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연초부터 절도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절도, 기소중지자 등을 집중 단속해 8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주요 단속 사례로는 경북 영덕군 축산항에서 심야에 소형선박 2척의 엔진 2대를 공구를 이용해 떼어낸 후 절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해경은 인적이 없는 새벽에 일당이 이동하는 모습이 마을 CCTV에 잠시 촬영된 것을 포착, 이를 토대로 추적 끝에 지난 2일 검거했다.또 지난 1월 전남 지역 어촌계 마을어장에 4회에 걸쳐 침입, 해삼과 전복 987.5㎏을 훔친 일당을 검거했다.특별한 직업이 없던 이들은 전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봄철 성수기 바다 낚시객 증가에 따라 어선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점검은 낚시업자가 자체적으로 승객 안전사항 확인 후 출항하고 있는지, 어선 안전관리카드 등 자료 관리 상태나 V-PASS 시스템을 이용한 안전운항 여부 확인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현재 인천 낚시어선은 233척이고 대령도, 소령도 등 원거리 어선은 18척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한 해 동안 27만2268명이 낚시어선을 이용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자율점검표를 통한 업자의 출항 전 사전점검 유도와 불법 행위 단속을 위
강원 동해항에 정박한 선박 내 아연 저장고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3명 가운데 2명이 가스질식 추정으로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19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1분쯤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의 2만9천t급 선박 내 아연 저장고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3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A(44)와 B(42)씨 등 2명이 숨지고 40대 후반 근로자 C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당시 아연 하역을 위해 아연저장소로 내려가 크레인 고리를 연결하던 A씨가 쓰러지자 B씨 등이 이를 구조하려다 함
해양환경공단(KOEM)은 EBS 인기크리에이터 '펭수'와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가로림만은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상괭이, 붉은발말똥게, 흰발농게 등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가 진행하고 있다.공단은 EBS 펭수와 점박이물범 캐릭터 '범이'가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현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서식지를 견학하는 내용을 담은
지난 4년동안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한국 바다에서 해양생물 123종이 새롭게 발견됐다.해양수산부는 신종 54종과 국내 미발견 69종, 그 외 기존에 알려진 종의 표본 등 3014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해양바이오산업 시장의 성장과 나고야의정서 발표 등으로 해양생명자원 관리와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해수부는 국내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남해에
해양환경공단(KOEM)은 수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에 이어도 주변해역 등에서 어업인이 참여하는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한 결과 해양폐기물 432톤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공단과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여수수협, 한림수협 간 업무협약을 통해 어업인들이 조업 중에 건져 올린 해양쓰레기를 선박이 기항하는 부산, 여수, 한림 지역의 각 집하장에 입고하면 공단이 폐기물 처리비용을 부담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공단은 본 사업으로 2019년 28
해양환경공단(KOEM) 해양환경교육원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는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남해·수도·서해권 등 권역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는 2016년부터 남해권을 중심으로 이동교실을 열었다. 해양환경교육 기회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하고 있다.'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8톤 트럭에 한국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했다. 공단은 권역별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차량 2대를 추가로 제작했다. 올해는
해양경찰청은 최신형 3000톤급 대형 경비함 '태평양 16호'를 동해해양경찰서에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해경은 바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라 최신예 함정을 지속적으로 건조해왔다.조선기술로 건조된 '태평양 16호'는 동해 접경해역에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바다 사고가 발생하면 수색구조, 화재 진압 등 임무를 수행한다.태평양 16호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총길이 115m, 폭 14.2m, 최대 속력 52㎞/h로 운항한다.시속 74㎞급 고속단정 4척과 분당 20톤의 물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갖추고
연도와 거문도 주민들의 여수 방문 교통이 편리해진다. 해양수산부는 여수-연도, 거문-여수 2개 항로를 올해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지원사업은 민간선사가 운항하는 항로 가운데 여객이 적어 수익성이 낮은 항로의 운항비용 등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항로 단절을 방지한다.정부는 적자로 인해 단절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위탁 사업자를 통해 지원해 왔다.2018년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해 일반항로 가운데 1일 생활권이 구축되지 않거나 2년 연속 적자인 항로까지 확대해 운항비용을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 시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해양환경공단, 수협은행과 협업으로 선박 연료탱크 환기구 봉쇄 자재와 위치 표시 스티커를 제작해 어민에게 무상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전복, 침몰 등 선박 사고 발생 시 연료탱크 환기구를 통해 기름이 유출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환기구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선박 사고 시 긴박한 상황에서 선박 환기구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빠르게 봉쇄되지 않아 기름이 유출돼 해양오염으로 이어진다.해양경찰연구센터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기구 봉쇄 자재와 위치 표시용 스티커를 개발했다. 개발된
