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이사 미디어본부장 이혁동
KT의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이용자들 개인정보를 '대충대충' 관리하다가 '벌금 폭탄'을 맞았습니다.해커들에게 무려 1만3000명의 정보를 유출시켜 7억원대 과징금·과태료를 물게 됐는데요.3년 전에도 해킹 사고가 있었지만 사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웹 방화벽 설정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의 조치도 하지 않았고,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고객 정보를 해커들에게 갖다 바친 '밀리의 서재', 이 정도면 KT 보안의식
중대재해처벌법 1호 판결이 징역형으로 확정됐다.20일 검찰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가 온유파트너스와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에 내린 1심 판결과 관련해 검찰과 피고인 측은 모두 항소 기한(선고일로부터 7일)이 지나도록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에 1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돼 지난 14일 판결이 확정됐다.지난 6일 재판부는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회사 대표에겐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공사현장 안전관리자에겐 벌금 500만원을 판결했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과
"효소, 아무리 먹어도 광고처럼 살이 빠지지 않아요. 또 속았어요."효소 제품을 마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처럼 부풀린 '과대 광고'가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최근 SNS 등을 통해 효소가 다이어트에 '효과 만점'이라는 식의 광고가 쏟아지고 있는데요.유명 배우 이영애씨와 서울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는 바이포엠아이앤씨의 '이영애의 건강미식' 광고는 '먹은 게 속에 쌓이기 전에 탄수화물 싹 다 분해', '소화효소가 뱃속에서 묵은 탄수화물 탈탈 녹여버림'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이 효소를 다이어트 식품인냥 오해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관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앞서 현장 대응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설명회는 광주·전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강의자는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 등 이다.강의 1부에선 포괄임금제 오남용 방지 등 '필수 노동법과 고용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2부에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과 '고위험 사업장 선정 등 관련 산재예방 지도점검 방향'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50인
행정안전부가 '2023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후보를 공개모집한다.18일 행안부에 따르면 재난안전기술이나 제품을 개발·보유한 개인·단체는 행안부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안전기술대상 공모는 2015년 이후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행안부 장관상 등 모두 8점을 시상한다.수상자에겐 2000만원의 상금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골드라인, 압사 사고 터질까봐 무서워요."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닷새 한 번 꼴로 일어나며 '핼러윈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은 매일 출근길 '압사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상황은 '심각'을 넘은 '위험' 수준이지만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와 경기도, 김포시, 정부 모두 당장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애초에 역 승강장을 두 량 크기로 설계한 탓에 열차를 이어 늘릴 수도 없다고 합니다.정부는 18일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가 업무시간 중 골프를 치러 간 사실이 드러나 세간이 들썩였습니다.최근 홍천과 원주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된 상태임에도 김 지사가 안전상황을 살피긴 커녕 골프를 치러가 도민들의 분노를 산 건데요.김 지사는 "연가를 내고 골프를 친 것이지 업무시간에 골프를 친 것이 아니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한편 김영환 충북지사도 제천 산불 당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있었는데요.산불 발생으로 비상상황인 상황에서 꼭 골프와
행정안전부가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120개 각급 공공기관, 17개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시작한다.17일 행안부에 따르면 중점 점검대상은 국민 의견수렴과 언론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사고 발생 시설을 포함한 노후·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교량·터널, 건설, 물류, 산사태 위험지역 등 2만6000여곳이 선정됐다.지난해에는 2만6363곳을 점검해 현지시정 5017곳, 보수보강 4939곳, 정밀안전진단 대상 92곳 등 1만48곳의 위험요인을 찾아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자동차 리콜, 이렇게 많이 하는지 몰랐어요."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 모델 575대를 안전벨트 문제로 리콜한다고 합니다.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제조된 G90 모델인데요.미국 자동차매체 카스쿠프는 "제네시스의 일부 모델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금속 파편이 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할 때 운전자를 좌석 쪽으로 당겨서 핸들에 부딪치지 않게 해 주는 장치로 안전에 중요한 부분인데요.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현대차의 정밀한 안
◆ 쥐36년생 : 베푼 만큼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라.48년생 : 필요 없는 지출 과다하다.60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72년생 : 약속을 어기다가 손실 있겠다.84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소37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49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겠다.61년생 : 남쪽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73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구나.85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따른다.◆ 호랑이38년생 : 추진하는 일 잘된다.50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62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횡재운 있다.74년생 :
