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3일 확정 발표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2단계 조치를 31일부터 시행한다.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됐던 코로나19는 4급으로 낮아진다.국내 감염병은 위험도 등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된다. 4급 감염병에는 독감, 수족구병, 급성호흡기감염증 등이 있다.코로나19는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가장 높은 1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4월 25일에는 2급으로 조정가 1년 4개월만에 하향되는 것이다.4급은 표본 감시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간 유지됐던 일일 전수감시는 중단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군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금연지원서비스사업을 진행한다.건협 서부지부는 금연 집중부대로 선정된 군 부대에서 주 1회 찾아가는 금연상담실 '담배끊차'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금연을 희망하는 군 장병에게 금연 정보와 니코틴 보조제 제공, 금단증상 관리, 금연 교육과 캠페인 등 부대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강위중 본부장은 "군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금연 동기를 부여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정 의원에 따르면 2021년 2월 말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정부에 신고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는 1981건이다.이어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7000건에 달하지만 심의가 완료된 9만건 가운데 보상이 결정된 건수는 2만4000건에 불과하다. 게다가 보상이 결정된 건의 80%는 비교적 경증으로 간주할 수 있는 본인 부담금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비례)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공청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용 의원에 따르면 2011년 8월 31일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세상에 알려지고 12년이 지났음에도 피해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재판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잠정적으로 집계하고 있는 전체 피해자는 7800명에 이른다.용혜인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고 있으며 사망자들의 대다수는 영유아였고 생존자들의 30%는 청소년"이라며 "참사가 발생한 이후 기업은 진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30일 의약품 주입펌프에 연결된 혼합 수액이 빠르게 주입돼 발생한 환자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 예방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주입펌프는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투여할 때 사용되는 기기로 수액조절기를 잠그지 않은 상태로 기기를 조작하면 급속 주입돼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급속 주입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기기 조
미스터피자가 '치즈 통행세' 논란에 이어 가맹계약을 해지한 점주들의 영업을 고의로 방해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미스터피자가 신생 경쟁 사업자인 피자연합협동조합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은 치즈 유통 단계에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챙겨준 부당 지원 행위로 지난 4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미스터피자를 설립한 외식기업인 DSEN(전 MP그룹)과 미스터피자는 2016년 7월부터 전사적으로 피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병·의원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비보존제약에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2016년 8월부터 3년동안 서울의 병·의원에 부당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비보존제약에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비보존제약은 영업사원에게 판촉비로 지급되는 영업활동비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병·의원에 전달했다. 영업사원들은 허위영수증을 끊어 영업활동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 자금을 조달했다.비보존제약은 병의원이 거래를 시작할 때 '랜딩비'라고 불리는 거래 개시 지원금을 부당하게 지급하기도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성희 의원(진보당·전북전주을)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의 대상·예산 확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도 오염수 투기 비판 여론에 대해 1 더하기 1이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싸울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며 "당장 시장에만 가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 비축된 상품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고, 학교에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 원산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말했다.이어 "오염수 투기를 멈추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지만 이미 버려지고 있는 오염수로
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을 받는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8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 처장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의약업체 A사가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가를 동원해 로비를 벌였다는의혹에서 비롯됐다.이 의혹은 양모씨(44)가 2021년 말 의약업체 A사 이사 강모씨(50)로부터 코로나 치료제 임
명문제약 의약품 용기에 셀트리온 제약 의약품이 잘못 들어간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명문제약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용기에 셀트리온제약의 '아스텍션장용정100㎎'이 포장됐다.두 의약품 의 주성분은 모두 아스피린으로 함량도 동일하다. 현재 명문제약은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 일부를 회수하고 있다.회수 제품의 △제조일자는2022년 5월 27일 △제조번호는 22004 △제조소는 안산공장이다. 30정과 300정 단위로 포장돼 유통되고 있다.해당 품목을 위탁제조한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직원 실수에 따른 단순 혼
가습기살균제에 들어간 물질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담긴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27일 고려대 안산병원, 국립환경과학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 고신대 등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계열(PHMG-p)이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해당 논문은 지난해 3월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약리학과 독성학(BMC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발표됐다.연구진은 논문에서 인간 폐 상피세포에 물질 PHMG-p를 저농도로 장기간 노출시키면 정상 폐세포의 유전
한국보건의료윤리학회는 보건의료인 윤리의식 함양과 올바른 직무윤리 실천을 위해 지난해 3월 창립됐다고 25일 밝혔다.학회는 보건의료기사 단체 8개 직역(물리치료·작업치료·방사선·임상병리·치기공·치위생·안경광학·보건의료정보관리)이 모여 만든 학회다.직역별 직업윤리 제고를 위한 학술 활동과 보건의료윤리학회지 발간,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과 세미나 개최,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 등 보건의료기사직 분야의 범윤리적 행동강령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지난해 12월 개최된 제1회 학술대회와 이에 맞춰 발간된 제1권 학술지를 시작으로 이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대한대장항문학회와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다음달 1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 3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올바른 치료로 변찔끔 실망금지! 올.변.실.금'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장항문학회가 9월동안 진행하는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이다.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좌장은 강성범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과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이 맡는다.1부에서는 '변실금 관리의 현주소와 개선 방향'을 다룬다. 서정윤 매경헬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비대면 의료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협약을 통해 건협은 굿닥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활용한 만성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검진 예약과 고객관리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 의료 혁신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다.이은희 건협 사무총장은 "굿닥과의 협약을 통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유가공업체, 우유류판매업체 위생점검과 유가공품 수거검사를 진행했다.식약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판매업체 등 414곳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다. 원플러스원, 밀크푸드, 아침마당 영농조합법인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로 적발됐고 느티나무 치즈는 건강진단 미실시로 적발됐다.해뜰목장 꿈앤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4일 환경부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사업의 지원신청 의결 내용'에 따르면 4년 반동안 단 한 번도 피해자단체에게 지원된 적이 없다. 2019년 신설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시행령 제14조엔 피해자단체가 추모사업, 조사·연구사업, 피해자 이해를 대변하는 사업을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명시돼있다.법에 명시된 피해자 추모사업조차 지원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의지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환경부는 대표성 인정 불가·사업 목적 부적합 등을 이유로 그동안 접수된
홈플러스에서 수입·판매한 포도씨유에서 1군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 2.0㎍/㎏를 넘겨 검출돼 회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벤조피렌은 인체에 축적되면 각종 암의 원인이 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석탄 타르와 담배연기에 포함된 발암성 물질로 DNA와 결합해 암 유발 물질이 된다.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물질로 지정됐다. 회수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4년 5월 1일까지며 포장
한림대성심병원은 2건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월과 3월 수술한 두 환자 모두 6개월 뒤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상반기에 2건을 성공하며 전국 다섯번째로 로봇 신장이식에 성공했다.신장이식은 정교한 미세문합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특히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신장이식은 국내에서 거의 진행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처음 선보였다.한림대성심병원 김성균 신장내과 교수, 임성준 외과 교수팀은 지난 1월 30일 장기간 혈액투석 중인 말기
질병관리청은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유행성 각결막염도 유행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또 호흡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사업단은 21일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회 회의실에서 맞춤형 미세먼지 관리 기반 건강도시 구현 정책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참석자는 김형동 연구부학장, 손종렬 사업단장, 이민우 보건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지훈 연구교수,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성옥현 의사지원팀장, 박귀수 전문위원, 배성진 입법조사관, 민현범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했다.간담회 내용은 △보건환경분야 정책협력지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 인재 육성 교류 △수도권 건강환경도시 구현 리빙랩 정책 등에 대한 협렵간담회 개최했다.봉양순 서울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