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례 수입을 통해 국내 공급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에 대한 품목허가 결정을 내렸다.27일 식약처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렘데시비르에 대한 안정적 공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지난 6월부터는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국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수입을 승인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장기화와 확산, 다른 국가의 품목허가를 통한 공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수입품목허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수입품목허가는 일정한 자료 요건
엄지발가락이 휘었더라도 40도 이상 과하지 않거나 통증이 없으면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7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연구팀(분당차병원 김어진교수·CM병원 신혁수과장)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보행 이상을 비교해 이같이 발표했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엄지발가락 바깥쪽 관절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보통 성인 4명 중 1명, 65세 노인은 35.7%의 유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병이다.연구팀은 무지외반증 환자를 엄지발가락이 휘어진 각도에 따라 △중증(40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농촌관광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한다.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지를 방문한 여행객의 이용금액 30%를 할인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18억원이다.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을 계획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는 27일부터 농협·신한·현대 3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농촌관광 할인 이벤트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3개 카드사를 통해 선착순 6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할인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국 1700여곳에서 카드로 숙박, 체험프로그램,
서울대병원은 22일 국민건강 증진 연구 협력을 위해 CJ제일제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연구 협력은 인구 고령화와 식생활 서구화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대사증후군,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은 식이 등 생활습관과 관계성이 높은데 치료는 약물 처방에 치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국내 최고 식품 R&D 전문성을 보유한 CJ제일제당과 IT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국가의료체계의 중심인 서울대병원이 손을 맞잡고 식습관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도모에 나선 것이다.두 기관은 첫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계층에서 소비되는 비건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이용이 증가한 홈쇼핑 판매식품과 더불어 백화점·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PB제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난 6월22일부터 7월8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무신고 영업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가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를 설립하고 미래 의료에 대비한다.23일 서울대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지난해 설립 110주년을 맞아 동문들이 기금을 모아 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를 설립했다.디지털 더마톨로지 센터는 피부 질환 진단에서 치료까지 전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의사의 판단을 돕고 환자의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축적된 디지털화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동시에 타병원들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정진호 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수돗물 유충의 실태를 보다 명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정수센터 입상활성탄지의 유충서식 여부 등 정수과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벌였다.조사단은 시가 운영하는 6개 정수센터 가운데 5개 정수센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뚝도정수센터는 20일 점검을 완료해 이번 점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점검 대상은 광암·암사·강북·구의·영등포 정수센터다. 민·관합동 조사단은 생물·상수도 분야 민간 전문가 6명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연구사 등 공무원 6명 등 모두 12
서울 중구가 한 오피스텔에서 접수된 유충관련 민원과 관련해 '중구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9일 오후 11시 주민이 샤워 후 욕실 바닥에서 1cm 크기의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해당 유충을 즉각 회수, 20일 오전 5시 서울물연구원에 시료채취와 수질검사를 의뢰했다.시는 20일 오후 4시 서울물연구원 채수 시료에 대한 현미경 관찰 결과, 수돗물에서 이물질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해당 세대의 급수계통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 대현산배수지, 지하저수조를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9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 제7조의 시행에 따른 의약품내 불순물의 유전독성·발암성 평가 자료 제출 의무화에 앞서 업계의 자료작성을 돕기 위해 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그동안 발간한 의약품 불순물 유전독성 평가 가이드라인, 의약품 중 유전독성 불순물 평가 질의응답집, 의약품 불순물 유전독성 시뮬레이션 평가 사례집등 민원인 안내서 3종을 평가부터 자료 제출까지 핵심사항을 정리했다.주요 내용은 △평가대상과 평가자료 △평가과정과 관리방법 △기준설정
울산시는 21일 중구 병영초등학교에서 2020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훈련을 했다.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을 통한 식중독 조기 확산 차단과 대규모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 등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울산시, 부산식약청, 중구(환경위생과, 보건소), 울산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병영초등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훈련은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식중독 인지와 신고 △유관기관 출동 △식중독 대응협의회 △감염·위생부서 역학조사 진행 △사후조치와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이다.울산