오늘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아홉 번째 맞는 4·16, '그날'입니다.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그리고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국민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 하나 세월호의 상흔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 참사를 기억하는 우리의 감정을 단 하나 꼽자면, 그것은 단연코 '부끄러움'일 것입니다. 304명의 무고한 희생을 막지 못해 부끄럽고, 유가족들께서 9년째 같은 외침을 반복하게 만드는 현실도 부끄럽습니다. 얼마 전 '세월호 기
◆ 쥐36년생 : 재물이 들어오는구나.48년생 : 생활의 여유를 가져라.60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72년생 : 복록이 넘쳐나는 하루가 되겠다.84년생 : 자신의 일을 발설하지 마라◆ 소37년생 : 남을 너무 믿지 마라. 망신당한다.49년생 : 과잉 투자는 삼가라.61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겠다.73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을 하라.85년생 : 하던 일을 계속하라◆ 호랑이38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가는구나.50년생 : 좋은 기회를 놓친다.62년생 : 오해, 비판을 받는구나.74년생 : 고집스러운 생각 조심하라8
정부가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하는 등 교통, 식품 등 6개 분야에 대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나섰다.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범정부 차원의 '2023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시행계획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최초 법정계획인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에 따른 것이다.어린이안전 최우선 생활환경 개선·사회문화 조성을 목표로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6
금융감독원이 직제에 없는 고위직 자리를 만들어 국장·팀장급 등 '유사직위'를 과다하게 부여해 논란입니다.심지어 고위직 근무 관리도 부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감사원이 공개한 금감원 정기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금감원은 46명을 국장·팀장급으로 발령한 뒤 이 가운데 20명을 지방자치단체에 파견해 따로 업무를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별 다른 업무 없이 월급만 받아간 셈인데요.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노는 사람 따로 있나요?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금감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인사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교통 법규 위반 등 모든 안전 신고 시스템이 '안전신문고'로 통합된다.행정안전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스마트국민제보 누리집과 앱을 2024년까지 '안전신문고'로 일원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현행 안전 신고 시스템은 경찰청이 운영하는 '스마트국민제보'와 행안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로 이원화돼있다.안전신문고는 교통과 자동차 관련 안전기준 위반, 생활불편, 불법 주정차 등의 신고를 받는다.스마트국민제보는 교통법규 위반과 폭력, 마약 등 치안 관련 신고를 받는다.스마트국민제보 신고 접수 건은 경찰 소관이기에 신고별로 접수와 처리가 지자
"정말 이 제품을 먹으면 살이 빠지나요."'효소'를 의약외품이나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가 쏟아지면서 이같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관계 당국의 전면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들어 SNS 등을 통해 효소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포장한 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세이프타임즈가 소비자와 관계당국을 통해 광고 내용을 집중 취재한 결과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효소
"후쿠시마 수산물 너나 먹어라."일본 정부가 오는 여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했습니다.이에 환경운동연합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부터 현재까지 원전 사고는 수습되지 않았다"며 말도 안된다는 입장인데요.최근 일본 정부는 유럽연합(EU)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규제를 해제해 달라는 요구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일본 식품의 방사성물질 검출률은 2018년부터 매년 늘고 있지만 검사 건수는 줄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인데요.국민들의 안전이 걸려있는 만큼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와 후쿠시마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의 동문건설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12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노동자 A씨는 11일 오전 9시쯤 고양화정역 동문디이스트 오피스텔 건설 현장 지하 4층에서 14m가량 아래인 지하 7층으로 떨어져 사망했다.A씨는 지지대 조정 작업을 하다가 타워크레인 설치를 위해 마련된 대형 개구부에 빠져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노동부는 오피스텔 건설 작업을 중단시키고 현장 조사를 통해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동문건설의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을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소방공무원이 승진과정에서 뇌물을 주고 받는 일은 공공연한 비밀이다."소방청 고위간부 간에 승진 청탁 금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나 전직 소방청장과 차장이 모두 구속됐습니다.이번 승진 뇌물 파문으로 일각에선 "하위직 또한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알사람은 다 안다'는 소방공무원 승진 뇌물, 이대로 두면 나쁜 관행들이 되풀이 될 것 같으니 전면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소방관들 "승진 뇌물 하위직 더 심각, 전면 수사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