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최고의 맛과 향을 가진 송이버섯은 인공재배가 안돼 생산량이 안정적이지 않다. 세계 각국이 인공재배를 위해 연구하고 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송이버섯 인공재배를 연이어 성공했다.5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0년 첫 송이버섯 발생 이후 2017년부터 2020년 올해까지 4년 연속 송이버섯 인공재배에 성공했다.송이버섯 인공재배는 송이균을 감염시킨 묘목을 이용하는 기술로 가능하다. 이 기술은 송이가 발생하는 토양에 소나무 묘목을 심고 묘목 뿌리에 송이균을 감염시킨 균이 없는 소나무림에 옮겨심어
지난해 국내 캡슐담배 판매금액이 4조88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판매금액에 비해 42배 뛴 금액이다.캡슐담배는 가향담배의 일종으로 필터에 향 성분을 포함한 캡슐을 터뜨려 향을 맛볼 수 있는 담배다.3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익산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캡슐담배 시장점유율 및 업체별 판매량·판매금액'을 분석한 결과, 2010년 3900만갑에 그쳤던 캡슐담배 판매량이 2019년 9억1000갑으로 23배 늘어났다. 이에 따라 판매금액도 2010년 970억원에서 2019년 4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은 38명으로 국내 23명, 해외유입 15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50명 미만 감소는 무려 49일만 이다.중대본은 국내 확진은 서울을 제외하고 타 지역은 모두 한자리 수이며 지금의 감소세는 사회적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연휴 기간에 이동을 자제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면 코로나19 극복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 불가피하게 이동할 때 개인차량을 가급적 이용하고 대중교통은 모바일 체크인
농촌진흥청이 다양한 색깔의 잡곡을 이용해 보기에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잡곡 송편'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송편은 그해 수확한 햇곡식을 이용해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으로 빚어 만드는 떡으로 추석 명절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떡 반죽을 만들 때 쌀만 이용하는 것보다 쌀과 잡곡을 섞으면 더욱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수수와 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의 송편을 만들 수 있다.붉은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로해소,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 노란 조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산재병원의 의료장비가 노후화돼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환경노동위원회·비례)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업재해 재활병원에서 쓰는 의료장비 30%가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후장비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산재병원이 보유한 3000만원 이상 의료장비 403점 가운데 40%인 157점이 내구연한이 지났다. 2013년 18.7%, 2017년 28.3%와 비교해도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내구연한을 넘긴 장비
농촌진흥청은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을 효과적으로 사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뒤영벌 사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은 2002년 뒤영벌을 연중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다. 이후 기술이전을 통해 2016년 16개 이상 생산업체에서 연간 12만개 이상의 벌통을 생산하고 있다.뒤영벌을 계절에 상관없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사육과정별로 환경과 벌통 내부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스마트 뒤영벌 사육시스템은 20년 동안 축적된 사육 자료를 바탕으로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할루미 치즈'를 활용해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명절 음식을 28일 소개했다.할루미 치즈는 별도의 숙성 과정 없이 만든 뒤 바로 먹는 신선 치즈의 한 종류로, 지중해의 키프로스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 있다.칼슘이 100g 기준 약 600㎎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발육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일반적으로 치즈를 만들 때 우유에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유산균의 작용으로 치즈의 pH가 5.2 정도로 낮아지게 되면 열에 녹고 늘어나는 특징을 갖게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세대, 단국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원인균 '어위니아 아밀로보라'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하고 정보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검역본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2015년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충북 제천에서 분리된 화상병 균주 5건의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다.이어 다른 화상병 균주와 유전체 정보를 상세 비교‧분석 결과를 지난 15일 미국식물병리학회(APS)에서 발간하는 저명한 식물병 연구 국제학술지인 에 게재했다.이성진 검역본부 연구관과 공동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은 50명으로 국내 40명, 해외유입 10명이라고 밝혔다.수도권 주요 확진은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4명이 추가 됐다. 비수도권은 경북 포항 어르신모임방과 관련해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중대본은 지난 1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일일 평균 75.6명으로 직전 1주보다 31.8명 감소했지만 다단계·투자설명회와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추석 연휴 기간 계속 운영된다. 그러나 기관
