을 뿌리는 콘서트에서 관객의 마스크가 젖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16일 밝혔다.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져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질병청 관계자는 "젖은 마스크의 세균 번식 위험을 지적한 것이지 젖은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지난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50인
경인항 김포 물류유통단지가 KT와 손잡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적용한 물류·유통 단지로 거듭난다.경인항 김포 물류유통단지 협의회는 15일 김포아라뱃길 MK홀딩스 빌딩 2층에서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와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물류단지로의 전환을 위해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협의회와 KT임원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물류센터 화재예방과 산업안전 DX(Digital Transfomation) △Paperless 전자계약 도입사례 △창고물류 DX솔루션등 물류산업의 포괄적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한국소비자원은 미용·성형 관련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58.1%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단순 미용·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고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331건인 58.1%로 가장 많았다.미용시술, 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미용·성형 관련 모바일 앱이나 유튜브 등에서 서비스 이벤트, 할인 광고를 보고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 331건을 분석한 결과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올해 확보한 캐시백 예산 소진을 코앞에 두고 있어 하반기 정상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9월 추경예산 편성 전까지 사용분으로 1400억원을 편성하고, 추경에 부족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앞당겨 소진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현행 50만원 한도액과 10%의 캐시백율 적용시 다음달 중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경이 오는 9월에 예정돼 있어 운영상 공백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장우 시장 당선인에게 긴급상황을 보고하고, 조속히 대책
서울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허용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의원·약국 등 7곳을 적발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 등 원격으로 상담하고, 약국에서 약을 배달받을 수 있는 제도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벌어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8개월간 수사를 벌였다.수도권 A의원은 환자가 탈모약을 선택하고 비대면 진료를 요청했지만 환자에게 통지없이 진료행위를 누락하고 처방전을 발행해 적발됐다.탈모약이나 여드름치료제
제조사별 프린터의 출력속도·해상도·소음 표시 단위가 달라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시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요 프린터 4개사 신제품 11종의 출력속도·유해물질 방출량·유지비용·표시사항 등을 시험·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출력속도는 제조사마다 ipm(국제표준기준으로 측정된 프린터의 분당 출력속도를 나타내는 단위)과 ppm(프린터의 분당 출력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두 가지 단위로 다른 측정 기준을 적용하고, 시험방법·인쇄패턴도 달라 제조사 자체 수치만을 가지고는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없었다.한국은
주민생활 편의를 높인 지자체 우수 혁신사례들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2022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응모한 지자체 사업계획 중 90개를 선정해 59개 자치단체로 확산한다고 15일 밝혔다.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28억원의 국비와 맞춤형 전문가 자문도 지원한다.올해에는 대국민 온라인심사, 전문가 현장검증을 거쳐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의 'QR코드 활용 안심 주차번호' △부산 금정구의 '관리비 다운↓, 소통 업↑ 행복아파트 만들기' 등 34개 사례를 확산 대상사례로 최종 선정했
특별사법경찰관인 근로감독관이 진정, 고소 등 신고사건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면 신고인에게 즉시 통보해야 한다.국민권익위원회 경찰옴부즈만은 근로감독관이 신고인에게 진정 사건 처리기간 연장 통보를 하지 않고 담당검사로부터 수사기간 연장 지휘를 받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15일 밝혔다.신고인 A씨는 사업주의 임금체불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사건 처리가 지연되자 같은 내용으로 고소를 제기했지만 2개월이 넘도록 근로감독관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A씨는 "담당 근로감독관이 해당 진정 고소사건을 방치하고, 지연 사유 등을
경기도는 장애인·노인복지시설 등에 발급한 '기관용(D형) 장애인 자동차' 4601대를 전수조사해 차량 명의변경, 기관 폐업이 됐는데도 표지를 반납하지 않는 부적정한 920대를 적발했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관용 장애인 자동차 표지에 대한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부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자동차 표지를 모두 회수·폐기하거나 무효 조치했다.도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시설·단체,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 발급한 기관용(D형) 주차표지 4601매를 고급차량 347대와 일반차량 42
세종시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인천공항버스가 다음달 1일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종시, 충남도, 시외버스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시민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인천공항버스는 충남 시외버스 3곳에서 공동으로 운행한다. 세종터미널은 매일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운행할 예정이다.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인천공항버스 예약이 가능하도록 예매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버스운송사 사정상 운
서울 성북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보강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교통행정과에서는 기존의 민원접수와 환경순찰에 따른 파손 시설물 복구작업 위주로 이뤄져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사업의 한계가 있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통안전시설물 수요조사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도로이용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서울시의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시책에 맞춰 성북로 4길 66m 구간에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했다. 지난달에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안전시설물인 보행자용방
서울시설공단은 교통관리시스템의 전원공급 선로 교체를 위해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대상 구간은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주변 △내부순환로의 성수방향 길음역 일대 △홍연2교 교차로 부근과 성산IC 일대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개 차로의 부분 통제가 있을 예정이다.해당 교통통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기성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민께서는 운행 속도를 줄여 달라"며 "신뢰성 높은 교통 정
소비자들이 마시고 있는 주요 생수 브랜드의 수질기준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일부 생수에서는 발암물질이 발견돼 환경부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환경부의 먹는샘물 제조업 신고·허가 현황과 최근 3년간 먹는샘물 브랜드별 수질위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나고 14일 밝혔다. 수질기준을 위반한 먹는샘물 제조업체는 22개에 달했다.이들 제조업체로부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 등으로 먹는샘물을 공급받은 유통판매업체는 3년간 36개 업체다.환경부에 등록된 먹는샘물 유통판매업체 106개의 3
대전시는 13일 방위사업청이 전국 공모한 '2022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대전시는 대덕 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40여개의 정부 출연연과 방산대기업 연구소, KAIST 등이 소재한 연구개발 역량의 집적지로 첨단과학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특히 대전은 드론 완성품 업체가 7개가 소재하고 있으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넓고 긴 공역을 확보하고 있는 등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무기체계 첨단화
2022년 충북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미국 청소년 9명과 충북도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7월 22일~25일까지 운영된다.참가청소년들은 청남대, 국립현대미술관,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등 도내 문화관광지를 방문하고 충북도청소년페스티벌과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예정이다.충북도에 거주하거나 교육기관에 소속된 15~19세 청소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청소년을 선발한다. 신청일은 6월 26일까지다.신찬인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은 "청소년국제교류를 통해 양국 청소년이
앞으로 국제노동기구(ILO) 노동기본권에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이 포함된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ILO는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10차 총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노동기본권에 포함시키기로 결의했다.ILO는 1919년 설립된 유엔 산하 노동 분야 국제기구로 각국 정부와 노동계·경영계가 참여한다.ILO는 1998년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기준으로 '노동자 기본권 선언'을 채택하고 그 가운데 △결사의 자유 △차별금지 △강제노동금지 △아동노동금지를 기본협약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