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강남센터가 스마트 검진시스템인 헬스파일럿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헬스파일럿은 비콘 기술과 HIS 연동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건강검진의 전 여정(예약, 문진, 검진, 결과)이 가능한 강남센터의 스마트 검진 시스템이다.헬스파일럿의 가장 큰 특징은 접수의 자동화다. 강남센터는 검진 전구역을 600개의 존으로 맵핑하고, 각 구역에 위치 기반의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설치했다.전용앱이 탑재된 모바일을 소지한 수진자가 원무나 검사실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체크인된다.모바일을 화면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폭염으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50일 넘는 장마로 인해 발생한 수해와 무더위 때문에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이때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기기의 살균·소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호우 등으로 침수됐거나 의심되는 식품은 폐기 여부를 판단하고, 사용이 가능한 식품이더라도 반드시 변질 여부를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냉장고 정전 시에는 냉기 유지를 위해 가급적 문을 닫은 상태로 유지하고 조리된 식품과 세척된 채소류와 어육류간의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밥을 지은 후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적은 찰성 쌀보리 신품종 '백수정찰'을 개발해 보급한다.1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는 보리에는 성인병과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아미노산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백수정찰'은 색깔 변화에 관여하는 물질 함량을 낮춰 밥을 지은 후 밥솥에서 48시간이 경과해도 원래의 하얀색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국내 품종 '진미찰' 쌀보리와 갈변 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외국 유전자원 '나디안트(Radian
농촌진흥청은 농가 소득 작목인 꾸지뽕을 활용해 상품성을 높인 '구지뽕 식초'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항염증과 체지방 개선 효과를 구명했다.구지뽕(Cudrania tricuspidata)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9~10월에 수확하는 2~3㎝ 정도의 붉은 열매는 만져보면 끈적거리고 단맛이 난다.구지뽕 식초는 향기와 산 생성 능력이 우수한 발효 종균을 발굴하고 발효 온도·기간 등 제조 조건을 최적화해 만들어졌다.구지뽕 착즙액으로 발효주를 만든 후 씨초인 초산균을 넣고 발효시키면 산도 7% 이
농촌진흥청은 19일 고추 유전자원 중 우수 자원을 선발해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고춧속(屬)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추는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 재료로 연 생산액은 2018년 기준 양념 고추 1조179억원, 풋고추 6138억원, 파프리카 2661억원에 달한다.현장 평가회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헝가리, 볼리비아, 브라질 등 41개 나라에서 수집된 448개 고춧속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생육, 형태, 내병성 등 산업적 형질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세
농촌진흥청은 늦여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건강기능성과 조리방법을 19일 소개했다.풋땅콩은 말리지 않아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떫은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하고 부드러워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 인기다.풋땅콩은 경남·북 지방에서 즐겨 먹었던 대중적인 여름 간식으로 8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한다.삶은 풋땅콩 조리방법은 꼬투리 표면의 흙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한 다음 소금을 적당량 첨가하고 땅콩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15~20분 정도 삶으면 완성이다.땅콩에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
산림청은 융합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베트남과 '맹그로브숲 복원과 지속가능한 관리' 이행 합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이루어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이 논의됐었다.복원사업은 2020~2024년 45억원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330㏊),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베트남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 국가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제적 동반관계다. 산림분야에서는 아시아 산림협력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의 대식세포 활성화 연구를 통해 산양삼이 인삼보다 면역증진 효과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산양삼은 산지에서 인공시설이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친환경 삼으로, 밭에서 재배하는 인삼과 구분된다. 산양삼은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암, 당뇨 개선,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항산화 기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공동연구팀이 7년근 산양삼과 6년근 인삼의 추출물을 이용해 대식세포 활성화 유도 효능을 비교한 결과, 산양삼의 대식세포 면역조절인자들이 인삼보다 1.4~2.4배 높게 생성됐
농촌진흥청이 국산 마늘 '홍산'을 출하, 종자 독립에 시동을 걸었다.19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첫 출하된 마늘 홍산이 전국 이마트와 하나로클럽 양재점 등을 통해 판매됐다. 국내에서 재배 중인 마늘은 한지형 재래종을 제외하면 모두 도입된 품종이다. '남도', '대서' 품종은 중국과 스페인에서 들여와 한국에 적응한 품종이다.농진청이 2014년 개발한 홍산은 추운 곳(한지형)과 따뜻한 곳(난지형)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이다. 이런 의미를 담아 이름도 넓다는 뜻의 '홍(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쓰지만, 약 자체가 독이기도 한다. 어제는 치료제였지만 오늘은 부작용만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의료진은 환자를 잘 살펴야 한다.하지만 문제가 있다. 의사는 환자가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고, 환자는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이 지점에서 의료인에게 법적인 책임이 주어진다. 필요한 답변을 위해 환자에게 필요한 설명과 질문을 하는 것, 바로 문진(問珍)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무슨 약이 필요한지, 그 약이 어떤 문제를 가지는지, 그리고 그 환자에게 해당 약물을 처방해도 될지를 판단해야 한다.약 처방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관련 학회 최초로 증례 위주의 진료지침서인 '증례중심 모체태아의학'을 최근 출판했다.이번에 발간된 책은 기존의 서술형 형식을 벗어난 증례 중심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해 진료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7월부터 발간작업을 시작해 1년간 전국 100여명의 모체태아의학 전문교수들이 제작에 참여, 사실상 진료과정의 모든 증례를 꼼꼼히 모아놓은 국내 모체태아의학의 대표적 지침서라 할 수 있다.모두 519쪽에 거쳐 32단원으로 구성된 이번 증례집은 산전진단과 상담, 기형학, 산
