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세대, 단국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원인균 '어위니아 아밀로보라'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하고 정보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검역본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2015년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충북 제천에서 분리된 화상병 균주 5건의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다.이어 다른 화상병 균주와 유전체 정보를 상세 비교‧분석 결과를 지난 15일 미국식물병리학회(APS)에서 발간하는 저명한 식물병 연구 국제학술지인 에 게재했다.이성진 검역본부 연구관과 공동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은 50명으로 국내 40명, 해외유입 10명이라고 밝혔다.수도권 주요 확진은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4명이 추가 됐다. 비수도권은 경북 포항 어르신모임방과 관련해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중대본은 지난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일일 평균 75.6명으로 직전 1주보다 31.8명 감소했지만 다단계·투자설명회와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추석 연휴 기간 계속 운영된다. 그러나 기관
공공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 연봉은 얼마일까. 대도시와 지방이 무려 1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전북남원·임실·순창)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17개 시도 광역지자체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최고연봉액은 3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연봉은 1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최고 연봉은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으로 6억5000만원에 달했다. 최저연봉은 서울의료원 어린이병원으로 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무려 13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강원·충남·경북 최고 연봉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의경 처장이 고속도로 죽암휴게소(부산방향)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처장의 방문은 한국고속도로공사와 마련한 휴게소 방역수칙이 잘 적용되고 있는지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의경 처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힘써 주시고 방역관리와 식품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용자분들도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2020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민간병원의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치료기술 개선, 신약개발 등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8월 누적 환자 100만명 이상 연구 역량 등을 갖춘 중대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주관병원으로 하는 5개의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참여병원은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20개 병원이며 참
VR(가상현실)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눈 상태를 점검하고 안과 질환을 조기예방 할 수 있게 됐다.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KT,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투에스와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VR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과 사업협력, 플랫폼 공동구축, 서비스 홍보와 마케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했다.3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은 이달말 공개될 아이 닥터 라이트(EYE Dr. Lite). 고대의료원의 의료기술 전문컨설팅을 통해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최근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35세 이상 산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도 10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연구팀은 2016~2020년 출산 산모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6378명 가운데 51.6%가 '35세 이상 산모'였고 9.2%가 40세 이상이었다. 절반 이상이 흔히 말하는 '고령산모'인 셈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출산율
농촌진흥청은 고온에서 생육이 멈추는 잎채소를 여름철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대부분 시설원예 작물의 재배 적정온도는 20∼30도, 고온에 노출되면 고온장해가 발생한다. 특히 상추 등 잎채소는 생육 적온이 15∼20도인 저온성 작물로 30도 이상에서는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양분 흡수가 저하된다.재배 적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여름철 온실 전체 공간을 냉방하면 생산비가 증가하고 환기, 차광, 기화식 냉방 등은 효과가 낮다.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대용량의 양액탱
귀농 귀촌 가구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작물 선택에 고민을 된다. 이같은 시점에서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통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설 오이와 장미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2019년 생산한 119개 작물, 5300곳의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조사를 실시, 국가승인통계 49개 작물(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시설과수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했다. 노지채소 재배농가는 소폭 증가했다. 반면 호하훼·특용약용 재배농가와 식량작물·시설채소·노지과수 재배농가는 감소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연구팀(한일규·조환성·김용성)은 청소년 골육종 환자의 새로운 수술법 '골단판내 절제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관절은 보존하면서 종양이 있는 부분만 골라 제거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연구팀은 해당 수술의 치료성과를 담은 논문을 지난 23일 발표했다.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희귀 암으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왕성한 성장기에 나타나고 무릎에 주로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와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이마저도 완치로 이어지기 어렵다. 치료를 위해 종양과 더불어 인접한 관절까지 제거하고