농촌진흥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리마인드(Re Mind) 농산물 데이(day)' 캠페인을 추진한다.'농산물 데이'는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소비확대와 홍보를 위해 시작한 마케팅이다.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5월 2일 '오리데이' '오이데이', 6월 9일 '육우데이', 9월 9일 '구구데이' 등이 대표적이다.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과 관련된 날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약물이상반응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약물안전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2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약물안전클리닉은 약물이상반응이 의심되거나 불편을 겪는 환자의 예방, 진단, 치료, 관리를 위해 내과학, 예방의학, 약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췄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26만2983건으로 2018년 대비 2.2%가 증가했다.의약품 부작용은 되돌릴 수 없는 장애를 남기거나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부작용 예방과 안전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3일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이해과정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제약·바이오기업 허가·개발 업무 담당자의 허가특허 연계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2020년 허가특허연계제도 정책방향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이해 △의약품 특허소송 실무 △특허등재·우선판매품목허가 등 민원신청·처리 절차 등이다.온라인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신청해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안종양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17일 연대의료원에 따르면 안종양 다학제 진료는 안과의 주도하에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다학제 진료는 △출생 직후부터 주로 3세 미만 어린이의 눈에 생기는 망막모세포종 △안구내 혈관이 풍부한 포도막조직에 발생하는 포도막흑색종 △망막과 유리체에 발생하는 안구내림프종 등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나아가 눈으로 전이된 전신의 각종 암과 안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가 독보적인 행보로 의료기산업의 핵심리더로 활약을 예고해 의료산업분야 주목을 받고 있다.17일 의료플랫폼상생센터에 따르면 최근 국내 10개의 의료기기 유통업체 및 임상시험 수탁기관과 동시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의료기 유통망 확대와 임상시험 안정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의료플랫폼상생센터의 '의료기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이뤄졌다.협약은 유통망 확대 기반 신의료기술 도입 촉진을 통해 진료와 치료 향상을 위한 의료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장 구체화 협력을 기반으로 했다.센터는
서울대병원은 최근 타비(TAVI) 시술 300회를 돌파했다.1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타비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하는 비수술적 방법이다.수술 부담과 합병증 우려가 적고 회복기간도 짧아 국내 도입 8년여 만에 시술 건수가 크게 증가해 대세로 자리 잡았다.수술이 어렵거나 중증 환자는 물론 일반 고령 환자에게도 수술과 비교해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타비 시술이 확대될 전망이다.올해에 국내에서 시술 예상 환자는 800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환자 부담이 80%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제2회 정기 자격시험을 오는 10월 17일 시행한다.정기 시험은 연 2회 시행한다. 제1회 시험은 지난 2월 22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8837명이 응시해 2928명의 조제관리사를 배출했다.제2회 시험에 대한 공고문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와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http://ccmm.k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원서 접수는 오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6일이다.응시한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소에 대한
여름철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무더위에 따른 열대야와 함께 햇빛량이 줄어든 장마철로 인한 멜리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복용하고 있는 약물도 불면증을 유발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벨기에 안트워프 대학병원팀은 약물로 인한 불면증 연구에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제, 항천식약물, 항경련제, 다이어트제, 신경이완제, 스테로이드 등 다양한 약물들이 불면을 야기시킨다고 발표했다.약물로 인한 불면증 극복을 위해서는 용량과 기간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약물로 인한 불면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동물 유실·유기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매번 하계 휴가철에 유실·유기동물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동물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홍보를 추진한다.지자체·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조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벌인다.농식품부는 캠페인을 위해 지자체공무원·동물보호단체·동물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홍보반을 편성한다.휴가지·터미널 등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마켓 등에서 인기가 많은 가정간편식, 면역력 강화 및 미용·다이어트 표방식품 281건을 검사, 11개 제품의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검사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매가 증가한 가정간편식, 면역력 표방 제품을 포함해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콜라겐·히알루론산 함유제품 등을 대상으로 했다.기준·규격 위반 제품은 △두부제품 2건(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군) △새싹보리분말 제품(대장균) △발효식초 2건(총산) △콜라겐 함유 젤리 제품 6건(보존료 안식향산)이다.제조 업체는 관할 지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