희소 의료기 지정을 위한 신청요건이 확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의 합리적 허가·심사 운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관련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희소의료기란 국내에 대상 질환 환자가 적고 용도상 특별한 효용가치를 갖는 의료기를 말한다. 식약처장이 희소 의료기로 지정한 경우,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범위의 임상시험 자료로 허가심사가 가능토록 했다.기존에는 의료기 지정 신청때 해당 질환 관련 학회 회장 등의 희소 의료기 지정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하지만 사용목적이 희귀‧난치 질환에 사용하는 기기라는 것을
이연제약은 네오진팜과 섬유화와 간경변증을 예방·치료하는 'Anti-F1'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MOU를 통해 양사는 Anti-F1 유전자 치료제 비임상·임상 시료생산과 공정개발을 비롯해 임상 허가 신청(IND filing)을 추진한다.빠르면 2021년 하반기 임상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이 완료되면 이연제약 충주공장에서 원료와 완제품 생산이 이루어진다.더불어 공동개발 범위를 폐 섬유화, 신장 섬유화 등의 섬유증 관련 질환으로도 확장해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실험용 차폐시설을 신축하기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차폐시설은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로 외부 유출 위험없이 살아있는 ASF바이러스의 감염 실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밀폐형 특수 실험시설이다.ASF 바이러스의 감염실험과 백신 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해 생물안전3등급의 특수 시설이 필요하지만 국내는 해당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ASF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난해 9월 비무장지대(DMZ) 주변 사육 돼지에서 최초 발생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품질검사,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0곳을 적발했다.점검은 지난달 1~31일까지 3년간 유통기한 위·변조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거나 위생적 취급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 4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건강검진 미실시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해당 지자체가 3개월 안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령 등을 위반한 영업자는 추적관리를 강화하는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쌈 채소 '깻잎'의 기능성과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깻잎에는 칼슘, 베타카로틴, 로즈마린산, 페릴라케톤 등 영양성분과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뼈 건강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칼슘이 100g당 296㎎이 들어 있다. 시금치(42g/㎎), 상추(95g/㎎) 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항산화 효능과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100g당 7565㎍으로, 당근(5516㎍/100g)에 비해 1.4배가량 많다.피부개선, 미백, 치매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로즈마린산은 14~
농촌진흥청은 2015년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을 전국에 보급해 흑돼지 품종 국산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흑돼지는 19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사육 특색을 부각한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는 등 고급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이에 대응할 차별화 된 국산 품종 보급이 필요하다.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종돈(씨돼지)을 8월부터 강원, 경기, 경북 등 7개도의 20개 농가에 400마리를 보급한다.우리흑돈은 재래돼지의 육질을
서울대병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융합의학과를 열고 의·공·이학 인재를 본격 양성한다.서울대병원은 교육부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융합의학기술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29일에는 융합의학과 신임교수 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샵을 진행하는 등 운영에 들어갔다. 융합의학과는 2021년까지 교수 15명과 연수생 30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세부 연구개발 분야는 △데이터의학 △의생명과학 △의생명공학 △의료기술정책의학으로 나뉜다.융합의학기술원의 목표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다.의학 분야는 의료지식뿐 아니라 인공지
농촌진흥청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은 토종닭과 일반 육계의 육질 분석 결과, 토종닭이 맛과 건강에 이로운 영양 성분을 더 많이 가졌다고 13일 밝혔다.GSP 종축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 다부처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국가기관, 대학, 민간기업 등과 실용계로 보급할 신품종 토종닭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순천대 남기창 교수팀은 개발중인 토종닭에 대한 능력 검증을 위해 일반 육계(고기용 닭)와 기존 토종닭, 신품종 3종에 대한 육질분석 연구를 했다.다리 살과 가슴살의 지방산 조성을 비교한 결과, 토종닭만이 가지고 있는 풍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고급 꿀 생산이 가능하고, 유망한 밀원수종으로 꼽히는 찰피나무의 묘목 대량생산을 극대화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개발된 핵심기술은 찰피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잎눈인 '정아(頂芽, Apical bud)'를 이용해 새로운 줄기 형성과 뿌리발생 유도, 식물체 순화과정을 거쳐 용기묘 생산을 최적화하는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했다.특히 줄기 형성을 위한 잎눈의 생육단계와 뿌리발생 유도를 위한 생장조절제 종류와 농도에 대한 적정조건을 구명해 뿌리발달 촉진과 순화과정을 거쳐 어린나무의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