공공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 연봉은 얼마일까. 대도시와 지방이 무려 1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전북남원·임실·순창)이 지난해부터 올해 7월말까지 17개 시도 광역지자체 공공의료원 의사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최고연봉액은 3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연봉은 1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최고 연봉은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으로 6억5000만원에 달했다. 최저연봉은 서울의료원 어린이병원으로 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무려 13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강원·충남·경북 최고 연봉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의경 처장이 고속도로 죽암휴게소(부산방향)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처장의 방문은 한국고속도로공사와 마련한 휴게소 방역수칙이 잘 적용되고 있는지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의경 처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힘써 주시고 방역관리와 식품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용자분들도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2020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민간병원의 방대한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치료기술 개선, 신약개발 등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8월 누적 환자 100만명 이상 연구 역량 등을 갖춘 중대형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을 주관병원으로 하는 5개의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참여병원은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20개 병원이며 참
VR(가상현실)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눈 상태를 점검하고 안과 질환을 조기예방 할 수 있게 됐다.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은 KT,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투에스와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VR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과 사업협력, 플랫폼 공동구축, 서비스 홍보와 마케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했다.3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은 이달말 공개될 아이 닥터 라이트(EYE Dr. Lite). 고대의료원의 의료기술 전문컨설팅을 통해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최근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35세 이상 산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상도 10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연구팀은 2016~2020년 출산 산모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6378명 가운데 51.6%가 '35세 이상 산모'였고 9.2%가 40세 이상이었다. 절반 이상이 흔히 말하는 '고령산모'인 셈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감소했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출산율
농촌진흥청은 고온에서 생육이 멈추는 잎채소를 여름철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대부분 시설원예 작물의 재배 적정온도는 20∼30도, 고온에 노출되면 고온장해가 발생한다. 특히 상추 등 잎채소는 생육 적온이 15∼20도인 저온성 작물로 30도 이상에서는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양분 흡수가 저하된다.재배 적정온도를 맞추기 위해 여름철 온실 전체 공간을 냉방하면 생산비가 증가하고 환기, 차광, 기화식 냉방 등은 효과가 낮다.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대용량의 양액탱
귀농 귀촌 가구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작물 선택에 고민을 된다. 이같은 시점에서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통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설 오이와 장미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2019년 생산한 119개 작물, 5300곳의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조사를 실시, 국가승인통계 49개 작물(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이 결과에 따르면 시설과수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했다. 노지채소 재배농가는 소폭 증가했다. 반면 호하훼·특용약용 재배농가와 식량작물·시설채소·노지과수 재배농가는 감소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연구팀(한일규·조환성·김용성)은 청소년 골육종 환자의 새로운 수술법 '골단판내 절제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관절은 보존하면서 종양이 있는 부분만 골라 제거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연구팀은 해당 수술의 치료성과를 담은 논문을 지난 23일 발표했다.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희귀 암으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왕성한 성장기에 나타나고 무릎에 주로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와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이마저도 완치로 이어지기 어렵다. 치료를 위해 종양과 더불어 인접한 관절까지 제거하고
벌초를 하기 위해 산을 찾거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가을철 산행이 늘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따 와 먹은 것이 독버섯이라면 어떻게 될까.산림과학원이 24일 추석을 앞두고 중독사고를 막기 위해 독버섯에 대한 '상식과 속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독버섯은 식후 30분에서 3시간 이내에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위장장애뿐 아니라 성분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통계에 따르면 2010~2019년까지 독버섯, 복어 같은 동·식물이 가지고 있는
임산물 가운데 약용식물, 수실류, 산나물 등 건강보조식품과 청정 임산물 생산이 전년대비 1830억원 증가한 1조8831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약용식물류 중 구기자, 작약, 마 등은 3만1091톤이 생산돼 전년보다 7.8% 증가했다.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종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는 것으로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총 임산물 생산액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영향으로 토석, 용재, 조경재 등의 소비량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약초 술의 특징을 소개하고, 체질별로 잘 맞는 재료를 24일 추천했다.약초 술은 깨끗이 씻어 말린 약재를 소주 등 도수가 높은 바탕술을 이용해 맛과 향이 잘 우러나게 만든 담금술을 말한다.일반적으로 기능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은 알코올에서 추출 효율이 높다. 이 때문에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약초를 술로 담가 먹는 애호가들이 많다.약초 술은 약재를 원료로 이용하기에 한약과 같이 체질에 따라 궁합이 더 잘 맞는 재료가 있다.위가 약하고 예민해 몸이 차고 만성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는 황