벌초를 하기 위해 산을 찾거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가을철 산행이 늘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따 와 먹은 것이 독버섯이라면 어떻게 될까.산림과학원이 24일 추석을 앞두고 중독사고를 막기 위해 독버섯에 대한 '상식과 속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독버섯은 식후 30분에서 3시간 이내에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위장장애뿐 아니라 성분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통계에 따르면 2010~2019년까지 독버섯, 복어 같은 동·식물이 가지고 있는
임산물 가운데 약용식물, 수실류, 산나물 등 건강보조식품과 청정 임산물 생산이 전년대비 1830억원 증가한 1조8831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약용식물류 중 구기자, 작약, 마 등은 3만1091톤이 생산돼 전년보다 7.8% 증가했다.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종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는 것으로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총 임산물 생산액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영향으로 토석, 용재, 조경재 등의 소비량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약초 술의 특징을 소개하고, 체질별로 잘 맞는 재료를 24일 추천했다.약초 술은 깨끗이 씻어 말린 약재를 소주 등 도수가 높은 바탕술을 이용해 맛과 향이 잘 우러나게 만든 담금술을 말한다.일반적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은 알코올에서 추출 효율이 높다. 이 때문에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약초를 술로 담가 먹는 애호가들이 많다.약초 술은 약재를 원료로 이용하기에 한약과 같이 체질에 따라 궁합이 더 잘 맞는 재료가 있다.위가 약하고 예민해 몸이 차고 만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는 황
국산 쌀보리에 비만과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복합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은국립식량과학원은 순천대와의 공동 연구로 '새쌀'과 '흰찰' 등 주요 쌀보리 추출물에서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골밀도 개선 효능을 확인, 특허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특히 '베타원' 품종에서 비만과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복합 효능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베타원'은 2015년에 개발된 찰성 쌀보리로 국내 보리 가운데 기능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11.4%(새찰쌀 6.5%)로 가장 높은 품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125명으로 국내 110명, 해외유입 15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주요 확진은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12명,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에서 최초 지표환자가 지인에게 감염된 후 참석자 26명 가운데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천안의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퍼져나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방문판매는 밀집된 공간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매우 취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광주 서구청이 주최하는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호남권 협의체가 개최됐다.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13개 지역 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역에서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수급권자의 퇴원후 재가 복귀와 지역 사회 안착을 위해 의료, 돌봄, 식사 등 필요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 시범사업을 지난달 10일 발표된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120여곳의 지자체로 확대, 운영한다. 수급권자의 욕구에 보다 부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다양화와 협력형 의료·요양 네트워
농촌진흥청은 2010년에 이어 10년만인 올해 10월말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식물공장을 보내고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극지연구소와 협력, 식물공장을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실어 보낼 준비를 마치고 남극으로 출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식물공장을 실어 보낼 항공이나 배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남극에 식물공장 보내기' 프로젝트는 극지연구소의 과감한 결정 덕분에 빛을 보게 됐다.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 신선채
우리가 주로 '양다래' 혹은 '참다래'라고 부르는 키위는 '토종다래'와 다르다. 토종다래는 키위와 달리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임산물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가을 제철 임산물이자 인체에 유익한 효과가 밝혀진 '토종다래'의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 토종다래는 베타카로틴(0.6∼2.1㎎/㎏)과 비타민C(72.5∼96.8㎎/100g)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기능식품의 개
농협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손해보험에서 도입해 운영하는 '소 근출혈 피해 보상보험' 보상금이 1~8월 12억6000만원이 지급됐다고 22일 밝혔다.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지난해 1월부터 농협 축산물 부천, 음성, 나주, 고령 등 4대 공판장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 때 공판장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 한 마리당 보험료는 8200원으로 공판장이 2800원, 출하 농·축협과 출하농가가 각각 2700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농협안심
이지케어텍은 제주대병원과 99억6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지케어텍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1년 8월까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를 제주대병원에 구축할 예정이다.제주대병원은 하루 평균 2700여명이 내원하는 제주지역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이다. 32개 진료과에 660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권역뇌심혈관질환센터, 제주지역암센터 등의 전문센터와 질환별 클리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