해양환경공단은 해빙기 안전 취약시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사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소속기관인 목포지사를 대상으로 사옥과 방제대응센터, 선박, 오염물질저장시설에 대한 △선체 부식 △배수로 막힘 △시설물 균열·변형 △지반 침하·상승 등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공단은 이번 점검을 위해 안전 관련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목포지사 작업현장의 전반적인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한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해 개선방안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공단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전
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선급과 수소선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할 계획이다.선박이 전 세계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규정에 따라 건조돼야 하는데 현재 수소 선박 관련 기준이 없다.특히 가스선은 일반 화물이 아닌 액화가스의 저장, 운용, 비상시 절차를 포함한 관련 규정을 충족해야하기 때
인천해양경찰서는 3월 한 달간 인터폴 주관 선박과 해양시설 대상 해양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인터폴 주관 해양오염물질 범죄분야 특별 단속으로 세계 56개 국가가 동시에 실시한다. 인터폴 주관 해양오염 불법 해양오염 단속은 2017년부터 시행됐고 한국은 2018년부터 참여했다.인천해경은 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항공 단속, 경비정과 단정을 이용한 해상 단속, 부두 순찰을 통한 육상단속 등 육·해·공 입체적 단속을 통해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단속한다.이영태 인천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
해양경찰청은 다음달 23일까지 '해양경찰 과학수사 대표 이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 과학수사를 대표할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경‧검 수사권 조정과 해양경찰 과학수사의 정책적·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출품할 수 있다. 개발 항목은 심벌마크, 로고타입, 시그니처 등 3개 항목이다.작품은 신청서와 이메일(artrush@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해양경찰청은 공모 후 내·외부 심사로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한 뒤 다음달 중 해양경찰
해양수산부는 봄철 해양 안개로 인한 선박 충돌이나 바다낚시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5월까지 '봄철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지방자치단체, 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0t미만 어선 1500척을 대상으로 항해·기관설비를 점검한다. 전국 연안여객선 161척을 대상으로 소화·구명설비 상태와 항해·기관 시설을 확인한다.특히 충돌이나 좌초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선박은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선원 교육을 진행하고 선박 내 작업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요트나 낚싯배 등 레저용 선박
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부터 전국 32개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총 554회 면허시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모터보트와 요트, 수상오토바이 등 최대 출력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기 위해 필요한 국가 자격증이다.일반조종면허(1급, 2급)와 요트조종면허로 구분된다.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시험 합격 후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활동의 제약에도 요트 여행 관련 방송이 인기를 얻는 등 수상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이에따라 안전을 위해 조종면허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확대돼 동력
해양수산부는 선박 충돌 위험이 큰 해역에서 낚시어선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력을 설정하고 해운선사에 대해 안전분야 투자 내용을 공개하는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한다.해수부는 해양경찰청, 기상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해사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낚시동호회 등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낚싯배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해역에서 어선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력을 설정할 계획이다. 충돌 위험 등을 감지할 레이더가 없는 배는 야간 항해를 제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하반기 신청된 55건의 해양수산 기술 중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 등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했다.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는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신기술의 상용화와 적용제품의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375건이 신청, 65개의 신기술이 인증을 받았다.해수부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55개의 신청
해양수산부는 '해양조사·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해양조사에 관한 사항은 '수로조사'로 규정돼 있었지만 조사의 대상·방법과 소관부처가 달라 혼선이 있을 수 있고 새로운 법 개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또 바다에 대한 관념이 선박 교통 중심의 '수로'에서 개발·이용·보전 등의 대상인 '해양'으로 확장돼 해양조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해수부는 기존 '공간정보관리법'
해양수산부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한국선급의 검사규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검사규정은 선박의 구조부터 설계, 재료, 배치, 제어장치, 안전설비 등에 대한 기준과 요건을 다뤘다. 정부는 세계적 선박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지난 2018년 친환경선박법을 제정하고 지난해 1월부터 시행했다. 7월에는 '친환경선박 신시장 창출 사업'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선정해 개발과 보급 활성화에 주력했다.대표적인 친환경 연료인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폭발 등 사고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화물탱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